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망했습니다. 쪽박썼습니다. 폭삭 주저앉았습니다.
노무현도 결과적으로 망했습니다.
정동영은 같이 안 망할려고 온갖 수를 부려봤지만 지대로 망했습니다.
문국현은 노무현도 아니고 이명박도 아니라며 갖은 왕자병을 부려봤지만 쪽박 찼습니다.
권영길도 삼고초려면 동정표라도 나올줄 알았지만 완전 사망했습니다.
유시민은 바리데기가 되어서
한번은 해찬형님을 위해서 또 한번은 정동영을 위해서 열심히 뛰었지만
역시 망했습니다.
그래도 멋있었습니다. 의리를 지켰습니다. 찌질이가 되지 않았습니다. 술수를 쓰지 않았습니다.
유시민은 4월달에 또 망하러 갑니다.
대구 수성이라는 곳은
지난 세월 노무현이 도전했었던 부산보다 더 지독하고 혹독한 곳입니다.
그래도 희망이 있을까요?
그래도 멋있습니다. 약속을 지킵니다. 찌질이가 되지 않습니다. 술수를 쓰지 않습니다.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과거에 파묻힌 찌질이는 그 기회를 보지도 준비하지도 못합니다.
유시민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즉시색이고 사즉생이고 망하고자 하면 살수 있다는 아이러니와 역설을
아무나 체현해낼 수는 없습니다.
유시민에게 희망이 있을까요? ... 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