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휴대전화 투표가 막판 판세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대전화 투표 선거인단 접수가 급증하자
손학규, 이해찬 후보 측이 접수 시한 연장을 요구했고 당 지도부는 회의 끝에 밤 12시 까지 접수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호 기자!
휴대전화 투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 지도부가 접수 시한을 또 연장했다고요?
[리포트]
원래 마감 시한은 오늘 밤 10시였는데 두 시간 연장됐습니다.
당 지도부가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보장해 줘야 한다는 손학규 이해찬 후보 측의 주장을 일부 수용한 것입니다.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 측은 1차 투표 이후 국민들의 관심이 휴대전화 투표로 쏠리고 있다면서 경선 흥행을 위해서라도 휴대전화 선거인단 접수 시한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정동영 후보 측은 축구 하다가 경기 시간을 연장할 수 있느냐며 접수 시한 연장은 원칙을 어기는 것이라고 반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도부는 손학규 이해찬 두 후보 측이 하루 이틀 더 접수를 받자고 요구한 것은 받아들이지 않고 두 시간 연장하는 선에서 접수를 마감하기로 했습니다.
[질문]
현재까지 얼마나 접수가 됐나요?
[답변]
22만 5천명 정도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 휴대전화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했습니다.
오후 3시쯤 20만 명을 넘긴 뒤 저녁 시간이 되면서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접수된 선거인단이 17만여 명이었으니까 오늘 하루 5만 명 정도가 늘어난 것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24만 명 가까운 숫자가 휴대전화 투표 선거인단으로 등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전화 2차 투표는 내일 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1차 투표에서 2만여명이 투표를 했으니까 남은 선거인단의 절반 정도인 10만여명이 투표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차 투표는 이번 경선 대세를 결정짓는 최대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경선에 반영될 여론조사도 오늘 시작됐다면서요?
[답변]
신당은 오늘 대선후보 경선에 반영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대행기관 두 곳에 의뢰해 실시하고 있는데요.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분포에 따라 전국 유권자 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전체 경선 결과에 10% 비율로 반영됩니다.
반영 비율이 높지는 않지만 막판에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경우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