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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장관 복지부 수장으로 균형감을 갖고 일하세요
판관 | 2006-10-17 02:40:38 | 조회 1378 인쇄하기
http://usimin.co.kr/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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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라는 것은 산업이면서도 산업이 아니요 과학이면서도 과학이 아닌겁니다

국가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지만 그 나라의 역량과 경제규모에 따라서

할수 있는 능력은 천차만별이죠  현 보건복지부의 문제점은 국가의 역량이 부족한데도

불구하고 일만 벌여놓고 나몰라라 하는데 그 첫번째입니다  급여확대 ... 좋습니다  대책을 강구하고 급여 확대를 해도 해야죠 또한 그 대책이 올바른 대책이어야 하죠

담뱃값 인상을 통한 급여확대라...이게 무슨 개소리입니까?? 복지부가 나서서 금연정책을 펴야할 마당에 담배 팔아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니.............................

 

둘째 돈이 없으면 일단 시행한 사업이라도 제대로 진행되게 역량을 다해야지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 확인도 안하면서 자금이 넘쳐나는것도 아니면서 별로 쓸모도 없이 단지 인기몰이에 영합하기 위한 식대보험화는 뭐하러 합니까?? 식대가 질병치료하고 상관지수가 가장 높아서 제1사업화 하지 않을수 없었단 말입니까? 중증질병보장성강화가 더 먼저 아닙니까????네 ?? 네???

 

세째 현 의료수가가 원가의 91%라고 조사결과가 나온것을 신문을 통해서 봤는데 의사들이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마당에서 건강보험이 계속적인 적자라면 운영자측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수가 없군요  근데도 의사가 돈 잘번다고요?? 그래요 기본적인 의료수가가 개판이니까 의사들이 제약사 리베이트 비보험진료 건강상품매매 장례식장 수입 주차장수입 검진사업확대 등으로 메꿔서 남긴다고 하더군요  의사와 환자간의 기본적인 진료수가가 정상화되어야 복지부도 의사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말이 서는거지 의사환자간의 기본관계설정을 처음부터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뭘 기대합니까

 

네째 자꾸 자신들의 잘못을 의료인들한테 전가하지 맙시다 현 의학적 수준은 복지부 수준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보험수가인정 치료법만으로 치료하기에는 의학발달속도가 너무 빠르다구요 인공호흡시에 기도에 꽂는 튜브도 10년전 나온 어쩌고 저쩌고 재질로 된 튜브만 인정하고 첨단재질로 만든 튜브는 보험인정 안해주고 환자 일인당 2갠가 밖에 보험인정 안해주고 그러니 이게 도대체 치료가 되냐구요 보험기준대로 환자 치료하면 환자 다 죽어나게 생겼는데 죽으면 또 의사 책임이겠죠??????????????????????

의사가 과잉청구하는 것도 일부분 있겠지만 기준자체가 현실과 너무나도 동떨어져 있는게 그 근본 문제입니다 환자가 기관지 분비물이 많아서 다른 사람같으면 일주일에 한번 갈아도 되지만 그 환자같은 경우에는 3일에 한번 갈아줘도 관이 막힐수 있는데 막혀서 튜브 갈아주고 재료비 청구하면 과잉진료라고 삭감시키고 언론에다가는 과잉청구로 보험비가 새고 있다 라고 발표하니 병원에서 보험청구하겠어요??? 환자보고 사오라고 그러지....그러면 그걸 가지고 또 보험진료를 비보험으로 돌렸다고 막말하고.............

보험공단에서 사기치는거지 병원이 사기치는게 아니란 말입니다  내가 4년전에 천식 애기가 입원하여 벤톨린이라는 기관지 확장 흡입제를 쓰던 일이 있는데 그게 아마 하루 3번까지밖에 보험이 안되었어요 그래서 보통은 환아들한테 2번내지 3번 사용하는데 한 아이는 유독 심해서 하루에 6번까지 썼죠 사실 이론적으로만 따지면 하루 3번이 맞아요 허나 흡입최초시 일시적 효과가 있어서 순간적으로 위기상황을 넘길수 있기 때문에 벤톨린을 보험기준보다 더 쓰는 경우도 있고 엄마들이 벤톨린 해달라고 때를 써서

-왜 애가 아파서 치료하려고 입원했는데 우리애는 그약쓰면 금방 좋아지는데 왜 안써주냐- 제가 그러죠 우리나라 보험기준상 3번이상은 안되기 때문에 다른약으로 써보죠-하면 전 당장 돈에 눈먼 악질 돌팔이 의사 되는겁니다  이넘의 병원이 환자 치료는 안해주고 돈벌 궁리만 한다고 고래고래 소리질러대는 엄마들이 한둘인줄 아세요???

