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그런지 게시판이 썰렁하네요.
저도 한 생활정치 하는 편인데 이렇게 선거에 무관심해보긴 처음입니다.
'빅터 프랭클'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무관심은 충격 뒤에 오는 것이고 자살의 전조라고 합니다.
허경영은 '8번찍으면 팔자 핀다'고 하던데...
BBK.
검찰의 생까기 전략으로 끝이 날지
국민들의 분노로 대반전이 일어날지 궁금합니다.
오후 4시 광화문에 함 나가 볼려구요.
2차 대전 때 모조품 떼문에 일어났던 기막힌 이야기입니다.
네덜란드에 '반 미게렌'이라는 화가가 있었는데
자신에게 혹평을 해대는 미술 평론가들을 엿먹이기 위해
모조품을 만들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술가라기 보다는 모조품 제작자로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습니다.
미게렌은 주로 '베르메르'(1632~1675)의 작품을 베꼈는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북구의 모나리자'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소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의 표지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암튼 미게렌의 모조품을 보고
미술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진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잘난 체하는 비평가들에게 통쾌한 똥침을 날린거죠.
전쟁이 끝난 후 미게렌은 체포되었습니다.
혐의는 모조품 제작이 아니라 적과의 부정거래였습니다.
국보급 미술품을 나치에게, 특히 독일군 사령관
'헤르만 괴링'에게 팔아 넘겼다는 이유였습니다.
모두 자신이 그린 모조품이란 걸 주장했지만 믿질 않았습니다.
결국 6명의 증인과 한 명의 무장 감시인 앞에서
실제 모조품을 그려 보이고서야 반역죄 혐의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르메르의 서명 위조죄는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웃기는 것은 이런 유죄 선고에도 불구하고
'괴링을 속인 사람'이라는 이유로
'국가적인 영웅'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썰렁하죠?
아직 이야기 안끝났습니다.
정말 웃기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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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링이 그림값으로 지불한 돈이
위조지폐였다는 사실입니다.
뛰는 놈위에 나는 놈.
속고 속이는 세상.
BBK진실은 정말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