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님의 질문 (* 답글로 질문 하신 걸 본글로 답하려 합니다.)
우선 익명으로 쓰는 점 죄송합니다. (무서운 쌈닭들한테 쪼일까봐.^^) 겨란한판님의 여러 글 잘 봐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다 좋은 글들이었고 글에 반대도 거의 없더군요. 그건 아마도 좋은 글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겨란한판님의 품성조차도 평가가 된 점수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여 겨란한판님을 만난것은 몇 번 안되지만 저 역시 겨란한판님의 살인미소와 온화한 말투등 좋은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생각하는 겨란한판님은 한 단체를 이끌고 기획할 리더로서의 모습보다는 한 명의 열혈한 (100% 순수?)지지자로서의 모습입니다. 서포터즈 단장을 하시면서 많이 달라지셨는지는 아직 잘은 모르겠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우리는 리더와 조직화의 중요성을 많이 느꼈습니다. 아니 아프게 절감했었죠. 예를들어 백만송이 사업도 취지와 의도는 좋았으나 성과는 많이 부족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제가 잘못 알았다면 설명해주세요.^^) 글은 유효한 선동의 효과는 있지만 그것을 실제화해내는 것은 참으로 어렵더군요.
저는 칼융님과는 반대로 사실 그 질의 3의 답변땜에 시민광장의 집행위원장 역할을 잘 하실 지 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건 그냥 한사람의 참으로 순수하고 열혈한 지지자로서 하는 답변처럼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시간을 두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지만 당장 내년에 총선이 닥쳐있기에 이번 선거가 이렇게 과열되는지도 모릅니다.
언제 시간내셔서 집행위원장으로 내년 총선을 어찌 이끄실지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답변 : 우선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이 아닌 공개적으로 질문해도 전혀 맘 상하지 않는 질문입니다. 저 또한 질문 주신 님의 고민들 안 해본 거 아닙니다. 저 또한 저의 자질이나 품성이 이 일에 적합한가 그런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하겠다고 맘을 굳힌 이유는 시민광장이 님이 말하는 그런 선수로서의 리더십보다 저처럼 아마추어적이며 감성적인 리더십이 더 잘 통한다는 확신에서 입니다.
정치적 결사체인 조직이라면 리더가 기획하고 요구하면 조직원들이 죽기 살기로 뛰지요. 하지만 시민광장처럼 팬클럽 수준의 조직이라면 리더로서 앞장서는 사람들이 신명나게 즐겁게 일을 했을 때 어찌 보면 정치야 놀자 수준의 신명나는 판을 만들 수 있을까 뭐 그런 것이 더 중요한 리더의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제가 염려 되는 부분이 님이 이야기한 그런 리더십으로 시민 광장을 이끌면 저는 시민 광장의 생명인 신명나는 문화가 깨질 수 있습니다.
그건 조직을 중시하는 사람들이 어떤 자리나 위치에 올라갔을 때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진행 시키고 하부 조직원들을 다그 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님이 말씀하신 그런 조직은 우리의 리더십에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이점 분명히 하고요.(이건 저의 그동안 경험을 통해 오래전부터 느껴온 점입니다.)
저도 1기 운영진의 한 사람이었기에 이 부분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1기 집행부가 참 많은 사업들을 했습니다. 성공한 사업도 있을 수 있고 실패한 사업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공했을 때는 성공한 이유가 있고 실패 했을 때는 실패한 이유 또한 있을 거고요. 백만송이 사업이 어떤 부분에서 실패를 했다고 단정 하시는 건지요. 조금 어이가 없습니다.
시민광장은 처음 이 사업을 시작할 때 공개적으로 배너 걸고 선거인단 추천할 수가 없었습니다. 선거법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백만송이 장미 사업은 선거법 때문에 상징적으로 선거인단 모집독려 차원의 배너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효과 또한 있었고요. 그리고 오프에서 그 당시 시민광장 처럼 열심히 선거인단 모집 활동했던 동력이 개혁진영에서 저는 유일했다고 이리 단정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대구 선거에 대한 저의 생각은 확실합니다. 집행위원이 아무리 멋지게 기획하고 집행 한다고 해도 시민광장 선거운동의 핵심이 즐거움과 신명이 없다면 실패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울산 그리고 춘천 유세가 얼마나 신명나고 즐거웠는지는 현장에 있었던 분들이 더 잘 알겁니다. 무겁게 머리나 쥐어짜며 아이디어 짜는 시간에 모든 회원들과 소통하면서 신명난 유세의 현장을 만들도록 노력할겁니다. 자세한 사업 계획은 추후에 이야기 하겠습니다.
사실 1기 집행일꾼이신 새벽편지님은 너무나 많은 일을 감당하시느라 많이 힘드셨을 겁니다. 저는 새벽님이 너무나 대단할 정도로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기에 1기 집행일꾼처럼 그리 많은 역할이 주어 진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일은 1기가 만들어 놓은 이 시민광장이라는 공간을 보다 더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도록 많은 분들과 함께 머리 맞대고 논의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집행일꾼 저 혼자 한다고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어떤 사업을 하던 모든 분들과 함께 의논하고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모도 님
첫째: 초, 중, 고, 혹은 대학까지 출석부 성적을 공개 하실 수 있습니까?
답변 : 출석부 성적이라 학교까지 가서 자료를 가지고 와야 하는 건 아니지요? 공부 성적이라면 몰라도 출석부 성적은 꽤 잘 나올 겁니다. 믿으셔도 됩니다.
둘째: 현재 하고 있는 일(직장)외에 몇가지 직업을 가진적 있었습니까? 혹 사업을 했었다면 사업이 순탄했었는지 어려움이 있었는지 혹 어려움이 있었다면 어떻게 극복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 학교 졸업하고 쭉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기관련 회사) 사업은 해본 적 없고요. 앞으로 하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지금 하고 있는 일과 관련된 일)
셋째: 음주운전 경력이 있습니까?
답변: 아직까지 남이 운전해 주는 비싸고 큰 차를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니 손수 운전할 일이 없었습니다.
넷째: 자선단체나 공익단체에 봉사활동 또는 기부를 하거나 해본적이 있습니까?
답변: 지금은 가끔 가지만 교회를 다녔습니다. 우리 교회가 잔디네 라고 근육병 환자들이 출석을 했었지요. 평상시 그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봉사를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분들 업고 다니는 일이었지요. 정말 힘들었지만 보람은 있었습니다. 그리고 헌금으로 그 분들께 도움을 정기적으로 주었고요.
다섯째:학교 다닐때 반장이나 과대표등을 해본적이 있습니까?
답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