전부 삭감처리되죠........삭감처리만 되나요??? 심평원에서는 바로 언론에 발표하죠 과잉진료 허위부당청구............제가 한번 심사하는 인간한테 전화해서 따졌어요 ...

치료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쓰는건데 왜 삭감시키냐구???니가 한번 치료해보라구....

그랬더니 뭐라 그러는줄 압니까?? 죄송합니다 돈이 없어서 어쩔수 없이 삭감시킬수 밖에 없어요...........헐...............그러고선 뒤에선 과잉진료라고 떠들고

 

다섯번째 현 국민의 건강은 전적으로 민간인인 의사들이 책임지고 있고 그래왔습니다

미안하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의사를 국민의 적으로 돌리려는 복지부를 보면 화가 납니다 국민보건건강과는 전혀 상관없는 약사 한의사보호에는 매진하면서 의사들이 잘했으면 잘했지 못한게 뭐가 있다고 의사 때리기에 앞장서시는지..........................

거기다가 말도 안되는 성분명 처방하며-지난번 생동성 시험 조작파문 아시죠?? 제약회사 전국 약대 및 약사 총 단결하여 시험결과 조작한 사건- 설마 조작된 결과를 가지고 성분명 처방하라는 겁니까??  한의사의 파라메딕 지휘권 하며---한의학에 대해서 공부좀 해보셨나요?? 전 동의보감 황제내경 사상의학 다 읽어본 사람입니다-한의학은 철학이에요 철학 중세 서양 종교치료와 비견되는 철학적 사상에 기초하여 세상의 모든 원리를 철학으로 설명하던 시대에 인체내에서 일어나는 질병적 현상마저도 철학으로 설명하고 치료하고자 시도했던 철학...........그것과 현대과학이 도대체 어떻게 상관관계가 있으며 도대체 어떻게 접목을 시켜서 의료기사 지휘권을 한의사한테 준단 말입니까???? 공증서류에 관한 권한을 변호사한테 주느냐 법무사한테 주느냐  파출부 지휘권을 남편하테 주느냐 아내한테 주느냐 하고 동일선상이라고 착각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거기다가 경질환 처방권을 약사한테 주려고 그러시나요??? 처방권을 약사한테 주려면 경질환이고 중질환이고 무슨 구분이 필요합니까?? 그냥 다 약사들만 처방하게 하세요 의사는 절대 처방안하고 수술만 할테니.....심부전증 환자 심부전증이라고 진단만 내리고 환자 약사한테 넘길테니 약사가 처방 어떻게 하는지 한번 봅시다 그 환자 얼마나 사는지 한번 보자구요 처방권 약사한테 주려면 다 주고 아니면 절대 안됩니다 지금 장난합니까?? 국민 의료비만 줄이면 돈만 덜 들어가면 그것만이 절대 옳은 명제입니까??? 타당성이 있어야 하고 합리성이 있어야죠 단물만 쏙 뺴가려고 하는 행태는 절대 옳은 행태가 아니고요 국민의료비 때문에 나온 고육지책이라면 복약지도료 조제료를 없애야 합니다 한번 약국에 가보세요 조제료를 도대체 보험료로 지급하는 그 이유가 뭡니까?? 복약지도 이미 의사한테 다 받는데 왜 이중으로 약사한테까지 지불해야 하며 약사중에 복약지도하는 사람 단 한명이라도 경험해 보셨나요??????

거기다가 의약분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약화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처방전 두매 발행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실소를 금치 못하겠군요  정말 그런 이유라면 조제 내역서를 발급해야죠 의사가 처방하면 환자가 그 약을 받아 먹나요????? 약사가 약국에서 환자한테 약을 줘야 환자 입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처방전과 조제내역서를 비교하여 동일한것인지 환자로 하여금 확인할수 있게 해야 약화사고를 방지할수 있는거지 처방전 발행이유를 약화사고 운운하는건 지나가는 개도 웃어요  환자한테 처방해도 약사가 약을 대체조제하는게 아니라 실수로 약을 잘못주는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아세요?????????

