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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끈 유시민장관의 '국민보고서'
Revealation | 2006-10-11 17:38:58 | 조회 90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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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의료급여제도의 부실을 자책하는 반성문을 내놨다. 그는 직접 작성한 A4용지 15장 분량의 '의료급여제도 혁신 국민보고서'를 통해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느낀다"고 정책 실패를 자인했다.

 

의료급여제도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 의료비 전액 또는 본인부담분 15%를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국가에서 지원하는 복지제도다. 그러나 소득과 재산이 많은 무자격자들이 버젓이 대상자에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공짜 진료에 맛들인 수급대상자들이 과잉진료를 요구하는 일이 잦아 국민 세금 낭비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의료급여 지급액이 해마다 큰 폭으로 늘어 병ㆍ의원들에 지급해야 할 예산이 올해에만 7000억원 정도나 부족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상당 부분 이런 도덕적 해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그럼에도 정부는 그 동안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한 적이 없으니 이런 도덕적 해이를 방치한 것이나 다름없다. 유 장관이 이제라도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정부의 실책을 자인하고 부실관리에 대한 반성문을 내놓은 것은 나름대로 용기 있고 참신한 행동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반성이 의미를 지니려면 반드시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려면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자부터 가려내는 것이 순서다. 고령화 등으로 가뜩이나 의료비가 사회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비가 줄줄 새는 일까지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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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쓰기 | 전체글 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경미한 교통사고시 병원에 입원하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보험료를 타려고 무조건 입원하고 병의원에서도 그런 현실을 오히려 방관 내지 조장하는 듯한 현실을 즉각 개선해야만 한다.

제발 그런 비겁한 짓들은 삼가자!!

유시민 장관의 업무적 책임의식, 애국심에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
06-10-11

~~  

교통사고시엔 '국민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않고, '자동차보험'이 적용된답니다. 이건 유장관님과 별로 상관 없을 듯... ^^
06-10-11

똘똘이아빠  

교통사고시 받아내는 보험료는 건강보험이 아닌, 자동차보험이라서 약간 핀트가 비껴납니다. ^^
06-10-11

~~  

앗,........
히히...
이걸 안 보고 위에 댓글 달았습니다.

안녕하세요?
06-10-11

특히  

<교통사고시 받아내는 보험료는 건강보험이 아닌, 자동차보험이라서 약간 핀트가 비껴> 나지만서두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넘겨 짚고 갈 필요가 있지 않갔수?

똘똘이아범님!
~~님!!
06-10-12

~~  

넵!!!
그렇죠.^^
'도덕적 해이'에 관한한 동일한 시각으로 보고 짚고 넘어갈 필요는 있다 봅니다. 자동차보험 회사의 사정일 뿐이라고 무관심할 일은 아니겠지요. 이 사회에 만연한 '도덕덕 해이/공짜 심리/남의 돈은 안 아까운 돈 심리'에 대한 경각심은 일깨워야 한다고 봅니다. 어쨌든 모두, 뭔가를 좀먹는 '좀벌레'들은 퇴치되어야 하니까요!!
06-10-12

~~  

<그러나 이런 반성이 의미를 지니려면 반드시 제도 개선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러려면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자부터 가려내는 것이 순서다. 고령화 등으로 가뜩이나 의료비가 사회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비가 줄줄 새는 일까지 있어서는 결코 안 된다. >

'철저한 실태조사를 통해 부정수급자부터 가려내는 것...'
꼭 이 일만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이 일을 위해선 '의료급여관리사' 제도를 확대시키는 게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 들어보는 '의료급여관리사'란 게 있더군요. 여기 [만민사랑방]에서 얼핏 보았습니다. 내용을 제대로 읽어보진 않았지만...

공무원 수를 또 늘리려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지만, 멀리 보고 제대로 된 틀을 갖춰서 가려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의료급여 대상자 선정 등은 지자체에서 하므로,
보건복지부 소속의 '의료급여관리사'를 두어 이를 관리/감독해야 부정수급 여부와, 의료쇼핑 같은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동사무소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멀쩡한 사람들이 의료급여를 받는 일은 없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의료쇼핑 혐의(?)가 짙은 수급자들은 수시 면담을 통해 그들을 도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진짜 건강에 이상이 있어 여러 병원을 전전한다면, 가장 효율적으로 진료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할 터이고, 쓸 데 없이 돌아다니는 사람이라면 자기가 관리대상이란 것을 알고는 자제할 수 밖에 없겠지요.

어쨌거나, 부당/부정 수급자들에게 의료비가 새는 일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되겠습니다. 그건 정작 절실히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 돌아갈 혜택을 가로채는 행위니까요. 좀 더 많은 사람이 덜 불편하고, 조금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해버렸으니까요.
0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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