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이 해 찬
이제 한반도에는 평화와 번영의 시대가 시작됐습니다. 남북 정상 두 분이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한반도 경제공동체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제 서해 경제협력 특별지대를 만듭니다.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열차가 개통되고 개성에서 평양까지 고속도로가 뚫립니다. 백두산을 직항로로 관광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남북 정상 간에 합의했습니다.
21세기는 남북 주도 동북아 평화공동체를 만드는 시대

60년 분단사가 큰 전환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남과 북이 주도하는 4자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면 분단사는 깨끗하게 정리됩니다.
이 분단사가 정리되면 국가보안법을 폐지할 수 있고, 예비군을 폐지할 수 있고, 우리 자녀의 군 복무를 1년 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저는 공약했습니다.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겠습니다. 예비군 제도를 폐지하고 우리 자녀의 군복무를 1년 반으로 줄이겠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합의 수준입니다. 이것을 실천할 정부는, 추진할 정부는 통합의 정부 제3기 이해찬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라는 것을 저는 여러분에게 선포합니다.
저는 지난 3월에는 평양에 가서, 그리고 5월에는 미국에 가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 시기에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핵을 포기하고,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말고, 북미수교를 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모두 동의했습니다. 그 합의 결과가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그대로 반영됐다는 것을 저는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명박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을 반대했습니다. 친북좌파하고 이번 대선을 치른다고 말하면서 부시대통령을 만나려고 했습니다. 북한과 수교하려고 하는 부시 대통령을 만나서 이번 대선이 친북좌파하고 하는 선거라고 주장하면 부시 대통령은 뭐라고 생각하겠습니까. 그래서 면담을 거절한 것입니다. 우리는 북한과도 친하게 지내고 미국과도 친하게 지내고, 중국, 일본과도 친하게 지내야하는, 21세기 동북아 평화공동체를 남북이 주도해서 만들어야 하는 그런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돈 있는 사람을 위한 후보 이명박 후보를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3불 정책을 기반으로 이 나라의 모든 공교육을 유지해왔습니다. 돈 없고 힘없는 사람도 양질의 공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것이 3불 정책입니다. 이해찬이 교육부장관을 하면서 만들어 놓은 3불 정책을 이명박 후보가 흔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3불 정책은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부활제 금지입니다. 기여입학을 한다는 얘기는 돈으로 대학을 가겠다는 얘기입니다. 이명박 후보의 자식들은 돈이 많아서 기여 입학을 했습니다. 이해찬의 자식은 돈이 없어 시험을 보고 대학에 갔습니다. 어느 것이 옳습니까.
돈으로 대학을 갈 수 있게 하는 기여입학제를 이명박 후보는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교등급제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천만 원짜리 자립형 사립학교, 특목고를 만들어서 소수의 사람만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권계층에 대한 교육을 하겠다고 버젓이 어제 공약을 했습니다.
이런 후보가 당선이 되면 우리나라는 약육강식의 시대로 돌아가고 맙니다. 부익부 빈익빈 시대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런 이명박 후보를 우리는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패퇴시켜야 합니다.
국가 운영능력이 검증된 후보 이해찬

이번 우리 경선은 이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 뽑는 선거입니다. 이명박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는 것처럼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확인된 후보여야 합니다. 저는 책임총리로서 이 나라를 확실하게 운영해 왔다는 것을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국민의 정부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의 정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생산적 복지를 만들어 왔습니다. 참여정부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이 나라의 국정 책임져 왔습니다. 외환위기 때는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우리나라의 경제를 응급 수술을 했고,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재활시켰습니다.
국민이 고통을 느꼈습니다. 진통제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국민에게 진통제를 주지 않았습니다. 진통제는 고통은 잊을지 모르지만 체질을 강화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경제 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우리는 고통을 참는 노력을 기울여야 했습니다.
그 결과 이제 우리 경제가 정상궤도에 올랐습니다. 수출이 잘되고 있고 내수도 회복되고 있습니다. 주가가 2천을 넘어섰습니다. 우리 경제는 반듯한 선진 경제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성과를 이제는 우리가 결실을 맺어야 할 때입니다.
위선과 위악, 위압의 시대를 이겨낸 우리는 이제 위증과 싸워야 합니다.
저 이해찬은 위선적인 노태우 시대를 물리쳤습니다. 보통사람, 보통사람 하면서 실실 웃고 다니는 위선적인 노태우 정권에 맞서 포기하지 않는 싸움을 했습니다. 온갖 위악을 부리는, 광주 민중을 살상하고, 폭압 정치를 하면서 공포정치 조장하던 살인마 전두환 정권도 저 이해찬이는 쫓아냈습니다. 저는 5.16 군사 쿠데타로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헌정을 유린한 유신체제의 박정희 세력을 쫓아냈습니다. 저 이해찬은 위선과 위악과 위압의 시대에 맞서 단 한 번도 물러선 적이 없습니다.