환자는 저한테 따지러 옵니다 왜냐면 제가 약제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일일이 다 설명해주는데 환자가 집에가서 약을 먹다보니 제가 말한 약이 없다고 저한테 화를 내는겁니다 그게 저한테 화를 낼 일인가요??? 즉 무슨말이냐하면 약사의 의사처방확인도 필요하지만 의사의 약사조제확인이 더 필요하다는겁니다

의사가 환자 진료에만 전념할수 있게 의료정책을 펴세요 각종세미나며 공부하는데도 시간 부족합니다 자꾸 저질스런 사회에 의사들을 끌여들이게끔 하지 마세요 정말 이나라 이사회 넌더리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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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모두가 한 몸이며 한 지체입니다.

긍휼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스스로의 몸에 재를 뿌리지 말고

스스로의 눈에 검불을 넣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오직 주님만이 우리들을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06-10-17

@#$  

디따 기네.
요즘 의사샘님들이 많이 한가해지시긴 했나봐.
많이들 출몰하시네.

약사인 난 개인적으로 의사 진료비에 대해 관심이 없는데,
의사들은 약사들의 조제료에 왜 그리 관심이 많을까?

난 의사들이 병원에서 환자에게 뭐라하든 따지고 싶은 맘 하나도 없는데,
의사들은 약국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왜 그리 따지고 들까?

약사들은 의사 진료비 내리라고 말하지 않는데,
의사들은 약사 조제료 없애라고 말한다.

그럼 약사들은 10원짜리 약사서 10원받고 약 지어주면 어찌 살라고?
약 짓는데 들어간 약포지, 약봉투, 찍는데 필요한 기계, 전기세, 기타 등등은 누가 대주나? 약사가 그야말로 '찍사'(의사들이 약사를 폄하하는 단어)냐? 약 찍는 기계냐? 로보트냐? 열 몇 시간씩 일하면서 약만 찍고 있으라고?

참 이상타.....
06-10-17

#$%^^  

아직 글을 한 줄도 안 읽었다.
읽고 나서 시간 되는 대로 댓글 달 터이니 준비하셈.
흥분을 가라앉히는 우황청심원이라도 하나 준비하시든지.. 푸하~
의사샘님이 오시면 그냥 드릴 수도 있는디... ^^
06-10-17

판관  

위에 약사님 저라고 타인이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별로 관심가지고 싶지도 않고 관심 가질 시간 있으면 제 개인적 발전과 여가선용을 위하여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약사 조제료를 얼마를 받든 제 문제도 아닌데 제가 왜 관심을 가지겠어요????????
자꾸 관심을 가지게 약사회에서 선동을 하고 정부에서 헛소릴 하니까 관심 안가질려고 해도 말 안할려고 해도 말이 나오는거죠
사실 우리병원 앞에서 약사하고는 상당히 친하고 한달에 정기적으로 동반회식도 같이 합니다 허나 문제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약사들의 어이없는 주장과 정부의 의사때리기 아직도 미천한 의료수가에 그 문제가 있습니다
의료수가는 아직도 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판국에 원래 정당하게 지불해야 할 진료비 치료비도 제대로 지불도 못하는 보험료가지고 보험료 인상하면서까지 조제료를 굳이 보험에서 나가야 하냐 이말입니다 약사들의 조제료 당연히 받아야죠 허나 현 상황에서 보험에서 약사조제료를 지불하는것은 어불성설이라는겁니다
둘째 약사들이 처방전 두매 발행하라고 정부를 성토하고 있습니다 약화사고방지를 위해서라죠.....약화사고 방지를 위해서라면 제글 읽어봤으면 이해하시겠지만 조제 내역서 발행이 우선 아닌가요???
세째 약사들은 처방도 자신들이 하겠다고 우기고 있죠 약사니까 돌이켜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의사들이 심부전환자 진단 해주고 약국에 진단서 보내주면 약사님이 잘 처방하시겠군요??? 경질환 처방 운운하는것은 오로지 달콤한 파이만 빼먹겠다는 얄팍한 수작 아니라고 말할수 있습니까??? 그러면서 타이레놀 하나 슈퍼에서 못팔게 하겠다는 저의는 누가 봐도 돈독에 눈이 올랐다고 밖에 생각할수 없겠죠
국민의료비를 절감하는것은 의외로 싶죠 허나 원리원칙에 맞게 타당하게 일을 진행해야 하는거지 경우에 어긋나게 돈만 놓고 따져서 누가 보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돈은 되는거 같으니까 자신들이 하겠다고 나서는것은 도저히 묵과할수 없는 처사입니다 의사들은 진료에 대한 정당한 대우도 받지 못하고 있는 시점입니다
건강보험 휘청해서 어떻게든 줄여야 한다면 의사들이 진료하고 정당한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데도 정부에서 과잉진료다 허위부당청구다 까대면서 자신들의 잘못을 쉬쉬하고 대국민 의사 악감정만 조장하지 말고 조제료부터 탈락시키라는 겁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가나요?? 개인적인 감정으로 그러는게 아닙니다
06-10-17

