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엔 제일기획 입사 동기 송년 모임이 있었습니다.
우리 동기가 사장,전무하고 있으니까
30년 만에 집권에 성공한 셈이지요.
나머지 10여명은 CF프러덕션을 운영하거나
나름대로 광고회사를 운영하면서 종부세를 낼 정도는 되는 거 같습니다.
저만 빼고요.
제일기획도 삼성그룹의 하나이니까
당근 1,000여개가 넘는 삼성 차명계좌와 이번 대선 이야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결국 '노무현 이 쌍놈의 새끼'로 치닫게 되더군요.
'더불어 함께 사는 삶'과 '혼자 잘 먹고 잘사는 삶'이 싸울 때는
논리와 이성이 필요 없게 됩디다.
그렇다면 '맥주잔을 세게 부딪쳐 깨지는 놈이 지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뜨벌~ 엿좀 먹어바라!
500cc잔에 맥주 채우고 잔을 부딪치는데
저는 잔 머리를 굴렸죠.
(힘은 질량 곱하기 속도다. 새꺄들아!)
잔 아래 뭉툭한 부분으로 존나 세게 박았습니다.
제 잔은 멀쩡 했지만 상대 잔은 산산조각이 나고
노무현 대통령을 씹어대던 녀석은 맥주로 샤워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바이 바이~ 혼자 잘먹고 잘아라!
기분좋아 검은 택시 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