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상황이 참 혼란스럽습니다.
간 밤에 야근이라서 중앙 게시판의 글을 댓 글 까지 다 읽었습니다. 포털도 참고 했습니다.
혹시나 했던 광주,전남, 기대했던 부산,경남 선거에서 정똥과의 표차가
2만 표 이상 벌어졌습니다.
광주,전남 시민들 욕할 것 없습니다. 투표율에서 보듯 어차피 철저한 조직 선거였고
투표해서 시키는 대로 정똥,손핵규 찍은 사람들은 그 동네서도 안타까운 인생 소리 듣는 사람들일 겁니다.
광주, 전남이라고 모두들 대~ 단한 민주투사만 사는 게 아니죠. 민주 개혁세력이 주도 할 때
그 것을 돕는 분위기가 강한 곳이고 지금은 정똥 조직이 강하니 뭐 좀 얻어 먹을 요량인 사람들이
나서고 있는 것 뿐입니다.
대승을 기대했던 부산,경남의 분석도 있습디다.
부산은 오프라인 선거인단 마감까기 미키루크 류가 자기 목을 걸다 시피해서 모집했답니다.
반면 이해찬 후보 쪽은 머리만 크고 손발이 약한 중앙 분위기 그대로 였고 시민광장은
열심히 했는데 출발이 너무 늦어서 약했답니다. 그 상황에서도 이해찬이 몇 십표 차이로 정똥을
이긴 것은 어제 새벽에 미키루크가 차량 동원등을 챙기다가 선관위에 걸려서 꽤나 움츠려든
때문으로 부산 승리는 선거인단 조직 에 비하면 꽤나 선전했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조직 없기는 매마찬가지인 정똥이 경남에서 이해찬 후보를 이긴 것은 이변이랄 수 있다는데
씁씁할 내막이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 이해찬 캠프에 3선대본인가가 김두관 캠프인데(유시민 캠프는 사퇴가 늦어서
5선대본) 여기를 믿었다가 발등 찍힌 격입니다.
우선 컷오프 무렵에는 선거인단 20만 모아 놨었다고 하는 등 허풍쟁이가 되어버린 김두관의
실력이 형편 없었고 그나마 3선대본과는 달리 움직이는 직계조직과 어쩌면 김두관 본인도
정똥에게 뭐 얻어먹기로 한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 막 올라왔습니다.
어제 각지방 김두관 캠프 조직책들이 모여서 이해찬 후보 지지한다고 했는데(실제로 유시민
의원이 들어가보니 중앙의 이해찬 캠프에는 벌써 3선대본이 김두관 쪽인데) 한명숙,유시민,신기남
의원등과 달리 김두관만은 이해찬 지지 표명을 안했습니다. 같이 경선에 나섰던 입장에서 경선이
끝나기전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보기 좋은 게 아니라는 식의 기사를 읽고 이 무슨 소린가 했는데
결국 김두관과 그나마 자기 표가 있는 경남쪽 조직은 정똥을 지지했고 나머지 조직책들이 모여서
김두관과 갈라서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무현 밑에는 줄서도 이해찬 밑에는 줄서봐야 유시민 한테 밀린다는 인식이 있었나 봅니다.
이 사람은 컷오프 당시부터 정똥과 조 맞춘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상황이 무척 힘들게 됬습니다.
철저한 조직 선거전입니다.
4년간 준비하고 선거 룰도 만들어 놓은 정똥과 4개월 준비해서 선거룰 정하는 데도 힘도 못쓰고
들어간 우리 편이 붙고 있습니다.
유시민이 사퇴한 이후 더더욱 바람이 불 조짐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 휴대폰 선거를 기대하는데 이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선 최근의 휴대폰 선거인단 증가 속도가 추석 전 하루 5천 명 수준이던 게 최근 하루에 1만 명이
넘습니다. 여기도 정똥이 손을 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대폰 선거인단이라고 해고 한 사람이 자기가 가입시킨 100명, 200명을 모두다 챙 길
수가 없습니다.
결국 휴대폰으로 전화 받는 사람이 자기 머리로 판단하고 투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지금 일반 여론 조사에서도 정 똥에 비해 이해찬 후보가 절반 이하로 나옵니다.
그나마 위로가 되는 분석은 여태까지 선거지역은 엉망 진창으로 접수되던 9월 10일 까지
접수마감분이므로 정 똥의 조직력이 극대화 되어 나타나는 결과라는 겁니다.
그 다음 부터는 공공연한 박스떼기 같은 건 없었잔아요.
거기에 하나 더. 내일 부터 평양을 방문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에서 대선 판도를
바꿀 초대형 의제를 만들고 이해찬 후보가 여기에 그대로 화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정똥에게 후발 주자와의 표차를 5만표 이상 벌려줄 전북과
대전,충남 경선 직전인 5일에 1차 휴대폰 선거 결과가 발표되는 것도 유리하게 작용할 겁니다.
적어도 9월 말까지 마감한 1차 휴대폰 선거인단은 이해찬 후보 쪽이 꽤나 유리할 거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선거는 구도다."라고 노대통령이 말씀 하셨습니다.
개성 동영,일자리 손학규대 (인기없는)DJ정부,참여 정부 적통 주장 이해찬이 맞서는 이 구도가
변해야 합니다. 신의 있는 구글 해찬도 좋치만 그 해찬이 무엇을 주장하는지 무슨 일을
하려는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임기내 낮은 단계의 연방제 통일 실현"정도의 포부라면 신당 경선
구도 이상을 흔드는 것이 될텐데.
그 런 것이야 사실 머리 좋은 사람 많은 이해찬 캠프에서 날마다 고민하겠죠.
오프라인 선거인단 모집이 다 끝났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수 있는 유일한 일은 "니네가 조직이면
우리는 휴대폰으로 대통령 뽑는다!"는 각오로 휴대폰 선거인단 모집에 최선을 다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봐야 이 번에는 맹바기가 된다더라."는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제가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역사가 그렇게 자격미달인 사람이 쉽게 대통령이 되는 우스운 역사가 아닙니다."
자격미달은 정똥도 마찬가지라는 거 다들 아시죠.
아자, 아자, 유티즌! 힘내라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