하하  

아래 댓글에서 판관님의 글을 읽었을 때는 꽤 차분하고, 냉정하신 분인가 했는데, 이 글은 매우 흥분된 상태에서 쓰셨군요. ^^

우선 열악한 의료환경에서 '고통분담'이라는 미명하에 악전고투하고 있는 의사 선생님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릴까 합니다. 절대 비꼬는 것 아닙니다.

집안에 의사가 있거나 한 것은 아니라 자세한 사정은 모르겠으나 의사선생님들의 불만이 많은 줄 알고 있고, 상당부분은 이해도 됩니다. 다른 것은 차치하고 특히 환자 진료에 있어, 의사 맘대로 할 수가 없다는 부분...

'맘대로'란 것은 아무렇게나 한다는 것이 아니고, '의사의 경험과 지식에 의한 판단 또는 의지대로'란 뜻입니다. 진료하고 싶은대로 할 수가 없다는 것은 문제가 있죠. 그것이 '재정절감'에 촛점이 맞춰진 건강보험정책의 문제점이란 건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제한이나 조건이 너무 많죠.

일반인들은 잘 모를겁니다. 의사들이 정당하게 청구해서 받아야 할 금액을 그대로 못받고 삭감당하는 게 있다는 걸요. 언론에서는 '과잉진료'에 대한 부분만 부각시키는 경향이 있죠. 의사들의 고충에 대해서는 언론에 나올 수가 없죠.

왜냐면, 아직도 일반 국민들이 생각하는 의사는 저 위에 있는, '살만한 놈들(죄송^^), 부러운 직업, 동경의 대상' 이런 감정을 갖게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살만한 놈들이 죽는 시늉하는 것은 못봐주겠다'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란 거죠.

어려운 일입니다. 나름대로 어렵고, 불합리한 점이 있는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이민이나 갈까요?
06-10-17

담뱃값인상  

<담뱃값 인상을 통한 급여확대라...이게 무슨 개소리입니까?? 복지부가 나서서 금연정책을 펴야할 마당에 담배 팔아서 국민건강에 이바지하겠다니.............................>

바꿔서 생각하면 이렇게도 된답니다.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담뱃값 인상되면 담배 끊는 사람 분명 생깁니다. 다른 선진국에서도 담뱃값 인상으로 금연정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래도 끊기 싫은 사람은 고비용을 지불하고 담배를 계속 피우겠죠. 이런 사람들은 고비용 지불해도 됩니다. 왜냐면, 다 그런 거는 아니지만, 담배로 인한 폐암환자들 많습니다. 나중에 혹 폐암이라도 걸린다면 이 사람들의 치료비가 많이 들 거 아닙니까?

금연효과도 보고, (금연하면 담배 수익금 줄텐데 인상했으니) 그 걱정도 없고, 오히려 수익금이 증가될 수도 있고... 이거야 말로 1석2조 효과의 정책 아니겠습니까?
06-10-17

대체로..  

