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의 이해찬 후보께서 정동영 지지를 수락하셨습니다.
이 것을 두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길이 오점을 남길 선택이다. 진실을 침묵하면 요괴가 판을 친다고 하지 않았던가. 실망이다.>
<어쩔 수 없는 정치인으로서의 태생적 한계.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눈물이 난다.>
대략 2가지입니다.
제 생각은 이해찬 총리님께서 십자가를 짋어 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유시민후보님을 비롯 친노세력들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스스로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들어감으로써 마녀사냥후 유시민후보가 불태워질 것을 우려한 나머지 스스로 짐을 진 것으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개잡탕쉰당을 비롯 좃선과 찌질이 언론과 기성정치판 모두가 유시민 의원님의 결단을 더러운 아가리를 쩍 벌리고 침을 꿀꺽거리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참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유시민의원님, 되도록 말을 아끼십시요
맞을 때 맞더라도 할 말은 하고 가는 노짱님의 험난한 길을 선택하지 마십시요
지금의 군중들은 과거 순수한 노사모들이 그랬듯 영웅적 행적 하나로만 판단하지 못합니다.
온갖 언론과 매체에 길들여진 왜곡된 민심이 더욱더 험난한 싸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부디 절제되고 간곡한 자세로서 정동영과의 관계설정을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우리 순수열혈 유빠들은 유시민의원님이 지옥으로 걸어간다고 하더라도 이신전심 이해할 것입니다.
하지만 의원님은 이미 우리 유빠들만의 것은 아닙니다.
5년 뒤 더 굳건한 활주로를 타고 훨훨 날아가셔야 할 대한민국 대통령후보 아니십니까
명분과 민심을 더욱더 축적할 수 있는 길을 가십시요
5년 뒤 대세론 후보이든, 외로운 친노후보이든 우리는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딸아이한테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꼭 되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