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노사모의 전설! 그 맨 앞자리에 명계남과 함께 이름이 올라가는 미키루크가
어제 울산 합동연설회때 정동영 쪽 치어리더를 하면서 한 언행이 우리 회원들의 공분을 샀다.
2002년 민주당 국민경선 선거인단에 들어서 노짱에게 한 표 준다고 4월인가 포항 종합운동장에
왔었다. 투개표 끝나고 당연히 우리 노짱 1등 먹고 체육관 나와보니 노사모 회원을 비롯해서
200명 쯤 되는 열렬 지지자들이 모여 있었다. 좀 있다 노짱내외분이 오시고 열기가
끌어 올랐었다. 키 작고 검게 그을린 한 열성 지지자가 응원을 주도하고 있었다.
노짱께서 "좀 고마해라."고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 잘 아는 사람인가 싶었다.
가을이 되서야 그가 미키루크인 것을 알았다.
필명으로만 접하던 미키루크를 무슨 사진인가 동영상에서 보니 그 사람이 미키루크 였구나
싶었다. 희망돼지 저금통 사업도 기안해서 만들고 노무현 대통령 만들기에 몸빵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사람이다.
이 사람이 지금 노대통령과 등을 지고 가는 정동영이에게 붙었다.
어떤 사람은 권력욕에 눈이 멀었다고 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통령 될 가망이 제로인 정동영이 자기네 응원단장에게 줄 무슨 권력이 있겠는가?
어제 스탠드 턱에 올라와서 하는 그의 몸짓은 나름대로 자기 소신,신념이 있어야 가능하다.
동방신기,슈퍼주니어를 비싼 돈주고 스카우트 해놔도 거기서 그렇게는 못한다.
미키루크는 자기의 몸빵이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죽자 살자 악을 쓰고 구호를 외쳤더니 노무현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번에는 자기의 열정으로 몸빵으로 정동영을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이다.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노무현은 시대정신이 있었다. 지역감정 극복이라는 우리 정치의 숙원을 그 피해자에게서
이루어 보려는 열망이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
생각해보라. 노무현 없으면 노풍도 없었고 정권은 이회창한테 넘어갔다.
그런데 미키루크가 당시 아주 큰 일은 했지만 그가 없었다면 노짱이 대통령 안됬을까?
응원단장할 사람, 주변에 널렸다. 하다못해 명계남씨가 같이 영화하는 사람 하나 꼬셔서
해도 될 일이다. 영 없으면 자기가 노사모 회장겸 응원단장하면 될 일이다.
돌아보면 역사는 모든 것이 다 갖춰졌을 때 이루어진다. 같은 꿈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일을 이룰 때 각자는 다 자기 역할이 있다. 그 중에 빛나는 역할도 있고
주목 못 받고 더러운 일도 있다. 그런데 세상은 그 중 빛나는 역할만 주목한다.
세상 사는 지혜가 있는 사람은 다만 자기가 운 좋게 그 때 그 역할을 맡았을 뿐이라고
겸손해 한다. 욕심이 있는 사람은 자기가 그 일을 다 했노라고 한다.
정동영이 개성공단 혼자 했다고 하는 것 처럼. 미키루크가 자기 때문에 노짱이 대통령 되었다고
믿는 것 처럼.
그런 면에서 우리 대표 별천사님을 보면 한 없이 존경스럽다. 2002년 포항 경선 집회때 명계남
당시 노사모 회장은 노짱 옆에 붙어서 그를 치켜세웠다.어제 별천사님은 관중석에 올라온 유시민
후보와하이 파이브 한 번 하고 마는 것이다.자신을 드러 내기 보다 우리 시민광장 회원 챙기는
별천사님은 지혜로운 분이고 이런 회장을 모신 것도 시민광장의 복이다.
집필일꾼 칼융님은 아예 얼굴을 드러내지도 않는다.
시민광장은 유시민 후보의 서포터즈다. 혹 자기 욕심이 생각나는 사람들은 다른 캠프 가면 값을
더 쳐줄 테니 거기로 가라. 여기는 지지자들이 자기 돈 들여서 후보를 내세우고 후보는 그런
지지자의 열망을 받들어 제 목을 내 걸고 싸우는 아름다운 공동체 시민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