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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19일 유시민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고마해라 | 2007-12-21 03:47:04 | 조회 514 인쇄하기
http://usimin.co.kr/18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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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유시민의원의 진솔한 독백이 지금도 유효한 이유는 뭔지???????

그는 시대를 앞서가고 통찰하는 능력이 특출한 이 시대의 몇안되는

정치인임이 확실하다. 우리에겐 축복이다.MB에겐 저주이겠지민....

"악의세력"과 결전해야 할 우리의 유일한 희망인 "유시민의원"을 위해

진지를 구축할 시기가 이제 성큼 다가왔다.

다시한번 제안한다...

첫재,시민광장 2기집행부는 '총선특위"를 전면에 띄워라!!

총선과 관련된 전략과 전술을 기획하고 집행할 '콘트롤 타워"를 만들어야한다.

시간은 촉박하다..전체 회원들의 창의적 제안을 이끌어낼 '야전사령부'를 가능한

빨리 출범시켜야한다. 물론 의원실과 원활한 의사소통 필요하다!1

둘째,유시민의원을 대중에게 결합시키자!!

갑작스런 지역구변동을 상쇄시키기위한 전술이 필요하고 덜친한 대중과의 대면력을

높히기위한 이벤트,지역에 맞는 공약 개발, 맞붙게될 예상 한나라당후보의 장점과 단점등에

대한 치밀한 연구 필요하고 실제로 공약등으로 현실화되어야 한다.

세째,현 범여권을 재정비하고 MB정부와 각을세워나가기위한 전략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나는 현재 제일 적절한 방법은 '세대교체" 라고 생각한다.59년생이면 40대 맞나???

40대 기수론으로 정당조직내에서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선도투쟁론"을 제안한다.

이방법은 선진 여러 좌파정당에서 실행되어 나름 성공한 전략이다.

국민들에게도 새로운 지도자로서 각인을 시키고 신선함을 불어넣을수있는 방법이다.

과감히 "유시민'을 "40대 젊은 기수"로 띄어내어야 한다. MB와 맞설 방법은 그것밖에 없다....

하여튼, 시기나 상황에서 차이나지만 아래글 잘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Remember 12.19, 반성과 다짐의 시간을 위하여

 

 

오늘은 12월 19일입니다. 지난해 12월 19일, 노무현 후보는 그야말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아침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1주년 기념행사를 했습니다. ‘정신적 여

당’을 표방하는 우리당 기념행사, 누구도 내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어딘가 쓸쓸하고 허전해 보였습니다. 주인공인 대통령이 없이 치른 행사라 그럴 것입니다. 사실 노무현 대통령은 아직 열린우리당 당원이 아닙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평소에는 조선일보를 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날이 날인지라 이 신문이 무어라 했는지 궁금해서 잠시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괜한 짓을 했다고 후회를 했습니다. 오늘 조선일보 정치보도의 요체는 24면 상단에 올린 소설가 오정인씨의 시론에 다 들어 있더군요. 그것은 한 마디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저주였습니다. 저는 이 여성이(사진을 보면 여성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떤 소설을 쓴 작가인지 모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아무 자료가 없습니다. 딱 하나 매경이코노미에 <코리아 X파일>이라는 소설을 연재하는 오정인이 있군요. 그 사람인지 또다른 오정인인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설가 오정인씨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막가파식 시행착오를 끝없이 반복하는 무식한 철면피”이며, “유치원생”만도 못한 존재입니다. 그는 노대통령이 “국민을 협박해 내란에 버금가는 혼란”을 일으킨 인물이며 “지금 좌초해 가는 우리 국민에게 꼭 필요한지” 의심스러운 사람입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많은 국민들이 대의민주주의조차 거부해 예사로 위헌하는 노대통령을 청와대에 넣은 걸 진심으로 후회하고 있”답니다. “국민의 생존권과 행복추구권을 되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통령 문제를 바로 해야” 한답니다. 그게 어떤 것일까요? 아마도 하야하라는 뜻인가 봅니다. “일말의 애국심과 양심이 남아 있다면 방탄 청와대를 만들지 말고 스스로 알아서 행동하시라.” 하야하라는 말로 밖에는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지 않겠습니까?