두번째~네번째는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공감도 가고 그렇습니다.
아무리 유장관님 지지자라도 제가 나서서 일일이 복지부 입장에서 반박하기는 좀 그런 것 같으니까 패스합니다. ^^
06-10-17

다섯번째  

너무 피해의식 가지지 마셨으면 합니다.
의사들이 만능은 아니잖아요. 의사들이 만능이던 시대는 끝났답니다. 하긴 예전에는 약사도 만능이었죠. 의료기관이 많지 않고 의사수가 적었을 때의 얘기죠. 제가 알지 못하는 한의학 부분은 빼겠습니다. 그래서 의사님들 못지않게 약사들도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 공로가 있다고 주장한답니다. 병원 문턱이 높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전혀 틀린 말은 아니겠죠?

의약분업을 하면서 취지는 좋지만 3자가 약간의 불편, 불만, 고통을 겪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아픈 환자도, 그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도, 의사 처방전을 받아 조제하는 약사도 다들 나름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 좋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적응해가는 거죠. 그런데 어쩌다보니 적응이 안되고 도태되는 의사, 약사도 생기게 되었죠. 제도란 것이 혼란을 정비하는 장점도 있지만, 불가피하게 엉뚱한 피해자를 만들기도 하나 봅니다.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06-10-17

다섯번째  

한의학 부분, 잘 모릅니다만, 한의학도 '의학'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철학'일 뿐이라고 폄하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의학이 발달한 서양에서도 '대체의학'으로서 '의학'으로 치잖습니까? 요정도로만...... .
06-10-17

조제내역서  

현행법에는 의사가 처방전을 2매 발행하게 되어있지 않나요?
혹 제가 모르는 사이에 법이 개정되었다면 지적해 주시고요. (제가 워낙 찾아보는 걸 귀찮아해서리... ^^)
현행법을 안 지키고 있는 사람이 누군지 나오네요.
물론 잘 지키는 의료기관도 많아요. 2차병원급 이상이면 거의 2매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차 의원급에서도 2매발행 많이 하고요.
그러니 처방전 2매 발행하라는 요구(약사든, 환자든, 복지부든)에 대해서는 그다지 펄쩍 뛸 일이 아닌 듯 합니다.

'그러면 약사들이 조제내역서를 발급해라!'
할 수 있죠. 둘 다 하면 되겠네요.
그런데 먼저 의사들의 처방전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약사는 의사 처방에 따라 조제하니까 의사 처방전이 곧 조제내역서가 될 겁니다. 대체를 하거나 변동 사항이 생기면 그 처방전에 기입을 해서 환자에게 주면 됩니다.
06-10-17

대체조제  

생동성시험 조작 파문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생긴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생동성을 거치지 않으면 보험약에서 탈락시키겠다니까,
거액이 들지만, 너도 나도 해야했고 그러다 보니 시험기관에서도
제대로 수행치 못했을 가능성이 있지요.

그러나 궁극적으로 대체조제는 필요합니다.
대체조제가 전적으로 자유롭게 가능해지면 의사들에게 가던 리베이트가 약사에게로 넘어갈까봐 전전긍긍인 의사들도 있을 겁니다. 이유야 다른 것을 대지만요.

약사든 의사든, 제약회사든 이제 함께 '리베이트 안받고 안주기' 운동을 해야 합니다. 그 리베이트는 국민에게로 돌려야 합니다. 약값의 거품을 빼서 국민의 의료비 지출이 줄어들게 해야 합니다.

의사 선생님들은 뭘 보고 약을 택해서 처방을 하나요?
모든 약에 대해 생동성 시험이 되어 있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같은 약이라도 환자 체질에 따라 반응성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로부터 '허가받은' 약이니까, 효능이 인정된 약이니까, 그 의약품 설명서에 나와 있는 효능을 믿고 처방하는 거 아닙니까?

어제까지 A회사의 세파클러캅셀(항생제)을 쓰다가 오늘 갑자기 B회사의 세파클러캅셀을 쓸 때는 무슨 이유입니까? 갑자기 A회사의 약이 효과 없다는 것이 밝혀지기라도 했나요? 그 동안 6개월 이상, 아니 수년 동안 의사들이 처방한 약이요? 아니잖아요. 별 차이 없잖아요. 그저 그렇고 그런 회사의 약... 일반인들은 들어보도 못한 제약회사의 약... 그렇다고 효과가 없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이런 경우 의사 선생님들의 약 선택 기준이 뭡니까?

