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그럼에도 불구하고.....
mummyyoon | 2007-09-17 12:18:19 | 조회 523 인쇄하기
http://usimin.co.kr/13783     


트위터 페이스북

 

초짜의 주말은 너무 가혹했습니다..

15일.. 개인적으로 봉사활동 하는게 있어서 참석하고,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하루종일 뉴스를 접하지 못하다가,

16일 오전 잠결에 얼핏 들린, "유시민 후보의 경선 포기" 소식은 마치 악몽인듯.. 제 가슴을 무겁게 했습니다

최소한 내가 유시민을 알게된 지난 일주일간의 그의 모습은 기존 정치인들과는 절대 다를거라 믿었는데,

결국 정치인의 말바꾸기 전철을 그대로 밟는것 아닌가에 대한 실망감이 가득했고 인간적인 배신감으로..

하루종일 슬픔에 잠겨있었습니다..

 

유시민을 알기 위해 주문했던 책을 전부 환불받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ㅎㅎ

 

어딘가에 치밀어 오르는 배신감과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던 차에,

유시민에 대한 열렬한 지지자인 학교 오빠에게 짧은 문자를 보냈습니다...

오빠는 짧은문자에 대한 긴대답을 제 싸이에 남겼더군요

 


인간적 배신감이라.
그렇게 말하는 너한테 무슨 말을 해야할 지 참으로 말이 궁해진다.
사실 유시민에 대해서 조금 아는 사람들은 (아마도)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정치는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 적용가능한 것 중에서 최선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유시민은 항상 얘기해왔기 때문이다.
내 게시판에 있는 글을 봐도 그런 느낌이 좀 있을 것이다. (유시민의 영향이다.)

대중은 항상 옳은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이유가 이런 때가 현실에는 너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옳은 길로 가지만.
유시민이 대권을 포기했다고 나는 유시민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원래 대권욕심으로 정치한 사람도 아니고, 다른 방법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책도 더 많이 쓸 것이고, 더 많은 얘기를 자유롭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유시민은 마음이 여린 사람이다.
진짜 좋아한다면 위로가 필요하지 않을까.


 

출근해서 오빠가 남긴 글을 한참 들여다봤습니다...

 

그리고 참, 부끄럽더군요..

겨우 일주일을 지지해놓고 배신감 어쩌고 했던 제 감정이 유치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는 아직 유시민이란 사람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릅니다.

다만 유시민을 지지하게 했던 단 한가지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의 [소신]과 [철학]이 나를 감동시켰기때문입니다..

 

오빠의 말중에 "원래 대권 욕심으로 정치를 시작한 사람이 아니고, 다른 방법으로 더많은 역할을 할 사람"이라는

말이, 다시 한번 저를 감동시켰습니다..

어쩌면 아직 유시민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주말은 비극적이었겠지만,

앞으로 알게될 유시민의 또 다른 모습을, 활동을, 역할을 기대합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미니파더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가치를 공유합니다. 그 가치는 결코 사라져서는 안됩니다. 보다 나은 사회... 약자들이 좀 더 보호받고 가진자들이 좀 더 베풀 수 있는 사회... 자신만이 옳은게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할 수 있는 사회...함께사는 사회를 위해서 끝까지 갑니다.
07-09-17

mummyyoon  

적극 공감합니다..

[옳다고 여기는 모든 일(것)에 대한 "신념"과 "의지"를 굽히지 말것_!]

