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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여'님과 관심 있는 분 보세요(시민광장의 정체성 관련)
사랑시 | 2007-11-20 13:41:37 | 조회 4184 인쇄하기
http://usimin.co.kr/17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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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제 글의 댓글에서 토론이 되었는데 제 생각을 쓰다 보니 좀 길게 되었고, 평소의 제 생각을 드러내게 되었고, 앞으로 꼭 한번은 써보고 싶었던 내용이 나와서 본글로 옮깁니다. 아래에 '유시민'은 일반 명사화 시켰으므로 존칭 생략합니다.

http://usimin.co.kr/2030/bbs/tb.php/ANT_T200/142523(댓글 맨 아래쪽만 보셈^^)

 

 

저 위에도 썼지만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입니다.
유시민의원이라고 해서 완벽하거나 항상 옳은 판단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지지자로선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있기에 그 어떤 결정이나 선택에 대해서도 존중하고 이해를 하며, 비록 나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비난하지 않는 것이죠. 그리고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등돌리지 않고 계속 신뢰를 보내고 지지를 보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쟁터에서 지휘자가 옳바른 판단을 하지 않고 부하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잘못된 선택을 할 때 그대로 따르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 그 지휘관은 하극상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지휘관의 아래에 있는 부지휘관 중 부하를 더 사랑하고, 좀 더 냉철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부하와 그 부하를 따르는 사병에 의해서 말이죠.

 

제가 예전 글에 썼듯이, 저는 정치인과 지지자의 관계를 주-종 관계로 보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어디까지나 '동업자' 관계, '파트너'로 봅니다. 어느 한 쪽에서 끊임없이 충성만 다하는 관계가 아니라, 상호 최선을 다해 서로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돕고 노력해야 하는 관계지요. '무조건 충성!'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고, '무조건 지지자 말 따라!' 도 안되지요.

 

근데여 중요한 건, 기본적으로 제가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긴 한데 다른 사람은 저를 '무뇌'로 본다는 거죠. 컬컬컬.. 생각 따로, 행동 따로인가요?

 

그리고 제가 중점을 두는 것은 '충성심'은 기본이고(따질 게재도 엄따! 귀찮게 왜 따지니?), '무엇을 할 것이냐?'죠. 정치인 유시민을 키우기 위해, 우리의 꿈을 대신 성공시키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 유시민이 목적이 아니라 '도구'라면 말이죠. 그저 유시민이 좋아서, 유시민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가 아니잖아요? 유시민이 성공할 때, 그건 바로 '나와 우리의 성공'이 된다는 것 때문 아닌가요? 그건 유시민이란 '인물'보다 '가치'를 지지한다는 것이거든요. 그럴 리 없지만 유시민에게 그 어떤 '가치'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작당(좋은 의미로^^)'을 꾸미고 있겠어요? 또 그럴 리 없지만 유시민이 정계은퇴 선언하면 이 시민광장은 존재 이유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그렇다면 유시민이 더 커야 하고, 더 크게 키우기 위한 방법을 고민할 때 꼭 '팬으로서 순수성을 지키며...' 이런 틀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의 위상이 높아질 수록 시민광장의 위상도 높아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시민광장 정체성의 '변절'이 아니라 '진화'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조직화 되는 것이 부담스럽고 팬으로서 순수성(그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을 지키고자 한다면 이미 일만여 회원을 자랑하는 '시민사랑'도 있고, 여기보다 회원이 많은 '시민마을'도 있고, 비록 회원 수는 적으나 'newsimin'이란 daum 카페도 있지요. 그들 팬카페와 시민광장이 다른 점은, 여긴 '지역 네트워크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겁니다. 지난 대선 예비 경선에서 시민광장이 했던 일은 순수한 팬카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정치 조직으로서, 유시민의 가장 든든한 지지세력이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시민이 현재의 위상으로는 어림도 없기 때문에 키워야 하고 뒷받침해야 하는데, 우리가 크고 강해지지 않고 어떻게 키우겠습니까? '정치조직화' 된다는 것에 너무 두려워하고 부담갖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린 이미 '조직원'입니다.^^ 다만 그 '방법'을 논함에 있어 차이가 생길 겁니다. 기존의 조직에 익숙했던 사람들과 새로운 조직을 꿈꾸고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현재 시민광장에. 그것이 지금의 대표 선거에서 대결 구도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선거 결과는 어떻게 나든지간에 양쪽을 이끌거나 지지하던 사람들 모두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손잡아야 한다고 이 연사, 목이 쉬도록 외칩니다아아아아아~~~~~~~!!!!!!

