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경선에 대한 서프라이즈의 입장
2002년 12월 19일은 기존의 정치적 편견과 선입견을 일시에 무너뜨린 한국정치사의 새로운 출발점이며, 원칙과 상식을 기반으로 역대 어느 정부보다 도덕성을 갖춘 참여정부가 탄생한 날이다.
이 날의 주인공은 국민이요, 개혁세력이며, 노무현이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서프라이즈는 ‘원칙과 상식’이라는 가치를 정립하는 주요한 소통 공간으로 자리하였다.
그로부터 5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시대를 온몸으로 거부하는 수구보수 정치집단 및 수구언론세력은 거센 저항과 반발로 끊임없이 참여정부를 벼랑으로 몰아 왔으며 참여정부가 이룬 성과를 흠집 내기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 대해 서프라이즈는 통탄을 금할 수 없다.
최근 전 청와대정책실장 및 비서관이 연루된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바, 도덕성을 커다란 덕목으로 여기는 참여정부는 투명한 조사를 통해 모든 사실이 국민 앞에 소상히 밝혀지고 그 결과에 따라 적법하게 처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사건이 참여정부와 지지자 모두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일이 되겠으나, 우리가 소중히 여겼던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되는 과정을 국민께 보여주고 진솔하게 용서를 구함으로써 역대 어느 정부보다 깨끗하고 투명한 정권으로서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켜야 할 것이다.
한편, 우리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과정에 주목하며 우려한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급조된 정당이라는 우려 속에서 대통합이라는 명분 하나로 같은 우산 속에 합류한 분들이 서로 정체성이 다르고 지향하는 목표가 다름에 서프라이즈는 깊은 우려를 표한 바 있으며 그 우려가 작금 경선 과정에서 나타나고 있음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서프라이즈는 대통합신당에 합류한 모든 분들이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경선규칙’을 정함에 있어 전반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이며 불법적 행위가 일어나지 않는 경선이 되도록 최대한의 장치를 마련하였어야 함에도 그것이 부실한 것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
첫째, 무한정 대리접수를 허용함으로써 불공정 불투명 경선을 초래하였다. 특히 타후보의 준비가 미흡한 사전에 자신의 조직을 최대한 가동하여 준비를 해왔던 후보 측과 새로이 경선에 참여하는 후보 측 사이에서 나타나는 불평등 불균형에 대해 아무런 고민이 없었던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둘째, 인구비례에 따른 선거인단 선출을 깡그리 무시한 결과 특정 후보 및 특정 지역에 ‘무제한적 조직동원 및 선거인단 접수’가 가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줌으로써 합리적인 민의 반영이라는 커다란 틀의 근본을 흔들어 결과적으로 선거 본연의 의미를 퇴색게 한 것에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셋째, 부실한 경선규칙으로 인해 조직선거, 동원선거 등 구태의연한 행태가 자행되고 있음에도 당 차원에서 적극 규제하거나 대응하지 못하는 한편, 당내 경선이라는 이유로 덮어두기에 급급한 대통합신당 지도부에 대해 지도부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서프라이즈는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이 국민과 당원의 신망 속에서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는 절차와 과정을 통해 민주개혁 후보를 선출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그것이 지난 5년간 참여정부와 그 지지자 모두가 애써 구축해 온 가치를 지키는 일이며, 그것이 훼손되는 것은 참여정부가 가장 소중하게 여겨온 덕목인 도덕성의 근간을 해치는 일이 될 것임을 경고한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충북지역에서 ‘몰표현상’으로 나타난 상식 밖의 투표결과에 대해 커다란 실망과 함께 그것이 원칙에 부합하지도 않고 상식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사안임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으며 그 심각성에 대해 우려한다.
서프라이즈는 향후의 선거를 예의 주시할 것이며 특정지역에서 유사한 불법적 사례가 발생할 경우, 그에 이의를 제기하는 모든 개혁 지지자들과 함께 해당 후보의 사퇴 및 정치적 책임을 촉구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을 천명한다.
원칙을 소중히 여기는 모든 개혁네티즌과 함께
서프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