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제 손학규가 사퇴할 것이라고 예측했었다. 근데 결과는 사퇴가 아니고 칩거다. 왜 일까? 그동안 손학규가 해온 행적을 보면 분명 사퇴를 표명했어야 하는데 하는 의문이 든다.
오늘 TV토론회를 포기하고 골방에 틀어 박힌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나는 두가지 이유때문이라고 본다.
첫째. 국민에 대한 협박이다.
손학규는 한나라당후보로 나섰을 때 국민경선의 확대를 주장했었다. 당원이 아닌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것이 자신의 지지를 더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백일민생투어에 들어가 어느정도 여론의 주목과 약간의 지지율 상승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지금 손학규는 통합신당후보중 일반국민 지지율이 제일 높다. 그런 손학규가 사퇴를 하지않고 칩거를 단행한 것은 국민을 상대로 통합신당의 경선을 깽판칠 수 있다고 협박하는 것이다. 손학규는 지금 통합신당의 경선률 변경을 요구하는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정동영의 박쓰떼기에 대항해 국민여론 조사비율을 대폭 확대하여 자신의 조직적 열세를 만회하고자 하는 계산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친노 3인이 단일화를 통해서 개혁세력의 결집과 지지율 상승이라는 효과를 가져오고 점점 자신의 입지가 좁아지자 최후의 선택인 다른 두 후보와 단일화를 위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한 복선을 깔고 있는 것이다. 또 누구와 단일화를 시도하는 것이 유리한지 골방에 틀여 박혀 열심히 짱구를 굴리고 있는 것이다.
호남에서는 정동영에게 밀리고 충청에서는 이해찬에게 밀리고 단지 수도권을 기대하고 있는데 거기까지 가게되면 그동안 경선과정에서 자신이 다른 두후보에게 밀리는 결과가 나타나 국민여론에서 점점 멀어지고 결국 수도권도 대세를 장악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손학규는 통합신당 경선판을 흔들어서 나머지 두 후보로 하여금 자신에게 유리한 경선룰를 받아들이라는 무언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손학규를 따르는 궁물들은 만일 손학규가 탈락하면 자신들의 입지가 없어질 수 있다는 다급함에 손학규를 최대한 이용해서 통합신당내에서 확실한 지분을 요구할 것이다. 이번 경선에서 깽판칠 수도 있다는 협박을 두 후보와 지지자들에게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지금 당장 벌어지고 있는 경선에서 승리를 하기위해 흔들림 없는 단일대오를 형성해고 가열차게 나아가야 한다. 다만 손학규가 깽판칠 것에 대비하여 한나라당의 이명박과 맛다이로 붙는 경우도 바로 준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