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가치전쟁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 28일 간의 몸부림, 그 아쉬움을 다시 한 번 크게 펼쳐봅시다. -
동지여러분?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이곳은 목포입니다.
저는 유시민 후보의 정무특보로서 대 언론관계 활동과 울산, 제주에서는 조직활동까지 한 캠프 구성원이었던 사람입니다. 기대에 부응 못해 죄송스럽고 미안합니다.
28일간의 사투(?).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만 유시민 후보는 한결같이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해왔습니다. 여론조사로 단일화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참모들에게 당신들도 정치를 기획하려고 하느냐며 선거인단에 참여한 민심을 존중하고 확인하겠다고 한 사람이 바로 유시민입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한 제주, 울산의 결과를 보고 단상위에서 경선후보 지위를 포기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유시민 후보가 그 순간 참으로 외로웠을 것이라는 마음과 가슴 아파할 동지들의 모습이 겹쳐 단상 아래로 내려온 유시민 후보를 껴안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유시민 후보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20일까지 캠프통합 작업을 마치고 21일~22일 점심까지 제가 살고 있는 안산 상록지역에서 동지들을 만나 뵈었습니다. 많은 격려가 힘이 되었습니다만 그 분들도 아쉬워하기는 마찬가지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다시 시작하자는 공동의 결의도 했습니다.
동지여러분!
더 이상 가슴 아파하고 눈물만 흘리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다시 힘을 모아야 합니다.
유시민 후보 캠프는 망했습니다. 안타깝지만 실력으로 졌기에 이 상황을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 울산은 우리가 최선을 다해 노력했던 곳입니다.
유시민 후보가 승리했다면 이해찬 후보도 역시 유시민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시려고 수첩에 가슴 속에 담아 둔 말씀을 정리했다고 공개기자회견에서 이야기했습니다. 신의가 있는 후보들은 서로 눈빛만 봐도 할 수 있는 행동이 똑 같다는 걸 그 자리에서 느꼈습니다.
유시민 후보의 행동양식과 이해찬 후보의 행동양식은 다를 수 있지만 가치는 동일합니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서부터 시작하여 일관되게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 동안 호남의 고립을 막아내고 전국적인 사고와 실천행위로써 신의를 지켜온 사람이 이해찬 후보일 겁니다. 이해찬! 삶의 전 과정이 항상 긴장의 연속이었기에 정책과 정치하는데 있어서는 깐깐해 보이지만 좋은 지도자가 될 자질을 충분히 가진 것 같습니다.
유시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해찬입니다. 신의를 지켜온 후보만이 이명박에 맞서 이길 수 있습니다. 가슴 아픔과 눈물을 잠시 멈추고, 우리의 가치를 위해, 큰 감동의 물결을, 큰 감동의 메시지와 격려를 이해찬 후보에게 보냅시다.
박스선거에서의 어려움과 난관을 휴대폰선거로 이겨낼 수 있도록, 경선선거가 끝난 지역의 동지들은 다시 한 번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우리의 가치전쟁 1차 마지노선은 9월 30일까지입니다. 아직 투표가 진행되지 않은 지역은 일상활동과 더불어 휴대폰 선거인단 권유활동을 해주실 것을 감히 요청드립니다.
당신의 관심이 있어야 유시민이 삽니다. 당신의 에네르기가 전달돼야 이해찬 후보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올곧은 가치를 지키기 위해 당신의 따스한 손길과 시선이 필요합니다.
동지여러분!
이제 다시 시작합시다.
모든 분열과 회유가 난무하는 박스떼기 책동을 막아내고 12.19 최후의 승리를 위해 이해찬과 함께하는 정치지도자들과 모든 지지자 분들이 연합군의 진군나팔을 크게 울려야 합니다.
같이 시작합시다.
가족들과 함께 한가위 명절 잘 보내시고 우리의 관심과 희망을 이해찬에게로 보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