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대한민국 개조론]공부합시다.
초록별문지기 | 2007-12-21 00:27:20 | 조회 3326 인쇄하기
http://usimin.co.kr/18529     


트위터 페이스북

사회투자국가, 지구촌 경쟁에서 이기는 전략

 

다시 시작합니다. 좋은 글 타이핑합니다. 대한민국 개조론 43페이지부터입니다.

 

이미 말씀드린 것처럼, 미국뿐만 아니라 EU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일본, 중국 등과 동시다발적 FTA를 추진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선진통상국가로 성공 하는 데 필수적인 조건입니다. 그러면 FTA를 무조건 찬성하는 것만이 옳은 일일까요? 보수를 자처하며 경제성장을 최고의 가치로 치켜세우는 지식인과 전문가들, 비슷한 신념체계를 가진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하지만 동시다발적 FTA를 성사시킨다고 해서 한국경제가 꼭 성공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FTA는 선진통상국가로 성공할 기회를 얻는 것일뿐, 그 자체가 성공을 약속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한미 FTA를 격렬하게 반대한 진보세력의 평소 주장을 깊이 있게 경청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국민들에게 저는 급진적 진보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일하는 동안 진보적 시민단체, 진보적 지식인, 진보적 언론인들과 사이가 좋았던 적이 별로 없습니다. 제가 그들을 먼저 비판한 적은 없습니다. 그분들이 저를 비판해도 크게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논쟁하는 것이 장관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보건 분야 진보적 시민단체와 지식인들은 장관 지명 직후부터 저에게 '시장주의자' 라는 딱지를 씌웠습니다. 장관을 1년 정도 하고 나니 무려 200여 개 시민단체의 이름으로 저를 '최악의 보건복지부 장관' 으로 지목해 '국민불신임장' 이라는 것을 주었습니다. 제가 전달받은 일은 없는데, 어쨌든 신문. 방송에는 받은 것으로 나왔지요. 실제로 그렇게 했는지는 역시 모르겠으나, 여러 차례 저를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장관실에서 시민단체와 이익단체, 협회의 대표들과 면담하거나 정책토론회를 연 일이 무척 많은데, 유독 진보적 시민사회단체 대표들하고 면담할 때 언성을 높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제가 장관직을 사퇴한 후에도, 저를 대한민국 보건복지정책의 틀을 망가뜨린 주범으로 규정하는 성명을 냈습니다.

 

그들은 언제나 보건과 복지 분야에서 국가가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 공급자에 대한 규제를 더 강화하고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 부모 잃은 아이들과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더욱 너그럽게 제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또한 한미FTA가 체결되면 매년 2조원이 넘는 돈을 미국 제약사에 빼앗겨 환자들의 진료비와 약값이 천정부지로 솟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의 제약산업이 망하고 건강보험 재정은 파탄날 것이며, 돈이 없는 사람은 치료를 받지 못해 죽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맹장염 수술비가 1,000만원으로 오른다는 황당무계한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한미FTA가 그렇지 않아도 심각한 건강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것이기 때문에 결사반대한다는 것입니다. 그분들은 평소 이른바 성장론자의 반대편에서 끊임없이 평등과 사회정의 실현을 요구합니다.

 

그렇다고 그 반대편과 친했던 것도 아닙니다. 보수파 또는 성장론자들은 저를 급진좌파, 분배론자라고 했습니다. '작은정부론' 과 '세금폭탄론' 으로 보건복지지출을 확대하려는 모든 시도를 봉쇄하면서, 정부가 이 분야에서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면 재원대책도 없는 선심용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저는 분명한 사람이고 제가 장관으로서 편 정책도 하나인데, 평가는 전혀 다른 둘입니다. 저도 때로는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어느쪽도 보건복지부 장관인 저를 자기 진영으로 끌고가지 못했습니다. 저는 양쪽 모두와 힘겨루기를 하면서도 둘 모두를 조금씩이라도 만족시키려고 애썼습니다.

 

출처:돌베개

 

     

대한민국 개조론, 공부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0밝은한국0  

저 또한 대한민국 개조론을 참 감명깊게 있은 한 유티즌입니다...

모든게 맞는 말씀만 하신게 유시민의원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땅바기가 대통령되서 참으로 슬프지만 ...........................

참 대한민국 이란 나라 참 뭐 같네요~~~

명바기가 얼마나 잘는지 지켜볼렵니다................
07-12-21

가치중심  

공감합니다~~~. 잘 지내시죠?
07-12-21

알티케이  

이제 총선이 상당히 중요해졌습니다.
총선에서 실용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숫자의 국회의원을 배출하여야 합니다.
또한 유시민의원이 새롭게 도전하는 대구 수성을은 민주개혁세력의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가 꼭 지켜내야 하지요~!
07-12-21

가치중심  

행님~ 저 오늘 수성을 갑니다~~~
내일 서울에서 뵈요^^*
07-12-21

정치판희망유시민  

이렇게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책으로 사봅시다 ㅋㅋㅋ 저는 두번째 읽고 있는중입니다. ^^
07-12-21

