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에 저에게 있어 가장 친한 형을 만났습니다.
그 형님은 저녁 8시 이후에 시간이 나기 때문에... 제가 7시 30분에 전화를 했습니다.
나 : 형. 내다 ! 오늘 밤에 시간좀 내도.
형 : 알았다. 8시 10분까지 사무실 앞에서 보자. 술값은 니가 내라.
나 : 알았다.
그리곤 지하철을 타고 바쁘게 시내로 나갔습니다. 시민광장 가입했을때 초기에 만나고 오늘까지 만나지 못했습니다... 전화만 했지요. 딱 2번. 8시20분에 만났습니다.
술 자리에 안주는 보쌈으로 주문하고는... 술이 2잔쯤 서로 주고 받고 하면서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저는 형과 빙~ 돌려서 대화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그냥 직설적으로 대화를 합니다.
나 : 형 ! 이해찬이가 되야 할낀데... 걱정이다...
형 : 시민광장은 회원들은 심정이 어떤데?
나 : 불안해하지.... 정동영이 1위하고 이해찬이 3위로 꼴찌하고 있으니....
형 : 정동영이? 니가 보기엔 누가 될 것 같애?
나 : 정동영이 동원선거를 막아야 하는데.....
형 : 니가 움직이지를 못하고 있어서 내가 바쁜 시간 쪼개서 니 몫까지 하고 있었어...
나 : 몇명 등록했는데?
형 : 유시민이 중도사퇴하자마자 니가 형한테 전화했제? 좀 있으면 이해찬이 외통수 걸리는데 손학
규와 임시로 손잡고 정동영과 싸울 것 같다고. 그러니 나보고 대신 뛰어달라고. 조심해서.
나 : 그렇게 전화한적 있지.
형 : 그때 내가 니 전화받고 직감했다. 이놈이 정치는 모리지만 나름대로 보고 있구나.....
나 : 그래서?
형 : 밤에만 3시간 정도 뛰었는데. 정동영이가 내 주변 친구들을 대리등록 많이 했더만.
나 : 미치겠네.
형 : 걱정하지 마라.
나 : 왜 걱정이 안돼?
형 : 그놈들 신당경선에 대해서 잘 몰라. 이해찬 안 찍어주면 알아서 하라고 공갈 좀 쳤지.
나 : 몇명 쯤 돼? 그중에 정동영 쪽 지지자 있어?
형 : 전체 100명 넘는다. 정동영 지지자는 조사하면 다 나와. 글고 1차 모바일 보니까.
이해찬이 30% 했드만... 그거 믿고 기다리라.
나 : 2차 모바일은 어떨 것 같애?
형 : 결과를 봐야 알지... 기대하지 마라. 2등하면 잘 한기다. 1등하면 신명나고 !!
나 : 나도 그렇게 생각은 하고 있어(이렇게 말하고 혼났음)
형 : 야 이 자슥아. 니란 놈이 독종중에 독종이었는데. 왜 이리 약해 졌어?
나 : 내가 원래 시원시원한 걸 좋아하는데 이해찬 보고 답답해서 그렇지 머.
형 : 이 게임은 이해찬이 이기는 게임이야. 걱정하지마.
나 : 지금 꼴찌잖아. 시바.
형 : 왜 그렇게 못 믿냐? 이 섞을놈이 오늘 사람 돌게 하네. 야 임마 그냥 믿어라 !!
나 : 뭘?(항의의 얼굴로)
형 : 니 자신이 잘 알잖아. 몰라서 묻냐? 정말 몰라?
나 : 그렇지. 하긴 그래.
형 : 니란 놈은 한번 믿으면 끝까지 믿잖아. 니가 형을 믿듯이. 주위에서 다 반대해도 니는 니 갈길 가
는 놈 아이가. 노무현이 그렇고 유시민이 그렇고 이해찬이 그렇잖아.
이거 하나만 확실히 해두자. 친구들보고 이해찬이 찍으라 하니까. 나보고 미쳤다 카드라.
이명박인데 왜 이해찬을 찍느냐고. 내가 친구들한테 니 얘기를 했어. 우짜겠노.....
니가 믿는 이해찬을 형도 밀어줘야제. 친구들도 본선 올때까지만 이해찬이 밀어줄라 카드라.
본선가서 니하고 나는 죽었어. 임마. 내 주위에 명바기 표까지도 다 쓸어야 돼. 알긋냐?
나 : 막판 대역전 하는거 함 봐야 되긋네.
형 : 이해찬이 본선에만 올라온나. 명바기랑 까짓거 함 붙어보자.
저는 희망을 가졌으면서도 말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저보다 형이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이더군요. 이런 제길... 내가 언제 이렇게 약해졌지?
유티즌 여러분들 !! 이해찬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