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후보가 방송연설에서 참여정부의 공적이 있다면 노무현대통령의 공적이요 과오가 있다면 자신의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노대통령 가지고 노는 말장난이 아니던가요? 얼핏 들으면 겸손한 발언인 것 같지만 노대통령 비꼬며 자신을 미화하여 잘못된 평가의 대세에 춤을 추는 말장난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참여정부 공과를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참여정부에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정치인 구성원들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 할진데 정동영 후보가 정권의 과오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가 있다면 지역주의 극복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창당정신의 열린우리당을 3년만에 붕괴하는데 있어서 반성의 말이 있어야 할 것이고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 보여온 불법 편법 선거에 대해 사과의 한마디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정동영 후보는 2007년 대권구도가 이렇게 왜곡되게 하는데 있어서 책임을 져야할 사람입니다, 진보개혁의 저변화는 커녕 자신의 유불리와 자기계파의 이해관계에 따라 열린우리당을 왜곡시키고 당을 깨고 또 만들고, 전당대회에서는 상식적인 지지계층들에게 고개를 돌리게 할 만큼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았던가?
이런 정동영 후보가 공과를 말하는 것이 우습다 할 것입니다. 참여정부의 정치적 자산을 짓밟았던 그 과오의 장본인이 마치 자신은 과오가 없는데 그 과오를 짊어지는 듯 표현하는 정동영이 이제서야 공수처 신설을 약속하겠다고 합니다.
검찰의 이명박 비호가 있자 이제서야 공수처를 말하는 정동영, 청와대가 줄 곧 이것을 요구할때는 뭐했는가요? 그러면서 정동영 후보가 청와대에게 검찰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말을 합니다. 이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생뚱 맞는 소리일까요?
야당후보 뿐만 아니라 여당후보에 대한 노무현대통령의 거침없는 비판에 대한 복수심인가요? 아니면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검찰을 권력의 시녀로 두겠다는 선포인가요?
얼마전까지 토론에서 검찰권력을 국민에게 주었던 분권화 참여정부'라고 말하던 정동영의 일갈은 '쇼' 였단 말인가요? 청와대에 대한 그런 생뚱맞는 입장요구 자체가 본질을 흐리는 것이라 할 것인데 말입니다.
4대개혁 입법 직권상정 거부하고 검찰권력을 견제하는 공수처 신설 요구에 침묵하던 것에 반성은 커녕 오히려 '검찰권력 놓아버린 노대통령 탓'이라고 떠들던 김원기 전국회의장이나 정동영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전국의 60만 가구가 '단전' '단수'의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한달 100만원 이하의 소득이며 비정규직이라 합니다. 물론 아무런 노력하지 않는 참여정부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이 어렵지만 이러한 하위계층에 대한 세세하고 민첩한 배려와 대책이 없던 참여정부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차기 대통령은 이명박과 정동영에게는 자격이 없다 할 것입니다.
정동영 후보는 자신 스스로 '실패한 참여정부'라고 말을 했습니다. 실패한 참여정부라면 참여정부에서 곶감 빼먹었던 정동영 후보는 책임지고 사퇴해야 할 것입니다. 민생개혁은 커녕 3년동안 정치적 이합집산에만 골몰한 정동영 후보는 아니된다 할 것입니다.
이명박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복지예산을 자랑스럽게 삭감시키던 한나라당입니다, 친기업 정책 하지 않는다고 노대통령에게 손가락질 할 만큼 이명박 후보는 재벌 일변도의 정책을 말하고 있습니다. 복지와 분배는 물론이요 투명한 성장의 마인도 조차 찾아볼 수 없는 이명박입니다.
언론과 재벌의 여론몰이로부터 득실을 챙겨온 이명박이 챙겨야할 것은 재벌이지 서민이 아닙니다. 가진자들의 논리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명박입니다. 그러니 하위계층 쳐다볼 겨를이 없을 것입니다. 과정과 절차가 없는 그에게 양극화를 해소할 구조적 개혁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노블리스 오블리제 조차 찾아볼 수 없는 이명박, 정당에서 조차 기득권 힘의 논리에 의지해 왔던 정동영에 비하면 모범적인 중소기업 운영의 오너로서, 노동자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남다른 시각을 갖으면서 경색될 수 밖에 없는 민주노동당 권영길과 차별되는 문국현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서 제격이라 할 것입니다.
안타갑습니다. 2007 대선은 분명 경제가 아니라 양극화인데 정치적 냄새만을 풍겨왔던 정동영과 이회창, 부동산 투기,도덕성 불감의 이명박이 1.2.3 위를 독차지하는 왜곡된 대선구도가 안타갑다 할 것입니다.
게다가 여권의 그 지지자들마저 기존 정치권의 풍습에 물들어 본질을 파고들지 못하니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동영 후보는 지금이라도 사퇴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여권의 문국현으로의 깜짝놀람이 연출되지 않는다면 지금 상황은 반전 시킬 수 없습니다... 아니면 이명박 지지자들을 권영길 후보에로의 지지로 돌리는 특단의 조치를 내세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