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인단 참여희망자 3-4명분을 대리로 가서 접수하면 괜찮고, 그걸 수백장 박스에 넣어가면 안된다는 논리로 보이기도 하는데, 사람은 각자의 능력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들 몇명의 지지자들을 확보할 수 있고, 수백명 수천명의 지지자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한사람을 대리하건 수백명을 대리하건 대리는 대리입니다. 각자의 능력 또는 사회생활의 차이일 뿐이지요. 이해찬이나 손학규 모두 당에 가입해서 정당이라는 조직을 등에 업고 있습니다. 당에 가입해서 정당이라는 조직을 이용하는 것 그것 자체가 조직동원이고, 그 조직으로부터 다수의 대리접수는 당연한 거 아닌가요. 정당정치 의회정치가 조직과 대리의 필연적 전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조직동원이든 대리접수든 그 방법은 문제가 될 수 이겠지요 옛날에 누구처럼 관권을 동원한다거나 금권을 동원해서 매수한다면 이런건 일벌 백계로 다스려야 하지만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고 실행하는 걸 시비한다면 그건 정당정치, 의회정치를 부정하는 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