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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작성한 글인데 감정이 격해서 존칭을 쓰지 않았습니다. 일일히 수정하기에는 -_ㅡ; 좀 많아서 ...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었던지라 이곳 분들에게는 필요없는 장황한 설명도 많습니다. 글이 지루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
애초에 유시민 의원이 왜 대선에 출마했는가. 국민의 정부와 참여 정부를 이어 민주 정부 3기를 수립하고, 수구/숭미/분단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함으로써, 선진통상국가/ 평화선도국가/ 사회투자국가라는 자신의 국가 비전을 펼치기 위해서 였지 않은가. 자신이 제시한 3가지 비전을 펼치기 위해서 선결되어야 하는 것이 제3기 민주 정부를 수립하는 것이다. 바로 이 3기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명제가 유시민 후보를 비롯하여 한명숙 후보와 이해찬 후보라는 평화/ 개혁/ 민주 세력 후보 3인이 공유하던 시대정신이다.
그런데, 어제의 울산/제주지역의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투표에서 정동영 후보가 1위를 해버렸다.
정동영 후보가 누구인가. 2002 년 민주당 경선에서 경선 완주라는 쇼맨쉽 이인제와 자신을 대비시킴으로써 일약 중진 정치인 반열에 올랐다. 열린우리당에 자신의 가신들을 끌고와서는 당을 사분오열시키고 종이 당원 문제로부터 시작해서 온갖 구태정치 행태를 자행하며 당을 사분오열시켰다. 나아가 개혁을 열망하는 열린우리당 지지자들에게 "실용"이라는 미명으로 한나라당에게 백기투항 할 것을 강요했으며, 근자에 들어서는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실패했다고 해당행위를 일삼으면서도 당을 떠나지 않은채 열린우리당의 전열 정비를 방해했다. 이미 착착 진행되던 개성공단을 통일부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오히려 지지부진하게 만들어버리고는 대북정책이 실패했다고 지껄이더니,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는 소식에 그 개성공단을 자기가 했다고 떠벌이고 있다. 전형적인 포퓰리즘 + 무책임 + 무능으로 점철된 인간 아닌가. 한나라당과 조중동문에 이은 개혁진영의 3번째 주적이요, 이미 사라져버린 열린우리당의 제 1 주적이라해도 손색이 없다.
이 정동영 후보가 1위를 해버렸다.
거 기에 이 정동영 후보와 손학규 후보의 표를 합산하면 투표수의 60%에 달하여 자신과 이해찬 후보의 득표를 합한것보다 20%나 많다.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한 한명숙 후보의 표는 이해찬 후보와 유시민 후보에게 50%씩 양분되어버렸다. 두 후보가 서로의 표를 잠식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사퇴한 후보의 득표는 사표로 처리한다는 경선 규칙으로 인해, 두 후보 중 한명의 표는 이미 사표가 되어버렸다. 평화/ 개혁/ 민주 세력이 갈망하는 대의와 시대정신이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그렇다면 전체 3위(울산 2위, 제주 3위)를 한 이해찬 후보의 3,400여 표를 사표로 만들것인가, 자신의 2,800여 표를 사표로 만들것인가. 경선을 이대로 더 진행한다면 사표의 수는 어느 한 후보의 득표수만큼 더 늘어나게 된다.
이런 고려들로 인하여 유시민 후보는 후보를 사퇴하고 이해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것이다. 대의와 시대정신을 수호하기 위하여.....
유 시민 후보가 어찌 자신의 지지자들을 걱정하지 않았겠는가.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자산인 지지자들을... 더군다나 유시민 후보의 지지자들은 자발적인 힘이 가장 강한 열혈 지지층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후보 사퇴 소식을 들었을 때, 그 지지자들이 겪을 심리적 충격에 대하여 어찌 고민하지 않았겠는가. 후보 사퇴가 자신의 정치 생명에 미칠 영향을 어찌 고민하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유 시민 후보는 여느 정치 자영업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정치인이다. 자신을 희생할 줄 아는 정치인이다. 소박한 지식소매상 생활을 버리고 정치판에 들어올 때 그랬고, 개혁당을 해체하고 열린우리당에 들어올 때 그랬다. 노무현 대통령을 공격하는 세력들에 대하여 자신을 희생하며 공박하였고, 국민들의 노후 연금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이러한 자기 희생의 결단을, 제3기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대의와 시대 정신을 위한 자기 희생의 결단을 두고, 당신이 그럴줄 몰랐다느니, 당신도 여느 정치인과 다를것 없다느니 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유시민 후보의 희생을 욕보이는 것이다.
오 히려 이 결단이 유시민이기에 가능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야한다. 오히려 더 유시민 후보에 대한 지지를 굳건히 해야 한다. 유시민 후보가 자신의 희생하면서까지 구하고자 한 대의와 시대정신에 귀기울여야 한다.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유시민 지지자인 것이다.
유시민 후보가 원하고 바란 것은 첫째가 평화/ 개혁/ 민주 세력의 승리를 통한 제3기 민주정부 수립이라는 대의와 시대정신이요, 둘째가 평화선도국가/ 사회투자국가/ 선진통상국가라는 국가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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