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의사 개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곳이 광장입니다. 시민광장이라고 다를 수 없지요. 다르긴요. 오히려 자유로운 자유로움을 모토로 여기까지 온 사람들 아닙니까. 강압적으로 누군가의 입을 틀어 막는 행위, 가능하지도 않고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저 역시 개인 유티즌으로서 작금의 게시판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느낀 바를 표명했을 뿐입니다. 일부러 집필딱지도 떼고 썼구요. 부채질을 할 것인가, 소화기를 들 것인가 전 후자를 택한 것이지요. 그러니 김반장님과 혹 그렇게 생각하신 회원님들께는 의사개진조차 막으려는 의도같은 건 애초에 없었다는 말씀드립니다. 본글에서도 밝혔다시피 다만 비판의 수위를 조절하자 정도가 제 말의 의미였지요.
지금 광장에선 일방향의 모습이 나오기 어려운 시점입니다. 11.3 대번개도 바로 혼돈 속에 서 있는 유티즌들의 방향성을 찾기 위한 토론 모임아니던가요. 물론 그전에라도 어떤 의견도 게시판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아무리 팬클럽에 방점을 찍고 있는 광장일지라도 유시민과 유티즌 얘기만 할 수야 있겠습니까. 시절이 시절인 것을요. 따라서 토론의 영역에 제한을 둘 수는 없습니다. 다만 표현의 수위조절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떤 선을 마구 넘나들기엔 하수상한 시절임은 자명한 것 아닙니까.
누구나 아무리 솔직하게 쓴다고 해도 공개된 게시판이기 때문에 다 표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여백이지요. 광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 마지노선을 지켜왔고 지켜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기본적으로야 가치공감이지만)모여있는 곳이기에 서프나 여타 정치웹진보단 정돈되어 있는 게 광장의 미덕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조금만 지킬 것 더 지키고 가자는 제의가 자유로운 토론에 찬물을 끼얹었다면 본의가 아니었다고 알려드리면서, 첫글에서와 같이 저는 여전히 유시민 의원의 스탠스를 좁히는 혹은 경직시키는 강경일변도의 극단적 의사표현은 자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지 않는 지지자들이 있다면 그 역시 그분들의 자유의지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그러니 다른 의견에도 지나치게 파르르 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 건투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