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를 해야하냐 말아야 하냐 그건 개인적판단의 자유이긴 하지만요.....
제나름대로의 기준과 원칙이랄까 고민하고 고민한끝에 내린결론이 단일화든 아니든 무관심이든 차라리 최악을 내가 선택하지는 않더라도 최악이 되도 상관없다는(이걸 어려운말로 미필적고의라고 하나..ㅡ.ㅡ;;) 냉소주의던......
아직은 제가 내린 결론은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올린글이 '제게 가르침을 주소서'이었구여....
그 글내용의 질문의 요지는 과연 이번대통령선거에서 '부정부패세력!수구보수세력!'의 집권을 막을명분보다 더큰명분은 과연무엇인가? 였고 논리귀결적으로 더큰명분이 없다면 단일화를 강력히 주장하는바이구여.....
(여기서 하나드는의문!! 수구보수세력을 막을방법이 단일화말고 더좋은방법이있나여?)
자........그런데 정녕 슬프지만 그게 가장큰 명분이라고 칩시다.
그래서 우찌됐든동 단일화에 성공하고 그후보가 당선이 되었다고칩시다.
이제 남은문제는???그렇습니다. 바로 논공행상!!!(이건 정설은 아니지만 예전2002년 정몽준후보와 단일화해서 선거유세할때 정몽준후보측에서 이런저런 일종의 지분요구를 했다는 설도 있고 단일화후보치곤 정몽준한테 너무 홀대했다는 불만과 토로가 마지막날 지지철회배경이 되었다는 설도 있고 암튼 그래서 당선되고나서 노무현측에서 어차피 나눠줄 지분이 없으니까 한짐 덜었다는 그런소리도 듣기도 하고 그랬습니다만.....)
암튼 가령 정,문,이 세사람이 단일화에 성공했다고 치면 그래서 당선했을경우 과연 문측에서는 무엇을 요구할것이며 이측에서는 또 어떤걸 요구할것인가? 그래서한동안 논공행상문제로 시끄럽다면 국정운영은 제대로 원활하게 잘 굴러갈수있기는 할것인가? ----> 우선은 문득 이런 후유증이 염려되긴 하네요.
그리고 어떤회원분이 최악아니면 차악을 선택하는 선거가 될수도 있다고도 하셨고 차라리 최악이 되버려서 다음선거때는 그후보가 속한 정당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 정도가 되버려라!!!!! 라는 자포자기심정을 가지신분들도 의외로 (순간충동적일수도있지만) 많은거같더라구여....
솔직히 저도 한때 그런생각도 하긴 했었습니다. 어차피 용써봐야 안되는거 아에 끔찍한 후보가 당선되어 제발 적당히만 말아먹고 충분히 국민들에게 학습효과시킨후 더이상은 그런세력들은 이땅에서 집권은 못하게 막아야되는 뭐 그런 시나리오!!!
근데 저도 그렇고 그런생각하신분들도 그렇겠지만 역시 염려되는건 그런 학습효과를 겪으며 겪게될 엄청난 국민들의 고통입니다. 국민들의 고통이 바로 여러분과여러분 가정의 고통이죠.
우선 여기 자영업하시는분들! 지난 5년간 생각치못했던 또다른 어떤 예기치못한 상황이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장사야 뭐 지금까지도 안되긴 했지만 장사가 안되는그이상의 무언가 엄청난일이 벌어진다면 그 고통은 또 어떻게 극복하실겁니까?
월급을 받는 회사원들은 또 예측하지못한 재앙이 여러분 회사에까지 영향을 미쳐 심지어 회사를 그만두게 될상황도 발생한다면?
그외에도 이런저런 여러가지 사정으로.............
참여정부의 업적중 하나는 바로 민주화이죠. 민주화라는건 일종의 예측가능성도 포함되어있다고 보거든요. 정부에서 일관성과 투명성을 가지고 정책집행을 하다보면 어느정도 일관성도 보이고 그에따라 나름 향후추이를 예측해볼수도 있고 또 그에맞게 따라 자신의 자산을 운용해서 장사를 하든 주식을 하든 계속 다니던 직장을 다니던..............
근데 인기영합주의에 편승해서 단기적 업적만 쌓으려고 정책집행하다보면 아마 짧게는 3년 5년 길게는 10년20년후에 엄청난 국가적 재앙이 올수도있는데..........뭐 꼭 IMF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한번 잘못뽑아 5년을 맡겼더니 20년30년을 계속계속국민들이 고통을 받아야한다면??????????그런 후유증을 겪을바에야 차라리 차악이 낫지않느냐? 이렇게도 생각해볼수있지않을까여?
그리고 이런생각 잠깐 해봤습니다. 지극히 추상적이고 공허한이야기같기도 하지만 과연 최악과 차악의 갭은어느정도일까? 수치상으로 표현은 불가능할지라도 어느정도는 있다. 별로 차이없다. 그래도 상당히 느낄수있을정도의 차이는있다.
그차이가 꽤나 크다면 그래도 차악(그렇게되면 차악이라 부르기에도 머쓱하겠지만)을 선택하는게 너무나 당연한거아닐까? 그럼에도 선뜻 누가되던지!!!!라고 하며 무관심모드로 지켜보고 말것인가? 되어서는 안되는당위성은 그렇다치더라도 되어야만 하는 당위성(구체적으로정동영후보)는 있긴한걸까?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 이런부분에 대해서도 한번쯤 진지하게 고민해보는건 어떨까요?
전 여러분들의 고견을 보고서 선택을 해야겠습니다. 지금은 선뜻 선택을 할수없네요.
아!낼이 선거일이라면 물론 전 그분께 투표할겁니다. 그나마의 선택이긴 하지만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