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보궐선거 자봉, 민심?
해당화 | 2006-10-12 22:23:37 | 조회 825 인쇄하기
http://usimin.co.kr/1472     


트위터 페이스북

   내가 사는 지역구 보궐선거가 10월25일 이다.

우리당의원이었는데 의원직을 상실하였다.

 

오늘 조금 일찍 퇴근을 하여 1시간 가량 후보 부인과 동네를 돌고, -물론 후보 부인

보다  지역사정을 잘 알지만- , 제일 큰 사거리에서 자봉을 하였다.

 

나로서는 우리당과 참여정부에 대한 민심의 흐름도 직접 파악해 보는 체험도 하게

되었고, 또 그렇다고 우리당원으로서 가만히 손 놓고 있을 수도 없었다.

더군다나 바로 내가 사는 지역이 한나라당으로 넘어 가는 꼴을 지켜 볼순 없구 해서.

 

한나라당 후보는 당선이 확실하다고 생각하여 슬슬 하고 있고, 한나라당 운동원들도

눈에 띄게 여유만만, 수다 떨어가며 웃어 가며 그렇게 선거전은 시작되었다.

 

어제 한나라당 후보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800 여명이 몰렸다고 한다.

원래 다른 후보가 공천을 받아 사무실도 임대하고 플래카드도 내 걸고 선거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지금 현재 한나라당 후보가 중앙당에 가서 드러눕고 난리를 쳐서

공천 결정이 된 후보를 밀어내고 현재의 후보가 확정되었다고 한다.

한나라당은 공천만 따내면 보궐선거에서는 무조건 승리하니까 이런 일이 벌어진다.

 

어쨌든 보궐선거는 노인네 선거라고 모두들 말한다.

젊은이들은 아예 투표장에 나가지도 않으니까,

결국 노인네 한나라당 지지자만 투표소에 간다.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니, 역시나 보궐선거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선거 날짜도 모를 뿐더러 국회의원이 누군지도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다.

국민들이 이렇게도 정치에 무관심한지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그러면서도 정치인들 욕에 ,정부 탓은 선수들이다.

 

투표도 하지 않으면서 비난은 하니...... 어찌해야 하나.

다녀보면 별 사람 다 만난다.

출마하는 후보도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떤이는 말한다. "노무현이 너무 풀어줬어.... 우리나라 사람들은 풀어 주면 안 돼"

나는 그런 말을 들으면 참 마음이 울적해진다.

정치는 그 나라 국민수준 이긴 하지만 아직 우리는 자유를 제대로 향유할 자격이 없단

말인지.....

내가 다녀본 동네 민심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다른 이들은 사람들이 노무현 대통령

욕을 많이 한다고들 하는데, 나로서는 그런 말을 안 듣는게 이롭지만서두.

 

북핵사태가 터지면서 가뜩이나 모두 노무현 탓으로 돌리고 사는데 이번 일로 또 얼마나

비난을 할까 걱정했지만 그런 반응은 접하지 못했다.

하루 다녀 보고 어찌 아나 하겠지만 그래도 민심 흐름의 잣대는 되지 않을까 한다.

 

네거리 유세 때는 인천 참정연 회원들이 약 15명 가량이 모여서 오랜만에 몸을 풀었다.

인천 참정연 대표를 선두로 자발적으로 모여서 나름대로 열성적으로 유세를 하였다.

우리 후보 측이 너무 기 죽지 않기도 바랬지만,

사실 참정연 회원들은 위축되거나 그렇지는 않다.

우리는 그동안 할 만큼은 해 왔다고 자신한다.

그렇기에 나쁜 결과가 와도 당당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정체성을 지키고 확고 부동한 정치 원칙을 지키는 일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때 그때 실리를 챙기고자 (이것이 소위 실용이다) 요리 조리 방침을 바꾸면 결국

방향감각을 상실하고 정체성을 망각하는 일이 벌어진다.

 

우리당원이나, 우리당 소속 정치인, 내각에서 일하는 이들 모두 자신감을 잃어 버리거나 위축되면 안 된다. 괜시리 저자세로 나 갈 필요 없다.

우리당 인사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이다.

언제나 당당하고 (이건 한나라당 스러운 후안무치 뻔뻔함과는 다른 차원),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덧글쓰기 | 전체글 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애널리  

한탄스러운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네요.ㅠㅠ
과연 정치는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가...
06-10-12