노오란소금  

반갑습니다. 언제나 열정적인 초록별문지기님이 존경스럽습니다.
07-12-21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8230 [기술팀] 본글쓰기가 안되거나 화면이 하얗게 뜨는 버그 잡습..   2 누리그물 07-12-21 3 0 503
18229 휴~이넘의 인기는 식을 줄 몰라.....   12 성난대추 07-12-21 25 0 822
18228 민주노동당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 - 민노당 당원   5 탱자 07-12-21 0 0 497
18227 예상했던 말이 나오고 있네요--(기사)신당 `친노 후퇴론' 논..   9 기사펌 07-12-21 3 0 597
18226 이명박 당선자 사퇴를 위한 국민연대 제안 합니다! 위민위천 07-12-21 4 0 442
18225 유시민을 악랄하게 심판하자   2 박철훈펌 07-12-21 0 10 764
18224 다시 개혁당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8 정면충돌 07-12-21 6 0 5355
18223 김동렬펌   4 akrend 07-12-21 6 0 724
18222 28일, 의정보고회가 있습니다.   4 들불 07-12-21 4 0 539
18221 2003년 12월 19일 유시민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2 고마해라 07-12-21 2 0 510
18220 왜 노무현의 가치,참여정부의 가치를 위해 싸우지 않았는가   1 풍운성시 07-12-21 3 0 436
18219 오늘 전화여론조사 - 한방 먹은 기분이었음   2 수산나 07-12-21 5 0 536
18218 [다음 아고라 바르가브님 글 펌] 한나라당의 실체....   2 정치판희망유시민 07-12-21 2 0 490
18217 유시민의 단심을 믿으며   1 믿음 07-12-21 9 0 431
18216 늦은 가입인사 드립니다.   10 시작 07-12-21 28 0 536
18215 유시민의 약속을 난 절대로 잊지 않고 있다.   2 대한민국대표 07-12-21 11 0 500
18214 시민유빠스 야구단은 시민광장 모든 회원님들께 열려있습니다..   11 성난대추 07-12-21 9 0 729
18213 다시 광야를 나서며..,   2 좌부미 07-12-21 5 0 431
18212 [대한민국 개조론]소통이 막힌 곳에 대립이 자란다.   2 초록별문지기 07-12-21 6 0 2474
18211 혹시 송인웅 기자를 아시나요?   1 희망바치 07-12-21 0 0 516
18210 [대선종합분석] 이명박,사상 최저 '30%짜리' 대통령 자보에 07-12-21 0 0 514
[대한민국 개조론]공부합시다.   6 초록별문지기 07-12-21 5 0 3327
18208 [이명박] 학력 위조 의혹에 대하여...   1 위민위천 07-12-21 5 0 726
18207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봅니다.   3 샘깊은물 07-12-20 7 0 1909
18206 퍼어 나르는 girl 이에염.공감 글 퍼 나른 girl 07-12-20 10 0 7345
18205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을 아십니까? 유로드림 07-12-20 3 0 629
18204 "대선 끝! '유시민 정치'하러 대구 갑니다"   34 일리오나 07-12-20 32 0 6135
18203 혹, 들리십니까?   22 시적모험 07-12-20 47 0 1143
18202 주군의마음 마창보스 07-12-20 1 0 461
18201 結者解之   1 이우진 07-12-20 0 3 495
18200 저는 속이 후련 합니다.   4 참사람 07-12-20 18 0 566
18199 노무현 정권은 역사가 평가할 것이다   2 fatalsign 07-12-20 3 0 527
18198 엉??? ㅎ 07-12-20 0 0 344
18197 2007 대선 끝의 斷想...믿음은 진정성이란 토양에서 자라는..   1 만주벌판 07-12-20 2 0 378
18196 앞으로의 정치 구도 예상-지역주의에 관하여   7 눈팅족2 07-12-20 0 0 527
18195 가입합니다..문의요..   14 참소주 07-12-20 29 0 782
18194 새 깃발을 들어라. 불바우 07-12-20 0 0 484
18193 시민광장에 가입하면서..   14 산근 07-12-20 47 0 3460
18192 이명박 신화... A to Z   12 Liberalist 07-12-20 47 0 5630
18191 이제 고양,파주광장도 송년모임 준비에 들어갑니다. 격려와..   12 성난대추 07-12-20 7 0 641
18190 당해도 싸다.   5 콩알탄 07-12-20 5 0 580
18189 돈 돈 돈! 마돈나 07-12-20 3 0 450
18188 잘못된 민심도 민심이다.   6 늙은개 07-12-20 5 0 478
18187 보수정당 대통합신당은 자폭하라!   2 중도좌파,온건진보 07-12-20 6 0 371
18186 12월 19일 하루 동안에 제 주변에서 일어난 일을 그대로 적습..   5 봉산 07-12-20 7 0 655
18185 시민광장 스티커 부착 제안....   13 3호점 07-12-20 16 0 704
18184 유시민과 함께 하는 세상   4 추억의세레나데 07-12-20 6 0 443
18183 활기찬 시민광장.   5 hyoni 07-12-20 17 0 539
18182 쓰레기 언론들아, 보거라!!   1 기가막히도다 07-12-20 8 0 471
18181 아래 뜬금없는 이야기를 한 이유   23 ^핑^ 07-12-20 0 0 617
18180 당장 해야할 일은   10 Florida 07-12-20 0 4 520
18179 명박지지자,한날당빠가 묻습니다. 앞으로 신당은 어찌될까요?..   3 잠이안와 07-12-20 0 4 451
18178 10% 이하 후보들의 마이너스 통장통계   1 SJ&KMLove 07-12-20 0 0 581
18177 2007년 전북 광역운영위원회 선출 및 송년회 후기   13 부세쳐 07-12-20 9 0 680
18176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조중동이 정말 무섭다.   6 하이에나 07-12-20 16 0 4116
18175 오늘이 12월 20일 이고....점심 먹었읍니다.....!!!   29 초록뱀 07-12-20 12 0 863
981982983984985986987988989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