http://zine.media.daum.net/mega/h21/200712/25/hani21/v19377900.html
오늘 아침 인터넷을 검색하다 강준만씨의 재미있는 카럼을 읽어보게 돼습니다...
물론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선정적인 비판들... 전현 동의할 수없습니다..
자폐적 정실주의니 권력중독이니 하는 말들... 사실 제 눈에는 정의에 대한 독점적인 소유의식을 가진 덜떨어진 학자의 위선에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강준만씨의 글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구절들이 있습니다. 바로 분양원가공개문제와 김근태와의 문제입니다.
민주당 경선 시절 노무현대통령 스스로 한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있어서 그 정통성과 정당성가진 후보는 자신과 김근태의원 뿐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그 이전에도 종종 대한민국이 자신과 김근태의원이 경쟁하는 구도가 성립되는 사회가 되었다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던 적도 있었고요.
그런데 무엇이 오늘 이지경이 됐을까요.
저는 둘 모두의 잘못이라고 생각됩니다. 분명히 분양원가 공개 문제나 한미 fta 문제에 있어서 당내의 다른 의견에 대한 민주적인 수렴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과정에서 김근태의원은 '계급장 떼고 토론하자' 고 이야기 했고, 천정배의원은 비루하지만 '단식투쟁'도 행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김근태계의원이 당을 깨고 손학새를 당내 불러들이는 '만행!'이나 상향식 공천에 대한 암묵적 침묵의 카르텔이 정당화되지는 않지요.
하지만 이런 두계파 사이의 차이와 실책이 정동영이나 김한길같은 자들이 득세할 만큼 클까요?
부패고 무능한 한나라당 정권을 세울만큼 돌이킬 수 없는 걸까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신은 아닙니다. 언제나 올곧은 선택만을 내릴 수 없습니다. 명분을 중시하는 김근태의원도 스스로의 명분에 오점을 남길 수 있는 겁니다. 중요한건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개선해 나가는 거지요.
유시민의원이 진정성을 가지고 김근태계파의 의원들에 접근한다면 과연 그들이 외면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신당에서 기회주의자가 아닌자들은 친노의원들과 김근태계 의원들 뿐입니다. 대선과 관련되서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스스로 대선출마포기를 선언한 사람이 김근태의원(당시 지지율을 이야기 한다면 친노의원들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이고 그토록 들끓는 분노에도 경선에 정정당당하게 승복하게 정동영을 지원했던 사람들이 친노의원들 이였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의 요지는 유시민 혼자 대구로 가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연대를 구축하고 다시 일어나야 됩니다.
fta나 부동산정책의 당론에 노무현정부의 정책과는 다른 후퇴가 있다고 하더라도 양보하고 김근태계의원들도 영남에서 같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지금 상황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손학규대안론이니 하는 소리를 들으니 가슴이 답답해지더군요. 참 어이가 없습니다.
정면으로 돌파해야 합니다. 단지 유시민 의원 혼자 대구가서는 승리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혼자 승리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이해찬, 한명숙, 김근태, 천정배뿐만 아니라 강금실, 장영달등 민주신당의 이름있는 의원들 모두 영남에서 출마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통합된 리더쉽을 국민에게 보여주며 진정성을 보여야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렇게 해야 민주신당에 정동영이나 김한길 같은 기회주의자들이 민주신당에 존립할 근거를 빼앗을 수 있습니다.
휴~유시민의원과 김근태의원을 둘다 좋아하는 사람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보네요..ㅜ.ㅠ
욕하실분들은 욕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