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시민광장에 접속을 안했더니 당췌 광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적응이 잘 안된다.
가을이라 그런가?
중요한 나의 한표는 얼마전 부터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다.
내 한표도 가을을 타나보다~
사실 가을을 탄다는 말 자체가 생소하기 짝이없는, 이성적으로 이유가 불분명한
기분을 표현하는 말인듯 하다. 외로움? 고독? 뭐 이런말로 대표할 수 있을지?
문득 이 상황을 이성적으로 판단해 보고 싶다.
왜 나는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해 시민광장을 드나들며 가열찬 댓글과 토론공방?
을 하였던 것일까? 무엇을 위해? 뭘 바라고?
결론은 이랬다.
내가 꿈꾸는 세상 그리고, 시민광장 회원 대부분이 바라고 꿈꾸는 유토피아
비록, 힘들고 어려울것을 알지만 첨맘님과 함께라면 꿋꿋이 만들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우리 시민광장의 나와 같은 생각의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어려운 일도 아니라 생각했다.
아~ 그런데 조직력과 꼼수에 지더라~
그래서 지금은 그 꿈이 없다. 그래서 외롭고 고독하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했던가?
하늘은 아닌가 보다 살만 푹푹찌는구나~
오늘 지역광장 긴급번개가 있어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이나 볼겸 나갔다.
2기대표를 뽑는 이야기로 많은 말들이 오간다...
게시판에 많은 다툼?도 있다고 한다. 뭐 뻔하지 누가 이래서 좋니 누군 이래서 나쁘니
다 각자의 판단에 따른 생각을 주장하고, 자신의 의견에 동의해 주길 바라는 것이다.
나는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시민광장선거도 조직있고, 누구처럼 힘있는 사람 몇이서 밀어주면 되는거 아닌가?하는...
또 다시 외롭고 고독하긴 싫다. 난 오늘 짬짜면이 먹고싶다.....
둘 중 누구도 시민광장의 다양성을 대표 할 수 없는데... 왜 꼭 하나만 골라야 하는건지?
시민광장의 중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들어보니 각자 온라인, 오프라인에 제각각 장점이 있는데 왜 궂이 하나만 골라야 하는지...
이러면 안되나? 온라인 대표, 오프라인 대표 훗
또다시 그옛날 개혁당때 처럼 찢기고 발기어 져서 사분오열 되지 않았음 좋겠다.
오늘은 짬짜면을 졸라 비벼먹고 싶은 날이다...
여기 주는 대로 쳐먹는 바보는 아무도 없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