조선일보는 시론의 내용이 조선일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은 곧 일치할 수도 있다는 말인 바, 이 시론은 조선일보의 편집방향과 정확하게 일치한다고 보겠습니다. 항간에는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못하게 하는 것이 2002년 12월 19일 이전까지 조선일보의 편집방향이었고, 그 날 이후에는 빨리 대통령 자리에서 쫓아내는 것이 조선일보의 편집방향이라는 의혹이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이러한 편집방향에 따라 오정인씨를 사주하여 위와 같은 시론을 집필케 했다는 의혹도 있습니다. 조사해 보면 조선일보의 담당기자와 오정인씨 사이에 빈번한 전화통화가 이루어진 흔적이 남아 있을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조선일보는 하루라도 빨리 그렇지 않다는 증거를 제시해 항간의 의혹을 풀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네티즌 여러분도 그러시겠지만 12.19를 맞는 제 마음도 편치 않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바닥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을 미리 보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으나 대선 개표가 끝난 직후, 정확하게는 지난해 12월 20일 새벽 3시 경 김경재 의원, 정대화 교수와 함께 한 문화방송 텔레비전 좌담에서, 저는 노무현 정부가 역사상 최약체 정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노대통령에게는 3김과는 달리 어떤 경우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는 고정 지지층이 없습니다. 지난해 문화방송이 추적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례 없이 격심한 정치적 우여곡절을 거친 2002년 한 해 동안 변함 없이 ‘노무현 지지’ 의사를 밝힌 유권자는 8%에 불과했습니다. 선거기간 내내 적대적이었던 거대신문들이 계속해서 노무현을 공격하리라는 것이 자명한 상황인 만큼,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당시 표를 준 유권자들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경우 지지도가 10%대로 떨어지는 사태가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한 말입니다.

저는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정당의 뒷받침을 받지 못하는 지도자임을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선 기간에 드러난 바와 같이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청산하겠다는 노대통령의 약속을 받아들일 수 없는 정당입니다. 그나마 민주당은 국회 소수파에 불과한 정당입니다. 저는 토론 말미에 대통령 당선자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집권당을 정비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그 자리에 있었던 김경재 의원도 이 말에 동의했습니다. 아니 반박하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군요.

그렇다고는 해도 속이 상하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더 잘하셨다면 달라질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을 도왔던 많은 참모들이 더 조심하고 근신하고 긴장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어려워지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부안사태, 노사관계, 파병문제, NEIS 문제 같은 것들을 더 현명하게 부작용을 줄여가면서 해결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불만도 있습니다. 그저께 송년회에서 만난 제 대학친구 하나는 저를 보자마자 노무현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면서 제게 화풀이를 하더군요. 노무현과의 세트플레이는 그만하라고 심각하게 충고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구구하게 변명하지는 않겠습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제 몫의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져야 할까요? 어느 신문사의 논설위원은 잘한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은 비판하라고 하더군요. 죄송하지만 그건 못하겠습니다. 제가 신문사 논설위원이면 당연히 그렇게 하지요. 하지만 저는 노무현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였고, 노무현 대통령을 팔아서 국회의원이 된 정치인입니다. 조선일보 같은 신문은 노대통령이 잘한 것은 감추고 잘못한 것만 침소봉대하면서 비난합니다. 때로는 잘한 것까지도 잘못한 것처럼 왜곡합니다.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 같은 비교적 공정한 신문들도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언론 자체의 사명감 때문인지, 잘한 것보다는 잘못한 것을 지적하는 데 치중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통령을 모욕하고 비방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판국에 저 같은 사람까지 나서서 노무현더러 이래서 잘못되었다 저래서 틀렸다, 그래도 이건 잘했다, 그런 식으로 ‘공정한 심판관’ 노릇을 하라는 말입니까? 그렇게는 못합니다. 그런 건 다른 사람들이 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저는 노무현 캠프의 자원봉사자로서 제가 져야 할 책임의 몫을 저 나름의 방식으로 지려고 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노무현 대통령이 못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일을 눈여겨보려 합니다.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제가 선 자리에서 도울 것입니다. 어떤 분은 위험한 정치도박이며 독선이라고 비난하지만, 저는 제가 노무현을 지지했던 바로 그것, 지역주의 정치구도를 해체하는 시대적 과제를 성취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그리하여 내년 4월 15일 전국 16개 광역시도 모두에서 최소한 하나의 당선자를 내는 전국정당을 건설할 것입니다.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성취도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임기 5년을 완수하고 국민의 축복을 받으며 청와대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나 정치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만에 하나 무슨 큰 비리가 드러나서 대다수 국민들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거나, 대통령 스스로 더는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없다고 인식하는 상황이 올 경우, 저도 대통령과 함께 정치를 그만둘 것입니다. 이것 역시 노무현 캠프 자원봉사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선거는 기성복을 고르는 일입니다. 출시된 브랜드 중에서 자기에게 가장 잘 맞는 것을 골라잡는 일입니다. 저는 추미애 의원과는 달리 지난 대선 때 노무현 후보를 지지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설사 노대통령이 믿었던 만큼 훌륭한 분이 아니라 해도, 기대한 만큼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해도,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한 것을 후회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안정되었지만 낡은 지도력” 대신 “불안정하지만 새로운 지도력”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바른 선택을 했다고 믿습니다. 새로움을 키우면서 불안정성을 완화해 나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노무현을 뽑은 것을 후회한다면, 그렇게 비리가 많은 사람인줄 몰랐다고 주장한다면, 저는 그분들에게 묻습니다. 그렇다면 차떼기로 불법자금을 긁어모은 한나라당의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드는 것이 옳은 선택이었겠느냐고.

