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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 잔 승부
별천사 | 2007-12-14 14:09:34 | 조회 909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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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엔 제일기획 입사 동기 송년 모임이 있었습니다.
우리 동기가 사장,전무하고 있으니까
30년 만에 집권에 성공한 셈이지요.

나머지 10여명은 CF프러덕션을 운영하거나

나름대로 광고회사를 운영하면서 종부세를 낼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저만 빼고요.

 

제일기획도 삼성그룹의 하나이니까
당근 1,000여개가 넘는 삼성 차명계좌와 이번 대선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노무현 이 쌍놈의 새끼'로 치닫게 되더군요.

'더불어 함께 사는 삶'과 '혼자 잘 먹고 잘사는 삶'이 싸울 때는
논리와 이성이 필요 없게 됩디다.

그렇다면 '맥주잔을 세게 부딪쳐 깨지는 놈이 지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뜨벌~ 엿좀 먹어바라!
500cc잔에 맥주 채우고 잔을 부딪치는데
저는 잔 머리를 굴렸죠.

(힘은 질량 곱하기 속도다. 새꺄들아!)

잔 아래 뭉툭한 부분으로 존나 세게 박았습니다.

 

제 잔은 멀쩡 했지만 상대 잔은 산산조각이 나고

노무현 대통령을 씹어대던 녀석은 맥주로 샤워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이 바이~ 혼자 잘먹고 잘아라!

기분좋아 검은 택시 탔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4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一喜一悲  

죽인다 ㅋ
07-12-14

일상에서  

우앙ㅋ굳ㅋ~~
역쉬 별천사님..~!!^^
07-12-14

아름공간  

ㅎㅎ
07-12-14

돌쇠  

성질하고는

하여튼 별천사님
사람이 아름 답습니다(아부의 극치)
07-12-14

초록뱀  

추천~
일단 누르고 ~

옆 사람들 놀랐겠네여~
07-12-14

시적모험  

키키키.
07-12-14

별천사  

캬캬캬쿄쿄쿄큭큭큭훌쩍훌쩍훌쩍.ㅠ.ㅠ
07-12-14

시적모험  

별님. (컨디션따라 불러야지. 맑을땐 별님 괴로울땐 천님. 그리울? 땐 사님, 캭캭)

천식 있으세요? 저도 올가을에 이걸로 갈비뼈에 손상줬는데.
07-12-14

별천사  

그니까 오늘은 맑단 말쌈^^

추카 추카. 맨날 별님이라 불러주세욤.

제 블러그에 천식이야기를 보셨나 보네요.

죽었다 살아났으면서도 아직 남령초를 즐기고 있는 이 뻔뻔함.

의사들 입장에서는 정신적인 건강과 사회적인 건강을

헤아릴 수 있는 안목이 없으니까....뭐.

제 맘대로 입니다.

'인생에 해야할 일이 무지 많다.

재미도 없고,의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가치도 없는 일은 하지말자!'

따라서 이번 선거는.....?
07-12-14

시적모험  

대체로 제가 말가요. 영롱하고 으하.

저도 제 맘대롭니다. 또한 비밀? 도 많구요. 풉
07-12-14

감자호크  

그 맥주잔 아랫 부분으로 대굴빡을 한대씩 박아버려야 했는디~...
여하튼 잘하셨습니다.

아무리 입사동기 또는 연고에 의해 만나드라도...그런 저럼한 잉간들과는 더이상 상종하지 마세요.

잘 하셨습니다.
껌택새 잘 타셨드랬습니다.
07-12-14

운유하숙  

ㅋㅋㅋㅋ........ 그 친구분 많이 추우셨겠네요...하하하
깜장택시 타고 가시다가 모퉁이 돌고 얼른 내려서 전철타신 거는 아니죠?...하하하
07-12-14

별천사  

너무나 슬픈 이야기인데 모두들 웃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이미 깨진 거울 조각들인데 모아본들 세상이 제대로 보일리 만무합니다.

그래서 전 슬픕니다.
07-12-14

마음이  

통쾌합니다.(마음으로 어깨 주물러 드립니다.)
07-12-14

통깨  

별천사님~

좀 살살 가셔야 겠네요^^

아참, 고산 3000 미터에서 채취한 녹차는 잘 있나요?
07-12-14

별천사  

그럼요.

하지만 제가 워낙 차를 즐기는 편이라서 조만간
앵꼬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통깨님과 함께 마실 차까지 마셔버린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07-12-14

통깨  

별천사님....
드뎌 저도 다음주에는 하던 일을 마칠수 있을 것 같은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는 듯이 보이므로....ㅎㅎ....이 해가 가기 전에 서울로 마실
갈수 있을 가능성이 아주 매우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ㅋㅋ

앙드레김 사무실 옆이라 이거죠~ ㅋㅋ
07-12-14

사랑시  

별천사님한테 그런 모습이 있었구나........ @@
07-12-14

별천사  

모르셨어요?

똥개가 화나면 더 무섭습니다.

