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글도 별로 없고 조회수도 적은 시간이라 그냥 돌한번 던져봅니다. 현시점에서 창당에 부정적인 분들의 주장을 개인적인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1. 개미들만의 힘만으로는 의미있는 정치세력이 될 수 없다.
예 맞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믿을 수 있는 정치인들이 얼마나 되나요. 전 노무현 대통령이나 유시민을 제외하고는 진정성을 느낀 정치인이 없습니다. 정치인들이 주도하는 정당이 과연 우리가 추구하는 정당이 될 수 있다는 믿음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개미들이 수동적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주도할 수 있을 때 우리가 갖고 싶어하는 정당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정치세력이 되고자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올바른 가치를 가지고 나아갈 정당이 언젠가 가장 중요한 정치세력이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예전 김구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지요.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 가능하지 않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옳은 일이냐 옳지 않은 일이냐가 중요한 것이다. 네... 그분은 현실정치에서는 실패하셨습니다.
2. 유시민의 정치적 입지를 어렵게 할 수 있다.
우리가 공개적으로 이명박이나 이인제나 문국현을 지지하는 일은 없을텐데... 무엇이 그를 어렵게 만든다는 것인지... 또한 유시민이 상향식 정당민주화를 지향한다면 지지자들과 상관없이 언제나 그들에게는 버려야할 대상이지요. 그리고 정동영이 지지자들의 불법행위는 자신과 상관없다고 했는데 유시민은 그것을 책임져야한다고 말할 수 있나요.
3. 금뱃지를 바라는 자칭 친노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
창당해봐야 기껏 몇천 수준인 정당에 누가 관심이나 가질려고 할까요. 또한 우리가 대통합민주신당의 공천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요. 다만 몸빵해줄 자발적 지지자들이 많다는 것인데 이것도 유티즌들 아무나 해줄까요. 전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 대선후 아니면 대통령 퇴임후... 그것도 아니면 총선후까지는 기다려야한다.
빠를 수록 좋은 이유가 있다면 내년에 총선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9월15일 하루전에 엄청난 힘들 발휘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바로 경선에서 이기고자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내년 총선에서 우리는 단 1%의 지지도 받을 수 없을 지 모르지만 반대로 저희가 가진 힘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혹은 가장 외연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다음을 위해서라도 한 번 뛰어보자는 것입니다. 만약에 나중에 시민님이 새롭게 시작을 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합리적 방법으로 함께할 수도 있고 민주신당에 있는 분들 중에 괜찮은 분들은 얼마든지 지지할 수가 있습니다.
신당 창당이 (진정한 의미의 당원들이 주인인 정당) 적어도 비판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현실적인 정치세력이 되고자 가치를 접는 것이 비판받을 일이지...정치인들이 주인이고 우리는 들러리만 하는 정당에는 희망이 없습니다.
언제가 해야하는 일이면 지금하고 누군가 해야하는 일이면 내가해야한다. 대통령의 개헌도 남북정상회담도 지지하는 이유는 그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