 

유시민 의원님께 힘을 실어드릴 정치 결사체는 필요합니다. '시민광장이 할 수 있을까, 없을까?'에 대한 고민이 크죠. 어쩌면 시민광장은 아무도 안 가본 길을 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가끔 표현하는 '시민광장은 실험 중' 이란 생각이 든 것입니다. 팬클럽을 표방하면서 촘촘한 지역네트워크조직을 갖추고, 정치적 이슈에 매우 민감한 정치웹진을 추구하는, 3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으려는 야심찬 유티즌들이 모여있고,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성공적으로 잘 왔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웹진 기능이 가장 딸리는 것 같긴 합니다만.^^

 

우리의 능력을 믿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어쩌면 3마리 토끼를 잡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선 분열되면 안됩니다. 정체성 논란으로 분열되지 맙시다. 다 하자구요!!! 저에겐 아직까지 묘안이 없지만 생각을 모으면 못할 일이 있겠습니까? 평시엔 즐겁게 노는 팬클럽이면서도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체계적인 조직이 밑바당되어 유사시엔 훌륭한 정치 결사체가 되는 겁니다.

 

그러니 우리 좀 더 원대한 꿈을 품어봅시다. 팬클럽의 '팬(fan)'을 너무 강조하지 맙시다. '팬'에 머물면 울타리가 좁아집니다. 유시민이 일개 의원일 뿐이면 팬만 해도 됩니다. 하지만, '대통령'이란 꿈을 꾸면 울타리를 넓게 쳐야 합니다. 아니 울타리가 대한민국 전체가 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울타리를 걷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글 이름 '시민광장'이 현재는 '時敏광장'에 머물지 몰라도 5년 후라면 '市民광장'이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에게 뒷힘이 되어줄 국회의원 한 명 없다면 가능하겠습니까? 그넘의 뱃지의 위력을 우리는 지난 5년 동안 누누히 봐왔잖습니까? 우리 시민광장은 앞으로 유시민 혼자만 키워서는 안됩니다. 유시민을 위로위로 올려줄 떠받치는 정치인들이 나와야 합니다. 그리하여 5년 후 올해와 같은 비극적인 상황이 오더라도 우리가 유시민의 '마당'이 되어 하나의 정당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을 정도의 역량을 키워놓아야만 5년 후 우리의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는 3마리의 토끼가 아니라 4마리의 토끼를 잡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진화'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제가 시민광장에서 갖는 꿈이 이렇습니다. 그러기에 외곽조직(최근의 '시정연' 같은)에의 참여에 관심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가 기초 공사를 해두었는데 왜 딴 데 가서 또 수고스럽게 땅을 파려고 하냐는 거죠. 우리가 잘 해서 딴 데 있는 세력을 끌어들여야죠. '대통령 만들기'가 구호나 염원으로만 되는 거 절대 아닙니다. 뭣 같은 당 내의 후보자리에도 오를 수 없는게 현실이란 거죠. 팬으로서 즐겁게 '띵가 띵가 놀면서~' 좋은데 놀면서도 공부는 해야 시험칠 때 떨어지지 않거든요.

 

이제 자기만의 시각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던 편협한 시각을 버리고 상대부터 인정합시다. 저부터 인정하겠습니다. 그 동안 1기 집행부에 사사건건 딴지걸듯 해서 죄송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그건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의 차이'였었었는데 그걸 인정하지 않고, 저의 '경험치'에 의한 생각을 고집하다 보니 그런 결과가 나타났던 것 같습니다. 기존 방식과 다른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대한 저의 이해력과 적응력이 늦었던 것이라고 제 자신을 제가 설득했습니다.

 

1기 집행부와 기호 2번 토지공개념님의 무궁무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1번을 지지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내년의 특수한 상황 때문입니다. 그 아이디어와 참신함, 패기, 열정에 '모험'을 걸어보라고 한 토지공개념님의 말씀이 내년이 아니고 후년이라면 저의 결정이 달라질겁니다. 아직은 시민광장의 경험이 너무 적고 서툰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점에 있는 내년 총선에는 경험 많은 지휘자가 필요하다 생각하기에 기호 1번 박무님을 지지합니다. 내년엔 오로지 '총선'에 올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민광장의 5만, 10만 회원 확대에 대한 아이디어 등은 총선이 끝난 다음부터 고민해도 늦지 않거든요. 총선이 이제 5개월도 남지 않았네요. 벌써부터 마음이 조급합니다.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란 거죠. (쬐송함다. 선거 분위기에 찬물 쫘악~)

 

구호 하나 외치면서 장황한 글 마칩니다. (호흡 짧은 분은 제 글에 질릴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기호 1번

 

박무! 그 적당한 열정!

 

못다한 만큼 더 잘하겠습니다!

 

     

정체성, 대표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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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파더  

아니 이글에 도대체 반대가 왜이리 많은거야...^^ 아무래도 2배씩 추천해야겠습니다.
07-11-20

박수만  

기호 1번



박무! 그 적당한 열정!



