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직후에 짬이나서 광장게시판을 들렀는데
갑자기 돈 이야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마누라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저희부부는 낮시간이 바빠서 일과시간중에는 전화를 안하는게 불문율입니다.
제 나름의 판단으로는 급해서 단축번호를 눌렀습니다.
자고로 돈관계는 허락을 받든지 동의를 구하던 통보를 하고말던지 간에 배우자가 알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후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요약하면
운:(계좌번호 불러주고)여기로 돈좀 보내라
마:거기가 어딘데?
운:유시민후원회야
마:그렇게까지 해야하나?
운:공탁금인지 뭔지가 3억 이라는데 쉽지않은 모양이야.
마:얼마면 되는데?
운:우리부부가 매달내는 갑근세가 합해서 얼마지?
마:00000원쯤 되지...
운:그럼 그만큼만 보내라
마:그럼 우리는 세금 배로 내는거네?
운:10만원까지는 공제 되니까 당신이름으로 보내라
마:이번이 첨이자 마지막이다
운:장담은 못하지만 ...
마:씰데없는 소리... 좌우간 이게 마지막이야...
운:이해해줘서 고맙다. 입금하고 문자 부탁한다
마:지금 바쁘니까 집에가서 보자
그러고 한시간후애 문자가 왔습니다.
입금 했다고 ...
큰 숙제 하나 마친 기분입니다.
그나저나 해숙씨가 단일화 하면 주말에 무조건 2등안에 들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