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벌거벗은 보건복지부장관
Revealation | 2006-10-20 16:18:16 | 조회 982 인쇄하기
http://usimin.co.kr/1549     


트위터 페이스북

새충청일보 충청논단 김병철 <논설위원>

 

인간은 동물들과 비교해 볼 때 매우 커다란 차이점을 갖고 있기에 인간이 인간들을 보고 만물의 영장이라고 표현해 왔다. 즉 이성을 갖고 있기에 사람대접 받는 것이다.

 

사람들은 수시로 옷을 갈아입고 내가 아닌 타인에게 잘 보이려고 가진 애를 쓰면서 살아간다. 반면에 옷이란 수단을 통하여 자신의 부끄러운 곳을 가리기 위해 옷을 입는다. 그래서 매우 자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웬만한 사람치고 자신의 치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는 것은 한 순간도 상상할 수 없다. 이는 곧 자신의 몰락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 사회에는 '오리발'이라는 것이 통용되어져 왔다. 일단 어떠한 사태가 발생되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궁지에 몰리면 뒤쪽에 감추어 두었던 오리발을 빼어들고 호통을 쳐댄다.

 

꼼짝할 수 없는 물적 증거를 들이대면 그제서야 슬그머니 오리발을 내던지고 순수히 무릎을 꿇고 양손에 수갑이 채워지는 수순을 밟게 되고 서서히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잠시 반성하기에 이른다.

 

왜 오늘 발가벗기를 서두에 지껄여댔는지 그 이유를 말하고자 한다.

 

한반도의 2대 명절 중에 하나인 한가위 연휴를 즐기고 난 후 대한민국 공무원 사회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것도 하위직 공무원이 아닌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나서서 자신의 옷을 훌훌 벗어던지고 한없이 숨겨야했던 자신들의 과오를 적나라하게 알리고 용서를 구하는 반성문을 써서 발표했다. 권위주의 정부 아래에서는 감히 있을 수도 없는 그런 일이다.

 

하지만, 참여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앞장서서 벗어던지기 시작했던 탈귄위주의는 오늘날 우리 사는 시대의 화두가 되기에 충분했으며, 장관이 스스로 감싸기에 급급했던 겹겹이 옷을 한순간에 벗어던지고 벌거벗은 나목이 되어 우리 앞에 나타난 것이다.

 

유시민 장관이 반성문 서두에서 지적한 "의료급여제도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확보한 높은 문명적 수준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가의 좋은 의도와 무책임한 행정이 결합되었을 때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다"라고 하였다.

 

또한 "참여 정부의 각료로서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느낍니다"라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적인 반성문을 제출한 것이다.

 

공직사회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대단한 발상의 전환이다.

 

누가 집중취재를 위해 자료를 요구한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사법부의 심판대에 올라 있는 사안도 아닌데, 장관이 자신의 조직 내에 깊이 숨어 있는 그릇된 것을 밝히어 새로운 제도혁신을 하려는 그 노력에 찬사를 보낸다.

 

특히 생명존중과 무한한 가치를 위한 현행제도의 값진 가치를 논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상의 문제들을 찾아낸 장관의 노력은 정말로 잘한 일이다. 여기서 반성문에 나타난 자세한 수치를 논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우리사회에 속에 서서히 쌓여가는 우리 모두의 문제인 도덕적 해이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너희들도 이 모양인데 우리 정도는 '새발에 피야'라고 하는 의식들이 우리 사회를 지배해버리면 통제불능 상태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각 영역에서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도덕과 양심을 지켜내는 일에 우리 모두가 참여할 때 우리 사는 사회는 진보하게 될 것이며 아름다운 세상이 되어질 것이다. 여기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176만명에 이르는 의료급여 대상자들에게 모든 화살을 돌리지 말아야 한다. 그들의 삶이 건강한 삶으로 되돌려질 수 있도록 제도개혁에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최선책일 뿐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덕에 우리는 고도의 도덕적 잣대를 아무에게나 들이대게 되었다.

정말 놀라운 변화이다.

모든 면에서 합당한 국가지도자 유시민 장관이 북악의 주인공이 되어 더욱 국가개혁에 박차를 가하기를 기원한다.
06-10-20

참말로모랑게k  

개성 간 김근태의장 北 접대원들과 춤판
[매일경제신문] 2006-10-20 17:02

당내외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개성행을 감행했던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사고'를 쳤다.