못다한 만큼 더 잘하겠습니다!
07-11-20

유빠빠룰라  

'시민광장'이 현재는 '時敏광장'에 머물지 몰라도 5년 후라면 '市民광장'이 되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오~~ 가슴에 소낙비가 내립니다...너무 멋있습니다...

칼융님과 배치되는 글인가요? 제가 제대로 읽은게 맞나요?

시민광장은 팬클럽인가요? 정치조직인가요?

저번 강연회때 의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것 같은데요
시민광장은 정치라는 심각한 주제로 인해 모여있지만
정치를 뛰어넘어 생활까지 공유하는 따뜻하고
심각하지 않은 모임이라고 하셨던게 기억합니다..
그래서 좋다고.....

그리고 의원님이 재밌게 노세요라고 했었는데요....

팬클럽에서 정치조직으로 바뀌는게 진화라고 하셨는데요...
제 생각엔 정치인후원조직에서 정치인팬클럽으로 바뀐게 진화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저 스스로도 그것에 대해서 자부심도 가지고 있구요...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그리고 의원님 대통령 만드는것도 팬클럽이면 못한다는 거는 좀 아닌것 같은데...

그럼 왠지 저는 2번님을 찍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가입한지 세달이 안되어서 투표권이 없습니다... ㅠ.ㅠ
그럼 수고하세요...
07-11-20

사랑시  

제 주장은 다 하자는 건데요. 양쪽 주장 하는 사람이 손 맞잡고요.
<정치조직+팬클럽> 지금 시민광장의 모습 그대로.
제가 말하는 진화는 어느 하나가 아니란 거죠.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유사시에 우리가 그대로 마당(정당)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역량을 갖추자는 것이 핵심입니다.^^

네, 기호 2번도 훌륭하시니까 많이 지지해주세요. ^^
07-11-20

느티나무언덕  

/유빠룰랄라님

칼융님은 '유시민을 향한 일편단심'을 강조하신 거라고 생각해요.정치판에서 시민광장을 사익으로 돌리려는 사람들을 경계한다는 글이였구요. '염력'을 강조하신 글.


시민광장은 '팬클럽'이란 순수한 마음을 지닌채로 진화해야 합니다. 사랑시님 말처럼. 이건 '양력'에 해당되는 건데요. 양력이라함은 '사람수'일 겁니다. 대선에서 힘을 발휘하는 것은 한표 한표입니다. 그걸 위해 시민광장도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틀이 갖추어야 겠구요. 로드맵도 있어야 겠죠.. 조직을 강조하다보면 팬클럽의 자발성 다이나믹함이 사라지게 됨을 경계하면서..
07-11-20

나라  

느티나무언덕님/
1)칼융님 본인의 유시민을 향한 일편단심을 강조하는 거야 그 분 맘입니다만,
그것과 연관해서 본인과 다른 생각이나 경험을 한 사람을
'정치판에서 시민광장을 사익으로 돌리려는 사람'으로
몰아세우는 건 논리적 비약이고 맘대로 몰아세우는 거죠.
이런 식으로 상대방에게 부당한 비약과 논리로 상처주는 분들..
참 이상하게도 아니면 당연하게도(?)
5,6년 사이 여러분 봤습니다만
세월이 흐르면 시비와 진실은 자연스럽게 가려지더군요.

적어도 박무님은 5년 넘는 세월 동안 생각과 행위와 말로써
그 진실과 순수한 애정이 확인된 분입니다. 그를 잘 아는 분이라면 다 인정하는 사실이지요.^^

2)조직을 옛날식으로 보면 팬클럽의 자발성이나 다이나믹함을 사라지게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그것이 아니기에 '진화'된 조직론이 필요한 겁니다.
여기서의 '조직'이란 자발적이고 다이나믹한 특성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화합과 조화, 더욱 발전된 자발성의 진화를 돕는
조직화를 기대하는 것이 아닐까요?
07-11-20

느티나무언덕  

<그럼 기호 2번만이 그 정체성을 지키느냐? 이렇게 물으시면 상당히 난감합니다. 왜냐하면 전 기호 1번을 모르거던요. 그러니 2번만이 정체성을 지킬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니 또 오독하는 분이 없기를 바랍니다>

칼융님 글을 퍼왔네요.. 확전되는 것을 방비하려구요 ^ ^

저두 나라님글에 동의합니다.

'진화'라는 단어를 품고 고민해 보죠.
07-11-20

칼 융  

나라/ 이사람아....타인의 글을 비판하려면 똑바로 하세요. 제가 누굴 부당하게 비난햇구 사익으로 몰아갔습니까? 그 근거를 가져와 보세요. 인상비평 졸라 지겹지도 안습니까? 1번 지지하려면 머리를 좀 굴리면서 하세요.

아니면 말구식으로 그렇게 노짱이나 울 대장이 당하는 것을 보구서도 나뿐 것만 닮아가시는 겁니까.

