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 번개 전에 유시민 의원님이 경북 회원님들과 위로를 겸한 모임을 가졌습니다.
약속된 6시 30분이 되도록 오시지 않아서 20여 명 되는 경북 회원들이 두런 두런 흩어져서
놀고 있던 차에 "유시민 의원님이 오십니다." 누군가의 목소리.
벌떡 일어나서 예약 된 방 바깥으로 나가니 한 무리의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헌데 유시민의원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인 공식 유니폼인 검은 색 정장을 입으신 추병직
전 건교부장관 겸 도당 위원장님이십니다.
수행원은 두 세사람 되던데 반경 2미터 이내의 사람과는 앞이건 옆이건 혹 빠뜨렸으면
뒤로 돌아서건 악수를 하면서 오시니 무리져 보이데요.
얼떨결에 악수를 하고 아직 안오시나 보다 하고 돌아서려는데 누군가 회색정장을 입은 사람이
혼자 뒤쪽에서 오십니다. 아뿔사 유시민 의원님이십니다.
방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을 가로막고 제 손을 내밀어 유시민의원님과 악수 했습니다.
"아랑아빱니다.", "네, 가정 평안하시죠.", "의원님! 한 번 안아봅시다." 그렇게
한 2초 정도 꼭 안아드렸습니다.
결국 내가 제 18대 유시민 대통령님의 옥체를 탐했습니다.
다들 출출했던지라 뱃속에 음식을 채우고 서야 경선 포기할 때 과정 설명도 들었습니다.
중간에 일어서서 말씀 하시기를 " 저 10월달에 대구 수성을에 내려와서 총선 예비후보 등록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언제까지 대구 경북을 한나라당에 맡겨 놓을 수 없잖습니까?"
홀연히 뿜어지는 좌중을 휘어잡은 엄청난 포스. 큰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자리를 파하기 전 방금 출시한 '폰투유' 동영상 설명하시면서는 회색정장 웃도리를 벗으신
채로 재연하시는데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마이클럽,디시같은데 퍼나르기용으로 구상했던
건데 자기는 접었으니 이해찬 후보를 위해서 쓰겠답니다.
다음 2탄은 홈쇼핑 유명해 3종 세트랍니다. 유시민,한명숙,이해찬 입니다.
회사로 치고 제가 평사원이라면 유시민 의원님은 사장,부장,과장도 아니고 그냥 아이디어 풍부한
같은 직급의 동료나 선배 정도의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건 강연, 공식 번개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원칙과 상식 노무현 대통령은 이미 이루었습니다. 이제 국민과 소통하고 내 꿈을 이해하는
대통령 유시민에 도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