저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모들이 불법 정치자금 추문에 말려든 것을 애통하게 생각하며 함께 반성하고 사죄합니다. 더 깨끗하리라 믿고 지지해 주신 분들께서 주시는 매는 달게 받겠습니다. 그러나 조직 전체가 범죄를 저지른 한나라당 국회의원들과, 그 당을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하는 신문사들과, 그 신문들에 이회창 후보를 음양으로 지지하는 글을 써댔던 소위 언론인 지식인들과, 그 불법자금을 이회창 후보 진영에 준 기업인들과, 그런 돈으로 선거운동을 했던 자들이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을 향해 퍼부어대는 비난과 저주에는 절대 굴복할 수 없습니다. 저는 불법 좌회전을 하다가 걸려 단속 경찰관이 스티커를 발부하면 고분고분 받습니다. 하지만 횡단보도 사망사고를 내고도 뺑소니를 친 자들이 신호위반 스티커를 발부받는 저를 향해 범죄자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운전면허를 취소하라고 선동하는 것을 용납할 수는 없습니다.

12.19! 좋은 날입니다. 비록 지금 이 시각, 국민들 대하기에 면목이 없기는 합니다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내년부터는 이 날이 기념할 가치가 있는 좋은 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밤 기온이 영하 10도라고 합니다. 오늘 아침 집을 나오면서 목도리와 장갑과 외투를 챙겨 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잠시 참석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촛불 하나 들고 삭풍이 몰아치는 여의도공원에 나가렵니다. 가서, 한겨울 추위에 떨면서, 지난날의 잘못을 반성하려고 합니다. 이 날을 정말 기념할 만한 좋은 날로 만들기 위해, 참여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을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그런 다짐을 아프게 하려고 합니다.

네티즌 여러분 건강하십시오.

조금은 쓸쓸한 12월 19일 오후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유 시 민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고마해라  

제발 '시민광장'을 비롯한 민주개혁세력의 단점인
늦게 시동걸리고 나중에 후회하는 패착은
반복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4월총선은 2012년대선과 긴밀하게 연관됨을 인식하시길....
07-12-21

사랑시  

절박하고 사무치는 님의 마음도 알 것 같네요.
저번에도 이런 글 올렸었는데... .

p.s.
근데 닉네임을 이젠 분홍닉으로 밝히심이 어떠실지요?
0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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