그래서 약국엔 똑같은 성분의 약이 쌓여 넘쳐납니다. 쌓여서 간택되길(처방에 나오길)기다리다가 사용기한 지나면 다 버립니다. 국가적으로 얼마나 큰 낭비인가요?

얼마 전에 일부 정리해서 없앴습니다만, 제 약국에 세파클러 종류가 이렇게 많이 있었습니다.
[유한, 대웅, 중외, 일동, 종근당, 대우세파클러 캅셀, 세플러캅셀, 네오세프캅셀]
자그마치 8개 회사입니다. 세파클러캅셀은 143원부터 817원까지 금액이 정해져있지만 대체로 많이 쓰는 것이 사오백원대의 것이죠. 각 병에서 10알씩만 버려도 이게 몇 만원 됩니다. 이걸 버릴 수 있나요? 버리지 않으려면 처방 끊겼을 때 부지런히 대체해서 써야 합니다.

대체조제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약국에 없는 세파클러캅셀 처방이 나왔을 때 입력해서 대체 가능한 약을 찾아보면 24가지가 뜹니다. 말하자면, 24개 회사 중 어느 회사의 약이 처방으로 나올 지 모르는데 그걸 다 갖출 수가 있겠냐는 겁니다.

그리고 환자도 그렇죠. 일부러 아는 약국 찾아왔는데 약 없다고 병원 근처 가서 지으란 말 들을 때 얼마나 열불나겠습니까?
06-10-17

판관  

대도시에 계시는 약사시군요
도시에서 조금만 떨어져도 의료체계관리는 엉망입니다
약사는 의사 처방에 따라 조제하니까 의사 처방전이 곧 조제내역서가 됩니다 란 말은 매우 현실과 동떨어진 말입니다 도시지역을 제외하고는 특히 나이드신 약사들은 거의 다 대체조제하고 있습니다 그사실을 알고 의사가 항의해도 그때뿐입니다
그리고 대체조제를 할려고 한건 아닌데 실수로 대체조제를 하는건도 의외로 많습니다 이건 정말 어이가 없는 경우죠 전혀 다른 약이 뒤바뀌어 들어가는 거니까요
약화사고는 상호감시체계하에서 진행되어야 옳은 겁니다 자신의 일처리가 정확하다고 해서 다른 약사들까지 다 그렇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말씀대로 의사는 약사의 질의에 응하고 약사는 조제내역서 발급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의심처방에 대하여 약사들이 의사한테 질의하였을때 응대안하는 의사도 있단 말입니까???? 거기에 형사처벌 운운하니까 의사들이 마치 도둑넘처럼 보이는거 아닙니까?? 전 그 시각에 동의할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의심처방에 대한 질의에 대하여 응대안하는 의사가 있었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한의학건은 님이 잘 모르신다니까 뭐라 할말은 없지만 의학 은 아니고 의술은 될수 있죠 학문적 베이스와 실제적 치료사이의 상호관계가 전혀 없는 그저 기술일뿐입니다 한의학에서 처방하는 탕재들은 경험적 산물일뿐 학문적 기초를 근거로한 처방은 아닙니다 만약 학문적 기초가 있다고 한다면 노장사상과 주역이 그 근간이라고 할수 있는데 그건 철학이죠 한의학이 발전을 못하는것은 그 학문적베이스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간단히 쓰죠

그리고 리베이트 문제는 의사 약사 어느 누구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대체조제 활성화한다고 해서 제약회사 리베이트가 없어지리라고 생각합니까?? 단지 배를 갈아탈뿐입니다 즉 리베이트를 이유로 대체조제 활성화를 내세우는건 코메디죠