제 스스로의 다짐입니다...
07-09-17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3582 박스떼기 당했습니다..ㅠㅠ   6 말리지마 07-09-17 11 0 690
13581 유시민 의원에게 외치는 울림!!! FC서울 07-09-17 4 0 522
13580 유시민이 뭐야.... 뭐야.. 07-09-17 0 10 743
13579 인천 시민광장 내일(화) <대번개> 합니다   2 해당화 07-09-17 8 0 570
13578 그나저나 이젠 광주가 문젠데...머리 좀 짜보십시다.   1 전서구 07-09-17 1 0 534
13577 무엇을 위한 지지인지...여러분께 감히 묻습니다......   13 성난대추 07-09-17 5 0 685
13576 ......... 죄송합니다..   7 소주중독 07-09-17 7 0 642
13575 모바일 2표 확보완료, 그리고 유시민의원 대구 수성갑 출마에..   8 파랑새 07-09-17 18 0 833
13574 [서울남부]9월14일 서울남부광장 지역일꾼 대표모임 결과보고..   1 박수만 07-09-17 3 0 536
13573 "이번엔 활주로가 짧아 이륙에 실패했습니다" - 유시민   3 fishingjane 07-09-17 5 0 628
13572 한번 웃읍시다^^   6 전서구 07-09-17 4 0 540
13571 유시민님을 위한 시입니다. 제목 : 붉어진 눈시울, 작자 :..   2 정형주 07-09-17 1 0 460
13570 다시 시작입니다,. 이것만은 알아두자,.(노사모 펌)   4 이재천 07-09-17 9 0 604
13569 유 선대위원장님께 건의합니다.   3 지지자 07-09-17 0 5 464
13568 마이팟 유시민 관련 동영상 (펌) 오늘중 하세요(주소). 내일..   8 안토 07-09-17 0 1 783
13567 권여사님 신정아와 친하신건지 .......   2 권사랑 07-09-17 0 10 697
13566 내가 유시민을 의심하게 된 계기   6 유딩메시아 07-09-17 0 10 842
13565 오마이 유시민 마지막발언 들엇쑤?   1 필승의지 07-09-17 13 0 891
13564 다음 8년을 준비합시다. 서프홀릭 07-09-17 0 2 432
13563 유시민후보 사퇴후 회원이 되면서....   21 신들의산책 07-09-17 52 0 1130
13562 누가 뭐래도 정동영이 옳다   4 옥보영 07-09-17 0 7 557
13561 정청래의 유시민론~   1 유딩메시아 07-09-17 0 10 757
13560 태풍을 일으킨 위대한 유시민 국회의원의 연설   3 김선출 07-09-17 0 10 797
13559 유시민에 대한 관심 3000리플 달리는중   2 `` 07-09-17 2 0 602
13558 정통사람들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펀 글입니다.)   1 forever 07-09-17 3 0 605
13557 태풍을 일으킨 위대한 유시민 국회의원의 연설 김선출 07-09-17 0 5 461
13556 조용히 한나라에 정권 돌려주자!   1 하늘파파 07-09-17 0 10 711
13555 태풍을 만든 유시민씨 입의 위력 김선출 07-09-17 0 10 796
13554 [펌] 참평포럼 기획위원장 문태룡님의 컬럼 '전 유시민 지지..   3 펌돌이 07-09-17 12 0 813
13553 시민광장 운영진에 건의 합니다.   13 야광재떨이 07-09-17 11 0 851
13552 "태풍 태풍 태풍아 불어다오." 유시민씨 당신이 그렇게 목소..   7 김선출 07-09-17 0 10 855
13551 짧은 5년을 참아...우리의 가치를 넓게 펴칠 8년을 가자..... 다윗돌 07-09-17 2 0 481
13550 죄송한 말씀이지만.. 쓴소리 한번 하겠습니다   7 진짜속상하넹 07-09-17 4 0 703
13549 가칭 "3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네티즌 대번개"를 추진 해..   8 아랑아빠 07-09-17 15 0 699
13548 지금 시작합니다.   1 `` 07-09-17 2 0 555
13547 4년 후 또 오늘과 같이 울 것 입니까?   2 바로 07-09-17 5 0 495
13546 오마이 뉴스   1 뉴스 07-09-17 1 0 549
13545 서울서부번개 9월18일 8시 북아현동사랑방 - 건강밥 준비합니..   2 꿈결마녀 07-09-17 3 0 583
13544 첨맘님께,,,바람이 불기 시작했었는데...   1 눈팅 07-09-17 10 0 578
13543 이해찬 취임즉시 단임제 폐지하고 유시민 연임제 대통령!!   1 일반상식 07-09-17 3 0 459
13542 전쟁이다.!!!폰떼기만이살길이다!!!   1 8.18약속 07-09-17 4 0 560
그럼에도 불구하고.....   2 mummyyoon 07-09-17 10 0 524
13540 한 가지 약속만 받아내면 이해찬을 지지하렵니다   2 얌마 07-09-17 0 0 498
13539 나는 사실 유시민 사모님이 그렇게 좋아보이네요,ㅎㅎ 가을녘 07-09-17 0 0 463
13538 아놔,, 그렇게 당하고도 지지한다고 하시는분들!!!! ,,,   7 `` 07-09-17 32 0 957
13537 ID 겸사복, 보람군. '안토'란 이름 걸고 글 썼으면 그 글에..   3 안토 07-09-17 0 10 846
13536 송파 번개 9월18일 화요일 오후 7시30분 파티오. korea 07-09-17 2 0 498
13535 정동영 너무 한다. 2008 07-09-17 0 0 527
13534 따로 또 같이 또박또박..   5 ^핑^ 07-09-17 20 0 798
13533 통합이 안되면 해찬광장 배너라도 달아주세요.   3 수정부 07-09-17 0 0 521
13532 노대통령도 신당 선거인단에 등록돼   1 보람군 07-09-17 0 0 586
13531 참내...이해찬이 될거 같아요???   3 까시나무 07-09-17 7 0 658
13530 모바일보다 직접투표가 중요하다! 섶눈팅 07-09-17 1 0 511
13529 이해찬에 대한 공부를 시작합니다.^^   3 njbora 07-09-17 2 0 776
13528 모바일투표 상세안내(펌)   1 전서구 07-09-17 1 0 496
13527 <오마이TV> 생방송, 17일 낮 12시30분부터 유짱님 인터뷰 유짱 07-09-17 0 0 556
107110721073107410751076107710781079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