누리그물  

해당화님 수고 많으십니다.
지금 우리의 작은 힘들이 다 밑거름이 될겁니당..^^;
힘내시고요. 화팅~
06-10-13

똘똘이아빠  

몸빵에 취약한 스탈이라... 존경합니다~~~
06-10-13

@@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
06-10-13

옴쥐  

해당화님을 어제 간절히 원하였건만....^^
06-10-13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430 10월 17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1 포청천 06-10-17 0 0 826
1429 의료기관 일반수가 공개를 왜하나?   4 히포크라테스 06-10-17 0 1 964
1428 일반론을 좋아하시는 네티즌께   3 동반자살 06-10-16 0 0 759
1427 늙어가는 대한민국 비트겐 06-10-16 0 1 740
1426 "북미회담이 한반도 안정의 지름길입니다"   4 그레이트 06-10-16 6 0 947
1425 저기요 여러분들.. 의료보험체납때문에 여쭤볼게있습니다...(..   1 그건그런데요 06-10-16 0 0 829
1424 (인애원관련)재미있는 판례를 보면서..   2 동반자살 06-10-16 0 0 948
1423 송영길, 이근식 의원 지금 이거볼때냐? 구 06-10-16 0 0 698
1422 동반자실님???표현 한번 재미있네요.....   3 복지란 06-10-16 0 0 1022
1421 병의원의 허위 건보료 청구부터 개혁합시다.   2 이상호 06-10-16 0 0 743
1420 약제비 계산에 대한 문의...   19 dyd20 06-10-16 0 0 1156
1419 유장관의 '느낌표' 출연 방송을 보고   1 슈퍼스타 06-10-16 0 0 929
1418 요양원 문제 - 다시 답변드립니다. 온새미로 06-10-16 0 0 806
1417 시민 미디어 관련   1 중통인의 06-10-16 0 0 740
1416 애널리님의 오독에 대해서..   2 동반자살 06-10-16 0 0 856
1415 요양원 문제 - 동반님의 지적에 대한 답변 애널리 06-10-16 0 0 708
1414 [황석영 기고문] 북한은 자제하고, 미국은 대화에 나서라 Revealation 06-10-15 2 0 806
1413 어제 유시민 장관 출연한 '느낌표' 보셨어요?   2 Revealation 06-10-15 0 0 938
1412 '대한민국 여성축제' 참가 간단 후기   3 해당화 06-10-15 3 0 893
1411 주둥이만 까발린 새끼들이 결국은 뭘하더냐? 개새끼야 06-10-15 0 1 584
1410 저소득층 산모도우미사업에 일하고 있습니다   1 허니네 06-10-15 0 0 987
1409 보복부 장관직을 빨리 때려 치우세요....   1 거니 06-10-15 0 0 746
1408 <대한민국 여성축제> 일요일 인사동에서 열립니다 해당화 06-10-14 0 0 658
1407 인애원에 대한 논란이 왜 계속되는가?   4 동반자살 06-10-14 0 0 854
1406 북한 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3 해당화 06-10-13 1 0 810
1405 연금이 싫어 이민을 간다면? yoohj23 06-10-13 0 0 690
1404 청첩장   6 똘똘이아빠 06-10-13 1 0 1034
1403 유시민 장관, “근거없는 자료로 복지부 직원들의 명예 훼손.. 바람구두 06-10-13 1 0 809
1402 유시민장관님은 현재 국감받는 중 ^^   6 Terria 06-10-13 2 0 961
1401 장관의 하루, 굿 입니다   1 슈퍼스타 06-10-13 2 0 762
1400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후 준비의 필요성   1 pjwlgs 06-10-13 0 0 773
1399 최근의 단상   1 구구구 06-10-12 0 0 815
1398 10월 13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1 포청천 06-10-13 0 0 747
1397 [가족정책기본법안] 폐기를 위한 성명서 건강가정 06-10-12 0 0 705
1396 제발 2007 대권 꼭 출마해 주십샤   3 타이드 06-10-13 0 0 790
1395 "치매 및 중증장애" 노인전문요양원건립문제에 대해   5 애널리 06-10-12 1 0 918
보궐선거 자봉, 민심?   5 해당화 06-10-12 0 0 826
1393 밑에 '히포크라테스'님, 도배..   3 Revealation 06-10-12 0 0 817
1392 의사 적정수급 대책 시급하다   5 히포크라테스 06-10-12 0 0 859
1391 의심처방등대의무화 신중히 결정해야...   2 히포크라테스 06-10-12 0 0 770
1390 생동성 조작 책임 엄중히 물어야 합니다   1 히포크라테스 06-10-12 0 0 816
1389 부당청구 의료기관 실명공개 신중해야...   1 히포크라테스 06-10-12 0 0 791
1388 장관님 보셔요   11 히포크라테스 06-10-12 0 0 840
1387 국회로 가는 모든 메일이 차단되고 있습니다. 최성욱 06-10-12 0 0 12897
1386 살려주십시오. 조선일보와 한나라당에 사주받은자들에 의해.. 최성욱 06-10-12 0 0 872
1385 정부는 군대라는 명목아래에 천하의표랑객 06-10-12 0 0 785
1384 동반자살님..... 혹시 유시민장관님은 아니시겠지요???   2 복지란 06-10-12 0 0 946
1383 아 유시민 때문에 힘들어 미치겠다   1 사회복지공익 06-10-12 0 0 800
1382 디스커버리와 내셔널지오그래픽을 보면서 부러웠던 점.   3 世異 06-10-12 1 0 864
1381 가을 햇살이 너무 좋아서   9 새날개1 06-10-12 1 0 892
1380 북핵, 전쟁, 미군, 자주, 유엔...이런저런 생각...   2 지예사랑 06-10-12 1 0 797
1379 말도 말 나름 아닌가요 복지사 06-10-12 0 0 581
1378 유시민장관 대국민 보고서에 대한 한국코헴회 입장   1 zuluv 06-10-12 0 0 1121
1377 하여튼 조중동 이 개새끼들   3 바람구두 06-10-12 2 0 853
1376 10월 12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2 포청천 06-10-12 0 0 794
1375 국민연금 찾아가는 서비스 실시   1 필그림 06-10-12 1 0 820
1281128212831284128512861287128812891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