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본경선 모바일 투표를 최초로 도입하였습니다. 유시민 후보가 유리하다는 말씀도 많이
하시는 분들도 계신것 같은데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투표장까지 가기도 귀찮은데
모바일로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구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시스템 정말 믿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첫째, 이번 모바일 투표는 최초로 도입해서 하는 방식입니다. 저는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선관리위원회에서 컷오프 당시 여론조사 DB에 대한 정보 수집, 해석, 결과추출에서도 순위가 바뀔정도의 극도의 혼란을 부추겼는데, 이것이 DB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우스광스러운 모습을 내비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믿을수없는 시스템에 믿을수 없는 관리방식이라는 것이죠!
전화기를 여러대 사서 한사람이 인증을 받아 한사람이 모바일투표를 할수 있다라는 부정선거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소중하게 선택한 모바일 한표의 투표가 과연 온전하게 한표로 데이타로 처리되어 나올건지에 대한 불안감이죠!
둘째, 모바일투표 해서는 현장의 분위기를 제대로 알수가 없습니다. 직접 투표소에 가서 귀찮더라도 투표해야 흐름이나 분위기를 알 수있지 않을까요? 과연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할것인지 말것인지를.........
셋째, 모바일 투표시 사전 통고없이 무작위로 핸드폰으로 투표하라고 날아온다고 합니다. 근데 정작 그시간에 너무 바쁜일이 있어서, 또는 밧데리가 없어서, 투표를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아찔한 일 아닌가요? 물론 전화 언제 올지도 모르는데, 하루종일 전화기에 목메여 있는것도 너무 조마조마 하구요!
글 쓰다보니깐, 제가 너무 소심해 지는 것은 아닌가 싶네요! 생각해 보니까, 자꾸 사소한 부분에도
불안해 지는 걸 어쩔수 가 없네요
이런 몇가지 이유로 해서 제 지인과 부인과 저는 직접 투표소로 가서 투표하기로 결정 했답니다.
여러분도 모바일 기대하지 마시구, 직접가서 투표하시구요, 모바일 투표는 아마 다음 부터 검증되고 나서부터 하면 좋지 않을까 싶네요!
2007년 12월19일 유시민 대통령이 되는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