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인 정치 참여란 좋은 것이다.
민주정치의 기본은 자발적인 정치 참여와 여론 수렴, 대화와 타협 같은 것에 있지 않나 싶다.
여러사람들의 의견이 모아져서 올바른 길로 간다는 최선의 정치 형태가 민주정치일 것이다.
그런데, 세상일이 좋은 쪽으로 가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겠냐만,, 민주정치의 이면에는 여론조작에 의한 선동정치가 있고, 대중을 조롱하는 우민정치가 있다.
국민들은 항상 선이고, 올바른 길로만 가는가?
이 물음에 대해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죽음으로 깨달았듯이, 민주정치의 극악의 형태는 바로 우민정치이자 선동정치이다.
지금 현재 알바들의 행태는 극악한 수준이다. 국민들이 올바른 생각을 하며, 올바른 토론을 하기 위해선 댓글을 보지 않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댓글을 보면, 볼 수록 자신의 생각이 흔들리며, 내가 무언가 잘못된게 아닌가 라는 의구심을 꾸준히 가지게 된다.
그래서 정말,,,진지하게 토론을 할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물색해보게 되었는데,
제1의 장소는 가우리라는 학문공동체 사이트였다.
현재 나는 가우리라는 학문공동체 사이트에서 토론하며, 정말 토론이란 건 어떻게 하는가를 배우고 있는데, 기실 내가 인터넷진지에서 하고 싶었던 토론을 다른 사이트에서 하며, 즐기고 있다.
그곳에서 나는 내 생각이 바로 된 것임을 느낀다.
그런 감동을 인터넷진지에서 받았으면 좋으련만, 인터넷진지가 알바들의 손에 오염된 것은 이미 내가 인터넷진지를 들렀을 당시부터였으니, 지금은 역사와 전통이 꽤 오래되었다 하겠다.
알바들이 있다? 라고 한다면, 이 말은 우리 사회에 빨갱이?들이 있다란 말과 같은 수준의 말처럼 들린다.
지금 다음 사이트를 비롯한 각종 사이트의 댓글을 보면 색깔론의 전형을 볼 수 있다.
노무현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글도 그렇거니와, 특히 노무현 정권이 하는 일을 시시콜콜 반대하는 댓글들이 엄청나다.
그 모두를 알바들의 소행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글 중 몇몇개는 똑같은 카피 문구에, 똑같이 복사해서 붙여넣기가 된 것이다.
그것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저것이 정상적으로 쓰여진 글이라고 봐야할까?
다른 사람들의 판단은 어떨지 모르지만, 나는 그걸 분명 알바들의 소행으로 본다.
비열한 정치조작의 술수라고 본다.
그러나 그 알바들을 어떻게 해 볼 수도 없다. 그것도 민주정치의 한 행태인 것이다.
이 시대에 올바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70-80년대 독재정권 아래서 골방 아래 숨어서 정권을 비판하던 그 시절보다 더 어려워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가뜩이나 정보가 넘쳐흐르는 이 시점에, 어떤 일과 어떤 사건의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대의 흐름이 너무 빠르다. 알바들도 인터넷매체의 발달과 함께 급속도로 발전되어 갈 것이다. 알바들의 득세와 더불어 우리나라 민주정치는 그만큼 쇠퇴할 것이다.
올바른 생각을 가지기 위해서 우리는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한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