김 의장은 20일 개성공업지구관리위 창립 2주년 행사 뒤 열린 오찬 자리에서 북측 접대원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 위에 올라 춤을 추는 파격을 연출했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가 감지되고 국제사회가 북핵위기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집권여당 대표가 북한을 방문한 것도 모자라 공개적인 자리에서 북측 접대원과 춤을 추는 '추태'를 부렸다는 점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김 의장은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업체인 삼덕통상, 신원, 로만손 등을 방문해 북측 근로자들의 근무하는 모습과 근로환경 등을 직접 살펴보고 토지공사 및 현대아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지속돼야 한다"는 견해를 재차 밝혔다.

이날 처음으로 북한을 방문한 김 의장은 출발성명에서 "평화가 깨지면 경제가 흔들리고 밥그릇이 깨지는 것"이라며 "우리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국제사회에 분명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사업과 금강산관광 사업은 북한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남한이 필요해서 추진하는 사업이라는 점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알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인식은 당내 기류와는 크게 동떨어진 것으로 당내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김 의장이 지나치게 대권 행보에만 매몰돼 있다는 비판이 거센 상황에서 이번 춤판 사건이 당내 반발에 기름을 끼얹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김한길 원내대표, 강봉균 정책위의장, 김부겸, 정장선 의원 등 지도부는 방문을 끝까지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06-10-20

난말야  

<김 의장은 20일 개성공업지구관리위 창립 2주년 행사 뒤 열린 오찬 자리에서 북측 접대원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 위에 올라 춤을 추는 파격을 연출했다. >

이 자체만 가지고는 별로 비난하고 싶지 않다.
무대 위에 오르지 않았다면 몰라도, 이미 올랐다면 그 분위기에 따를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거기 분위기야 뭐 여기처럼 북핵이니 뭐니 심각했겠는가?
그래도 남쪽에서 귀한 손님 왔다고 소개하고, 어여쁘고 나긋나긋할 것 같은 접대원들(? 단어 느낌이... . '들'이란다, 하나도 아니고...)이 손을 잡아 이끄는데 뿌리치는 것도 못할 일이었을 것이다. 무대 위에서도 같이 춤추자고 분위기 띄우는데 멍뚱하니 서있기도 웃기는 시츄에이션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김의장이 개성에 간 것은 정말 잘 한 일일까?
06-10-20

나두말야  

아 잘한 일이제..아 안그랴?

