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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길거리에서 집에서 심장마비를 만난다면?(펌)
njbora | 2007-09-21 13:09:20 | 조회 92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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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당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길거리에서 집에서 심장마비를 만난다 면?
이름 이정옥 햇볕 5 조회 15 날짜 2007-09-21
 저는 금천구 소재하고 있는 중학교 보건교사입니다.

체계적인 보건교육!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과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것입니다.

상상하실 수 없겠지만 만약 당신의 자녀가 학교에서, 길거리에서 집에서 심장마비를 만난다 면? 누가 당신의 자녀를 도와주시길 바라십니까?

믿기 어려우시겠지만 저희 학교에서 작년에 평소 운동을 너무나 좋아하고 정말 건강하던 학생이 쉬는 시간심장마비를 일으켰습니다.

사고발생부터 119가 도착해서 병원에 도착까지 무려 18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학교에서부터 계속심폐소생술을 잘 하고 간 덕분에 무려 일곱 번의 전기충격 등의 처치 끝에 잃은 줄 알았던 아이가, 3일 만에 아무런 뇌손상 없이 거짓말처럼 혼수에서 깨어나 지금은 건강하게 고등학교 진학하여 잘 다니고 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학생에게 도착하여 정식으로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 전에 한 학생이 어설프게나마 학교에서 배운 심장맛사지를 떠올려 그저 네 번정도 흉부압박을 했었다 더군요. 그 어설픈 행동이 친구의 생명의 불씨를 일구는 데 도움이 컸습니다.

심장마비시 심폐소생술은 주변사람이 얼마나 빨리 시도하는가에 따라 소생가능성은 커지고 뇌손상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119를 기다리며 발을 구르는 그 일분, 일초의 시간에 이미 생명의 불은 꺼지고 상황은 종료됩니다. 이런 일은 너무 드믈어서 당신에게 일어나지 않을 거라구요?

저 역시 올해 말도 안 되는 일을 제가 당했습니다.

제 아이가 방에서 쓰러져 기도가 막혀 질식한 체 호흡정지 상황에 있는 것을 발견한 거죠.

다행히 제가 응급처치로 기도를 확보해서 생명을 건졌고 이후 병을 발견해서 18시간의 뇌수술을 받았습니다.

만일 제 아이가 그 순간 제게 발견되지 못했더라면... 사고가 길거리에서 일어 났더라면...

기도가 막혔던 그 상황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 못 했더라면...

 그 아픔은 차마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저 역시 교사이전에 학부모이기에 제 아이가 공부 잘해 좋은 대학을 가길 바라지만,몸과 마음의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것을 알기에 제아이가 학교에서 훌륭한 성교육과 보건교육을 받기를 원합니다.

체계적인 보건교육! 그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당신과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것입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엔제이보라님
안녕 좋은 글이네요.
보건교육 꼭 필요한 필수과목입니다. 교육부내 미국유학파 피츠버그학파 이 놈들이
우리 교육을 망치고 있죠. 다음에 교육에 관련된 글 한번 쓰죠. 보라님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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