그리고 예전에는 사실 잘 몰랐는데 환자를 오래보고 약도 오래써보고 하다 보니까 제너릭과 카피품과의 품질차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카피품간의 품질차이도 확실히 느껴지지요 어떤 환자들은 자기가 먼저 알고 얘길 하더군요 같은 디클로페낙 주사제라 할지라도 오스베타의 효과는 탁월합니다 허나 디클로 카피주사제는 싸긴 하나 환자에게 그렇게 효과가 좋지 못하더군요 그래서 의사들이 오스를 선호하나 오스는 너무 많이 삭감되기 때문에 가끔 디클로를 쓰기도 하죠 그리고 타이레놀은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한번 먹어보고 말씀해보세요 타세몰..건강한 성인에서는 그 차이를 잘 못느낄수 있으나 노인분들한테 써보면 정말 이것을 약이라고 만들었을까 한심만 절로 나올때도 있어요 제약회사는 열심히 만들었을테니 좀 미안하지만 어쩌겠어요 기대효과가 없는걸...... 이것 저것 써보니까 아는겁니다....리베이트땜에 이것 저것 쓰는게 아니라는 걸 아시기 바랍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그럴 개연성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갑자기 같은 세파클러인데도 a제품을 갑자기 끊고 b제품을 사용한다고 그것을 전적으로 리베이트에 의한 처방이라고 생각하시나본데 반드시 그런게 아닙니다 제약회사들이 신약을 개발하면 영업사원들이 전국 병원 의원을 돌아다니며 홍보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같은 카피약이라고 할지라도 효과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새로운 약이 나왔다면 일단 한번 효과가 어떤가 써보고 효과가 안좋으면 다시 끊습니다 병원도 환자가 치료가 되야 유지가 되는데 효과가 않좋은약 리베이트 많이 준다고 계속 쓸 바보 있을까요??? 실험적 차원에서 새로운 제품을 써도 제약회사 직원들이 고맙다고 선물도 주고 그러는데 우리나라 업종중에서 안그러는데 있으면 정말 제가 나쁜넘이겠죠 오해하지 마세요 리베이트만으로 약써줄 바보의사 없습니다 처음 사용시에는 리베이트 유혹에 넘어갔다하더라도 효과가 가장 중요한 결정기준입니다 안그러면 병원 망하죠

그리고 약국재고문제인데 요 앞 약사님은 다시 제약회사에다가 넘깁니다 재고품들은 전부 제약회사에서 환수해 가던데 재고로 인해 어떤 피해가 있는지 잘 이해가 안가는군요 재고로 인한 피해가 있다면 그건 문제가 있죠 허나 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이웃이죠 병원과 약국은 한곳에 모여있기 마련이죠 그런 사소한 문제는 이웃끼리 협조하면 별로 문제될거 없을것 같군요
06-10-17

재고문제  

바빠서 길게 못달고요, 재고문제만 살짝...
몰라서 그렇지 엄청 심각합니다. 여차하면 몇십만원~백만원 단위 됩니다. 10평 남짓한 작은 약국에서도 말이죠. 1년이 아니고 몇 개월에 말입니다. 몇 개월에 한번씩 전체 약을 정리하면서 사용기간 경과된 것을 빼내보면 그렇게 됩니다. 약 종류가 수백가지 된다고 치면 진짜 머리 아픕니다.

모든 약을 제약회사 직거래로 하는 건 아닙니다.
세트처럼 의원-약국 관계라 그 의원의 처방만 받는 경우는 재고 염려 별로 안해도 될겁니다. 하지만 안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인근에 의원이 몇 개라도 있을라치면요.

많이 사용하는 약이 아니면 도매상에서 갖다 씁니다.
제약회사에서는 거래가 종료될 때 낱알 한 알까지도 모두 반품해주지만 도매상에서는 개봉약에 대해 절대 반품해주지 않습니다.

고육책으로 약사회나 기타 인터넷 몰에서 교품장터를 열어 '불용재고약'의 교품을 꽤하긴 합니다만, 그게 또 쉽지 않습니다. 시간 많은 약사라면 하겠죠. 큰 약국에서는 재고관리만 따로 하는 사람도 있지요. 이런 경우는 가능하겠죠. 하지만 종종대며 혼자 하는 약국의 약사들은 그렇게 한가하지가 않죠.

왜 혼자 하냐고요? 그거야 의사선생님들이 1일 75건 이상에 대해 차등수가 적용하는 걸 왕 욕하면서도 파트타임 의사라도 한 분 두시기 어려워 차라리 깎이고 마는 것과 같은 거죠. 내 몸 바쳐 일하는 게 남는거다....뭐 이런...

에휴, 일반인들이 보면 뭐라 할 겁니다.
의사나 약사나 별 차이없는 것들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구요,
그런 것들이 지들끼리 밥그릇 가지고 싸우고 있는 걸 보니
가관이다 싶기도 할 거구요... .
06-10-17

판관  

네오세프 얘기 안했는데 ...그냥 넘어가죠

담배 얘기나 할까요??