느티나무언덕님이 글을 인용해왔네요 한번 보시구 생각좀 하시오...
07-11-20

정래호  

이 글 역시도 독수공방을 막기위한 대비책으로 '추천'을 아껴둠....
07-11-20

사랑시  

에잉, 그냥 '추천' 쏴줘요... 야박하게시리..ㅋㅋ.

이런 글이 독수공방 가면 저는 시민광장 회원으로서 부끄러워할 겁니다.(나도 협박해볼까?) '독수공방' 보내려는 이유가 '쓰레기글'이란 의미를 품고 있다면요.
07-11-20

근데여  

깊은 생각을 품고 던지시는 미래지향적인 제안....고맙슈~~

근데여...제 생각과 많이 다르지 않은 부분이 적지 않다는 걸 말씀드리면서...
단 하나....
시민광장의 선장은 유시민이란 사실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선장은 현재 육지에 머물고 있는 중!!

그리고 이 글은 매우 부적절한 글입니다.

<전쟁터에서 지휘자가 옳바른 판단을 하지 않고 부하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잘못된 선택을 할 때 그대로 따르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럴 때 그 지휘관은 하극상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그 지휘관의 아래에 있는 부지휘관 중 부하를 더 사랑하고, 좀 더 냉철하고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부하와 그 부하를 따르는 사병에 의해서 말이죠.>

영화에서는 숱하게 나오는 이같은 하극상은 반드시 정의로운 게 아니랍니다.
사랑스런 사랑시님의 말씀대로라면

각별하게 요 부분
'지휘자가 옳바른 판단을 하지 않고...'

이런 표현은 인간을 신의 수준으로까지 올려놓고 싶은 사랑스런 사랑시님의 사고의 틀인데...
인간을 너무 높은 곳에 올려놓지 마시기를 요청합니다.

결과물로 평가받을 수 없는 이같은 '옳바른 판단'.....아우

사막의 원수 롬멜과 몽고메리가 아프리카에서 전차군단으로 맞섰을 때
롬멜이 이겼다고 몽고메리가 '옳바른 판단을 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쵸?

암튼 유시민은 시민광장의 '핵'입니다.
핵...유시민이 없으면 시민광장은 자연히 사라질 것입니다.

단지 유시민을 중심으로 시민광장이 외연을 넓혀가야 하는 일은 아주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러나 그것도 유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잔행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만약 시민광장에서 유시민을 뛰어넘어 무언가를 그리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은 광장을 떠나시거나
그런 마음을 접으시는 게 바람직스러울 겁니다...그쵸?
07-11-21

사랑시  

부적절한 부분에 대한 해명;
<주군에 대한 자세는 '충성심' 하나면 됩니다.

유사시....주군은 우리의 목숨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전장에서 공격을 명하는 장수처럼... >
님이 이렇게 쓰셨었죠?

제가 쓴 '옳바른판단'이란 단어를 가지고 '인간을 신의 수준'으로 올려놓았다고 하는데 아니죠. 인간이 신이 아니기에 옳바른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예를 들어, 전쟁터에서 분명 아군의 희생을 줄이면서 공격할 방법이 있는데 지휘관의 성격이 포악하고 독선적이라 부하 몇 명 잃는 것은 가볍게 생각하여 무리한 공격을 명령한다면 오로지 '충성심'에 의지해 죽을 길로 뛰어들어야 할까요?

극단적이긴 이런 상황을 가정해서 쓴 것이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는 '주군-충성심-명령' 이런 게 적용되는 관계가 아니라고 보기에 그런 가정을 하는데도 망설임없이 했지요.

이 관계가 맞다면 저를 괴롭히는 거에요. 헛갈려 뭐가 뭔지 몰라 미쳐버리면 어쩌죠?
주군이 죽음을 요구하더라도 충성심만 가지고 따라라 했으면, 저번에 사이트 폐쇄에 대해서는 왜 그랬죠? 저야말로 충성심 가득해서 그러자고 했는데, 저를 죽일넘으로 매도하지 않았었나요? 우리의 주군(님의 표현으로)이 "나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원하는 바를 피력했는데!!!!! 그리고 그런 주장 하는 저에게 "유시민 할아버지가 와도 안된다. 유시민이 명령할 수 있는 시민광장이 아니다~~' 등등 이거야 말로 하극상 아닌가요? 저 좀 헛갈리게 하지 마세요........엉엉... (아 참, 님이 저번 저의 주장에 찬성했다면 이 반론은 무의미할 수도 있고, 다른 분들에겐 유의미 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시민광장에서 유시민을 뛰어넘는 것은 절대 안되죠!!!
무엇을 하든 그건 유시민을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안 그렇다면 시민광장을 떠나는 게 맞습니다. 그치요... ^^
0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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