그래두 같은 핏줄인데 개인이든 집단이든 좀 썰썰할 때
찾아주고 그럼 기분이 나쁘지는 않제..아 안그랴?
06-10-23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487 [가족정책기본법안] 폐기를 위한 성명서 홍형옥 06-10-21 0 0 666
1486 자유주의자가 말하는 부자 lostage 06-10-22 0 0 790
1485 '지예사랑님' 축하~~ 축하 드립니다.   8 해당화 06-10-21 1 0 938
1484 마지막......   3 복지란 06-10-21 0 0 953
1483 복지부,건보단심평원경실련건세언론인터넷이 키운 의료사고. 강철인간 06-10-21 0 0 723
1482 [가족정책기본법안] 폐기를 위한 성명서 건강가정 06-10-21 0 0 703
1481 국민의 고혈을 짜먹으니 달콤하오? 개새끼야 06-10-21 0 0 714
1480 쉬어가며...Free Hugs   6 누리그물 06-10-21 0 0 804
1479 자유주의란?   2 lostage 06-10-21 0 0 954
1478 허리수술사전심의제보다는 비급여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정독수리 06-10-20 0 0 776
1477 [조선일보 반대 마라톤 대회] 이번 일요일 개최 !!!!   2 슈퍼스타 06-10-20 0 0 730
1476 유시민 장관님께   2 옥류산인 06-10-20 0 0 902
1475 한방 정책입안에 대한 소견서   2 자자 06-10-20 0 0 863
1474 둘이상의 국민연금급여가 발생한 경우 이를 조정하여 지급하..   2 pjwlgs 06-10-20 1 0 876
1473 노후 지켜줄 든든한 벗   2 비트겐 06-10-20 3 0 875
1472 한국 노권운동 기념관 건립 취지문 입니다. 한국노년유권자연맹 06-10-20 0 0 719
벌거벗은 보건복지부장관   4 Revealation 06-10-20 4 0 983
1470 나는 원래 좌파를 하고 싶었다.   7 lostage 06-10-20 0 0 914
1469 미국의 1993년 북한핵실험는 거짓흉계였다 정론 06-10-20 0 0 750
1468 부모님에게 용돈을 주는 마지막 세대(?)   2 cojak 06-10-20 2 0 948
1467 알바 여러분, 필독하셈   6 누리그물 06-10-20 4 0 1017
1466 <조선> 세무조사 ... 이번엔 제대로 할 수 있기를...   3 누리그물 06-10-20 1 0 827
1465 이런 반민족적 반사회적 반국가적 인간을 어떻게 생가하오? 개새끼야 06-10-20 0 0 675
1464 10월 20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포청천 06-10-20 2 0 764
1463 북한의 전쟁 발언,, 사실 그 이면에는 다른 의도가 숨어있지..   3 달빛라일락 06-10-20 1 0 924
1462 '한국여성단체연합 후원의 밤' 행사 참여 후기~   7 해당화 06-10-19 2 0 933
1461 어느 한맺힌 여인의 아들이....   1 어미니사랑합니다 06-10-19 0 0 854
1460 오늘 2006년도 정신건강축제 열려 Revealation 06-10-19 0 0 769
1459 국민연금은 노후생활보장 의 기본이 아닐까요?   5 안양댁 06-10-19 6 0 857
1458 국민연금 보험료를 인상할 때는 맘대로 인상하고, 등급하향할.. 라현 06-10-19 0 0 773
1457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1 Jason Lim 06-10-19 3 0 855
1456 노후에 필요한 자금 얼마나 될까?   2 라현 06-10-19 0 1 1056
1455 대통령의 철학 갖고 열심히 하겠다 (반기문)   6 누리그물 06-10-19 2 0 903
1454 공공의료 확립을 위한 아이디어 이원기 06-10-18 0 0 719
1453 10월 19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포청천 06-10-19 0 0 760
1452 국민연금 받을 수 있을까요?   3 필그림 06-10-19 0 0 1077
1451 국어사전과 영어사전으로 결론내죠.   5 동반자살 06-10-18 0 0 1130
1450 진정서 왕아빠 06-10-18 0 0 842
1449 제4회여성축제 참가 사진(사진작가 붉은호빵)-2 해당화 06-10-18 2 0 706
1448 제4회 여성축제 사진 감상하세요. (사진작가 붉은호빵)-1   3 해당화 06-10-18 3 0 2177
1447 유시민씨,보시오!! 개혁은 정부가 손떼는데 부터 있소! 0개새끼야 06-10-18 0 0 657
1446 국민연금제도 개선에 대하여 비트겐 06-10-18 0 0 816
1445 오늘은 참 보람 있었답니다.   1 목장주인 06-10-18 0 0 746
1444 정부, 4대보험 통합징수 연내 입법화   2 Revealation 06-10-18 5 0 908
1443 10월 18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포청천 06-10-18 0 0 723
1442 이건 머 바보도 아니고 강릉시민 06-10-18 0 0 725
1441 공공의료 확립을 위한 아이디어 이원기 06-10-17 0 0 467
1440 복지란님/ 노인전문요양원 건립건은 이제 그만하시죠.!   16 해당화 06-10-17 1 0 966
1439 "사실과 진실"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마지막 의견.   12 온새미로 06-10-17 0 0 981
1438 월급명세서에 있는 국민연금? 라현 06-10-17 0 0 764
1437 혐오 시설과 나의 시어머님   3 해당화 06-10-17 2 0 956
1436 "북핵 딛고 한국경제 더 강해 질것” (국정브리핑)   1 누리그물 06-10-17 2 0 924
1435 복지부 정책의 실패   1 marlbor5 06-10-17 0 4 799
1434 공공 의료를 위한 아이디어   1 평민 06-10-16 0 0 792
1433 사실과 진실사이. 국어공부부터 다시..   8 동반자살 06-10-17 0 0 998
1432 [가족정책기본법안] 폐기를 위한 성명서 건강가정 06-10-17 0 0 562
128112821283128412851286128712881289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