똥개는 더 이상 품위를 지킬 일이 없잖아요.
07-12-14

당희(당원희망)  

이마로 박치기 함 해드리지 그러셨어요^^

좋은주말 되십시요.
07-12-14

별천사  

돌머리도 자주 쓰면 금이 갑니다.
07-12-14

padadac  

슬픈이야기 때문에,
내 속이 시원합니다.
건투를 빕니다.
07-12-14

수경  

존나 세게~~!! ㅎㅎㅎㅎ
별천사님~~굿~!
07-12-14

별천사  

야홋! 메달 다라따~

추천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모두 즐건 주말 되십시요옹~
07-12-14

가치중심  

깨진 거울 조각을 내려다 보며 , 맞추어 봐야 상처난 몰골과 조각난 몸뚱이를 보아야 한다는
끔찍함에 거울보다 하늘을 향한 시선이 언제부터인지 더 많아졌음을 고백합니다........
슬픔을 딛고 삐져나오는 눈물의 정의는?
07-12-14

가치중심  

우리가 시작이라고 부르는 것은 또한 끝.
끝맺음은 또한 시작
그리고 종말은 또 다른 시작점. - T.S 엘리엇 <네개의 사중주>중 little gidding에서.

- 최초의 남자 - 중에서- 지금 읽고 있는 중입니다~~~
07-12-14

별천사  

스펜서 웰스의 최초의 남자인가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작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유전학,인류학을 하면서도 탐험가인....,우리나라의 지적 환경이 열악해서겠죠.

저는 '욕망하는 식물'을 너무나 재밌게 읽고 있었는데

마지막 몇 페이지를 남겨 놓고 그만 버스에다 놓고 내렸습니다.

꼭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기분이네요.
07-12-14

가치중심  

욕심일까요? 저는 아직도 헌책방을 기웃거리는 버릇이 남았답니다~~~
아직도 퀘퀘하면서도 구수한 그 냄새가 좋더군요.....
사람 냄새와는 다른......
07-12-14

시적모험  

오. 저도 자취할 때 토욜 오후면 늘 헌책방에 가곤 했었는데. 가면 한 서너시간 앉아서 얘랑 쟤랑 놀아요. 읽는 게 아니라 그냥 걔네랑 놀아요! :p
07-12-14

별천사  

하하하하하!

우리 헌책방에서 만날까요?

재밌겠땅!
07-12-14

별천사  

송파에는 큰 서점이 두개가 있습니다.
교보문고와 세종서적.

토요일에는 아예 서점에서 뒹굴다 보면 저녁 먹을 시간이 됩니다.
저 책을 다 읽으면 좋으련만...

제 할머니 께서는 책을 읽다가 돌아가셨습니다.
멋진 할머니!
07-12-14

가치중심  

이번 토,일요일 중 시간이 되시나요? 시간이 되시면 쪽지로 연락 주세요~
다음주, 연말은 주중에도 약속이 있어서요^^*
지송합니다~~~. 어른에게 강요(?)를 하네요~~~. 넙죽 인사(^^*)
07-12-14

시적모험  

풉풉. 참, - 멋진 할머니!
07-12-14

별천사  

가치중심님
토요일이 좋겠네요.

모험님도 함께하면 넘흐 좋을텐데....보고 잡따!

제 핸편 018-207-8852.

우리 뭘 먹을까요?
07-12-15

시적모험  

토욜이면 내일? 아니 오늘인가? 여튼 전 안돼요. 연말께 여행 휴가

받을라면 잘 보여야되서리. 번호는 저장. :p 짜장면 시켜야지!
07-12-15

시적모험  

가만가만. 이름을 '사님' 으로 저장하까? 으하하. :p
07-12-15

별천사  

'욕망하는 식물' 함 읽어 보세요.
사과,튤립,대마초,감자 이야긴데요.
진화 생물학자의 눈으로 식물의 입장에서 본
인간과 식물의 공진화이야긴데
그의 통찰력이 너무나 부럽더군요.

참,가치중심님은 사회계열 책을 좋아하시는 거 같던데....
07-12-14

시적모험  

제가 요새 뒤적이는 건, 현명한 투자자.? 그나마도 볼일 볼때나 흐.

욕망하는 식물이라. 기억해 두겠습니다.
07-12-15

별천사  

업무 때문에 경영학 쪽도 가끔 뒤적거리기도 합니다만,

다니엘 핑크의 '새로운 미래가 온다'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하이 컨셉,하이터치 시대,
디자인,스토리,조화,놀이,의미가 미래 산업을 주도한다는 내용이지요.

이른바 '우뇌 경제학' 입니다.
07-12-15

가치중심  

예! 토요일 오후에 올라가 연락 드리지요~ 아이구! 벌써 15일이네요~~~
아예 오전에 게시판번개를 치시지요^^*
이왕이면 여러분들과 서점에서 만나 저녁도 먹고요^^*
07-12-15

가치중심  

원래 순수인문학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집중력이 떨어져 이것저것 수박겉핥기식으로 읽지요~~~. 욕심만 앞서서요. 이제 자야겠네요~~~
내일 연락 드리겠습니다^^*
07-12-15

별천사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은 카피 한줄 때문에 회사에서 밍그적 거렸네요.

이제 저도 퇴근합니다.
07-12-15

아랑아빠  

역쉬 별천사님..~!!^^ 2
07-12-14

별천사  

뭐가요? 성질 못됐다는 거요?
07-12-15

무극이아빠  

역시 별천사님..~!!^^ 3
앞으로 저는 별천사님 팬할렵니다!!!
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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