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서프부활
사실 이 글은 약 두 달 전에 올린 제 글을 조금 더 성의있게 적은 글입니다. 그때 올린 글은 조회수 4358, 대문추천 53개를 받아 대문으로 올라갔었고 많은 분들이 댓글을 통해 적극적인 지지를 표해 주셨습니다. 글 번호는 139990번 입니다.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는 달리 서프의 운영진들은 소극적인 답변을 해왔습니다. 서프의 포털화가 서프의 궁극적인 방향은 맞지만 아직은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추진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입장은 어차피 서프가 나아갈 방향이라면 최대한 빨리 해보자는 것이지요. 늦어서 아쉽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했던가요. 조금 더 적극적인 서프 운영진들의 반응을 기대해 봅니다.
서프라이즈는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갖는 것일까요?
대한민국 내 수많은 사이트 가운데서 서프는 현재 22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같은 분야 내에선 1위며 2위와의 격차가 매우 큰 1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정치웹진과 포럼 분야에선 부동의 1위로서 자리매김 할거라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관심이 덜 가는 '정치' 분야에서 이정도의 선전은 실로 대단한 것이며, 이 성과는 '노짱토론방'을 축으로 한 여러 서프인들의 관심과 참여에서 비롯된 것으로 저또한 서프인의 일원으로 뿌듯함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조금 더 우리의 관심이 필요한 곳은 국정브리핑(446위), 청와대브리핑(540위), 시민광장(952위)입니다. 큰 틀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는 곳이기에 위 세 곳도 앞으로 큰 발전이 있길 바랍니다.
이제 포털사이트로 눈을 돌려보죠. 예상대로 네이버가 1등입니다. 2위는 다음인데요. 네이버가 같은 분야 점유율이 42%에 육박하는걸로 봐서 당분간은 이 분야에도 순위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
다음은 신문입니다. 전체순위 15위로 조선일보가 분야 내 1위입니다. 2위는 중앙일보가 차지했습니다. 전체순위 16입니다.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순위는 조금 쳐졌네요. 39위입니다.
소위 '조중동'이라 불리는 거대 3대 보수언론이 종이신문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떨치고 있습니다. 저 순위가 어느정도 위치인지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를 해드려보죠. 인터넷 쇼핑몰로 높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인터파크'가 현재 18위입니다. 수많은 분야의 갤러리들로 특히 젊은이들의 인기를 독식하다시피 하는 '디시인사이드'는 25위네요. 이 정도면 위 3대 언론의 온라인 장앙력이 어느정도 실감이 가시나요?
서프의 대대적인 개편을 건의합니다. 단순한 정치웹진을 넘어선 '종합포털'식의 모습으로 사이트를 개편합시다. 이메일, 블로그, 검색기능등 포털의 기본이 되는 기능들은 물론이거니와 뉴스를 제공함으로서 왜곡된 기사와 악의적 보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방어로, 한나라당을 대표로 한 수구보수 세력들의 현실과 거짓됨에 대해선 적극적으로 지적하고 공격할 수 있는 그런 수단을 우리도 가져봅시다.
우리가 이런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번 대통합 민주신당 경선의 결과가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겠습니까? 우리가 이런 수단을 가지고 있었다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지금의 이명박의 지지율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았겠습니까?
만일 이 건의가 여러 사람의 공감을 얻어 채택이 된다면 세부적인 사항은 차차 논의를 거쳐 진행해가면 될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건 어느 쪽으로 진행해 갈지라도 상당한 양의 돈이 필요할 것임은 분명하기에 자금 확보에 관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릅니다.
10만 구좌를 확보합시다. 각 달마다 구좌액수만큼의 돈을 내는 겁니다. 1구좌를 1천원으로 해서 10만 구좌를 달마다 지속적으로 후원 받으면 됩니다. 조금 여유있는 분들은 10구좌를 후원하시고 조금 힘든 분들은 1구좌라도 내면 됩니다. 10구좌를 달달이 후원하면 한 달에 1만원입니다. 1년에 12만원이죠. 이렇게 하면 10만 구좌는 그리 힘들지 않게 모을 수 있습니다. 10만구좌는 한 달에 1억, 1년에 12억 이죠. 운영하고도 남습니다. 무엇보다도 개혁세력을 위해 돈을 내는 것이기에 다들 자발적으로 내실 거라 믿습니다. 예상밖에 구좌를 너무 많이 확보해 돈이 남으면 신문 발행까지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종이로도 우리의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것이고 저는 이게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