이제 우리가 쫓아내야 할 세력은 위증을 하는 사람입니다. 위증을 교사시킨 사람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선거법을 위반하고 위증을 교사했습니다. 땅투기를 하고 위증을 하도록 교사했습니다. 범인을 은닉시켰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쫓아내는 일이 민주화의 마지막 대업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우리 당의 국민경선은 반칙왕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우리 당의 이런 경선에 대해 우리는 국민에게 사과해야 합니다. 정말로 국민에게 부끄럽습니다. 저는 이번 경선이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만큼 깨끗하고 질서있게 잘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통합민주신당에 함께했습니다.
60년을 민주화를 위해 싸워왔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있는 가치는 자유와 정의입니다. 그럴 때만 우리가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지지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깨끗하지 않고, 우리가 도덕적이지 않고, 어떻게 이명박처럼 수단과 방법 안 가리는 사람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지지받을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국민에게 호소할 수 있단 말입니까.
저는 이번 경선과정에서 더 이상 추한 모습을, 우리들의 잘못된 모습을 더 이상 국민에게 보여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14일 경선을 한꺼번에 치러서 깨끗하게 끝내는 길만이 국민에게 위로해드리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이번 국민경선처럼 제도가 잘못돼 있고, 타락하고, 구태정치가 재현되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안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면 국민에게 지지를 받지 못합니다. 우리는 진실해야 합니다. 정직해야 합니다. 우리가 위선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이제부터라도 진실한 마음으로 국민에게 정직하게 깨끗한 정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도덕적 불감증에 걸려있습니다. 무엇을 잘못하는지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명의를 도용하고 불법 동원한 것은 참여정치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범인을 은닉시키고 도피시키고 영장집행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 부정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디지털 정보사회에 살고 있습니다. 이 정보사회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개인의 정보를 잘 관리하는 것입니다. 내 정보가 누군가에게 악용당할까 봐 모든 국민이 모두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 정보화 사회에서 개인의 명의를 도용하고 대리 서명하는 것은 개인의 주권을 도둑질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대선에서 이기지 못합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후보로는 반칙왕 이명박 후보를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대선에서 실패하면 그걸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민주진영이 몰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60년 민주화 운동의 성과가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입니다.
10년 동안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를 통해 잘 이룬 성과를 우리 스스로 거둘 수 있는 통합의 정부를 만들지 못하면 우리 민주개혁진영은 무능하다는 평가를 받아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선거의 실패는 민주진영의 몰락을 가져오고, 당의 몰락을 가져오고, 총선에서도 실패하게 됩니다. 총선에 실패하면 한국의 민주주의에 위기가 온다는 것을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반칙을 잘하는 반칙왕을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 후손들에게 당당하게 물려주겠습니다.
우리 역사는 우리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가 쌓아온 역사는 우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역사입니다. 우리 시대에 와서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민주진영이 몰락하고, 우리 스스로 도덕성이 붕괴된다면 이 시대를 살아갈 자격이 없습니다. 후손들에게 낯을 들 자격을 갖지 못합니다.

저 이해찬은 원칙과 신의를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구태정치를 청산하고 정치개혁을 일으켜서 깨끗한 정치를 국민과 우리의 후손에게 남겨 드리겠습니다.
저 이해찬은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 계층을 통합하고, 사회적인 대통합을 이루고, 지역을 통합하고, 노사를 통합하고, 남북을 통합하는 통합정부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이 나라의 정치를 깨끗한 정치, 특권 없는 정치, 성역 없는 정치로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후손들을 위해서 바치겠습니다.
저 이해찬은 민주화 운동도 오래했지만, 국민의 지지를 받아 국회의원을 5번 하고, 장관과 총리의 업무도 해봤습니다. 저의 경험과 명예와 지식, 모든 것을 가지고 통합의 정부를 만들어 우리의 후손들이 편안하고 안심하고 깨끗하게 살 수 있는 사회, 4천8백만 우리 국민과 2천3백만 북한동포, 8백만 해외동포 - 8천만 한민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한반도 공동체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반드시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진실이 패퇴하는 역사를 너무나 오래 견디어 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칙을 해도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나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반칙이 승리하는 사회를 만들면 절대로 안됩니다.

원칙이 반칙을 이기고,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야 역사가 발전합니다. 지난 60년의 우리 역사는 피와 땀과 우리의 열정으로 만든 역사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목숨을 바치고, 감옥에 가고, 고문을 당했습니까.
우리 민주화의 역사와 성과가 왜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과정에서 무너져야 합니까. 너무나 슬프고 원통한 일입니다. 우리가 신발을 다시 신고, 반드시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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