과연 금연을 목적으로 했으면 얼마 인상하면 흡연율 몇프로 떨어진다고 자 조사했을

텐데요......500원 인상하면 몇 프로 떨어지지만 인상분 보전으로 총수입은 얼마 증

가한다 라는 보고서 있을겁니다 총수입 증대를 기대하는 담뱃값 인상이죠 금연효과

는 단지 대국민 홍보용이고요...정말 진정 국민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5000원으로 인

상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사이비 협잡꾼식으로 슬슬 눈치나 보면서 조금씩 조금씩

인상하지 말고 진정 금연효과 확실하게 볼수 있게 5000원 내지 만원으로 인상하셔

야죠
06-10-17

맞아요  

사실은 제 주장도 그렇습니다.
담뱃값 인상 얘기 나올 때마다 늘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왔었습니다. 인상하려면 왕창 해라입니다.

저도 5000원 정도로 생각합니다.
1만원이면 더 좋겠지만 그건 너무 심한 비약이라 좀 과한 것 같고요.

정책입안자들이 국민 눈치보기를 하나봅니다. 안할 수가 없겠죠.
그래도 가끔은 확실한 모습, 통 큰 결정을 내려주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그렇더라도 말이죠. 좀 짜증나고 씁쓸한 얘기지만 말입니다. 500원 인상으로도 결심하는 사람들이 분명 생깁니다. 이럴 때 보면, 기호품인 담배도 돈 있는 놈만 피울 수 있는 거냔 소리가 나올 법 하죠.
06-10-17

판관  

그리고 하나 추가하자면 제약회사의 난립이 리베이트의 가장 근본적인 원인입니다

검증된 제약회사만 살아남을수 있도록 통폐합도 불사해야 합니다

리베이트의 원죄는 바로 제약회사입니다
06-10-17

아하!!  

이건 저도 생각이 똑같습니다.^^

약장사가 많이 남는다고 제대로 갖추지도 못한 데서 제약회사 만들어 가내수공업 규모로(조금 과장하자면) 약 만드는 곳도 많을 겁니다.

다국적기업과 경쟁하려면 우리나라 제약회사도 통폐합하고 M&A도 하고 경쟁력 있는 회사만 살아남아야 합니다.

맞습니다.
리베이트의 원죄는 바로 제약회사.
그리고 품목 도매상도 없어져야 합니다.
06-10-17

가재는게편?  

오늘 문득 생각나는 속담이 두 개 있습니다.

가재는 게편이다.
(그렇더라도)
팔이 안으로 굽는다.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얽히고 설켜서 사는 세상,
때로는 주고 때로는 받고...
(유장관님 보세요, 국정감사장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다그치다가
이제는 다그침을 받습니다.)

항상 남의 떡은 커보이고
내 떡은 초라해보이죠.
왜 쟤만 이뻐하고 큰 떡 주냐고
내가 따지면
쟤도 불만있다고 보채죠.

떡 주는 사람은
머리 싸매고
골머리 아프게
골고루 나누느라
머리가 새지만
떡 받는 사람들은
아무도 만족을 안하죠.
세상에 만족이 있느냐?

하하...
넋두리는 그만하고 갑자기 생각난 시나 하나 붙일까 합니다.


만족(滿足) --

만해 한 용 운


세상에 만족이 있느냐, 인생에게 만족이 있느냐, 있다면 나에게도 있으리라.

세상에 만족이 있기는 있지마는 사람의 앞에만 있다.

거리는 사람의 팔 길이와 같고, 속력은 사람의 걸음과 비례가 된다.

만족은 잡을래야 잡을 수도 없고, 버릴래야 버릴 수도 없다.

만족을 얻고 보면 얻은 것은 불만족이요, 만족은 의연(依然)히 앞에 있다.

만족은 우자나 성자의 주관적 소유가 아니면 약자의 기대뿐이다.

만족은 언제든지 인생과 수적(竪的) 평행이다.

나는 차라리 발꿈치를 돌려서 만족의 묵은 자취를 밟을까 하노라.

아아 나는 만족을 얻었노라.

아지랭이 같은 꿈과 금실 같은 환상이 님 계신 꽃동산에 둘릴 때에 아아 나는 만족을 얻었노라.
0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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