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전화로 소식을 전하는 유빠 한명 한명의 목소리가 둥둥 떠 있습니다.
뽕을 맞은 건지, 뽕을 뿌린 건지..^^ 잘 분간되지 않는 목소리.
손에 손에 분홍 풍선, 그리고 입을 모은 빵빠레와 함께
후보님과 유빠들이 일일이 손을 잡으며
누가 누구를 환영하는 건지 모르는 따뜻한 공항 쎄레모니를 마친 유빠들,
즉시 함께 합동연설 대회장으로 향했답니다.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상황,
대회장 앞마당에서의 유세 대결은 하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당에서.
대회장 안으로 입장하기 시작한 시각이 12시쯤.
12시 40분 무렵부터 대회장 실내 유세전이 시작되었다네요.
인터넷 생방송으로
특히, 울프님의 편파적인 아프리카 실시간 중계방송을 지켜보신 분은 모두 느끼셨겠지만
(울프님, 이해찬 후보 때는 사람을 중계하시더니
정ㅇㅇ 후보 연설 때는 사람이 아닌 스크린을 중계하더만여..^^
그 다음 손ㅇㅇ 후보 연설 때는 이제는 아예 스크린도 아니고
격정의 연설을 끝내고 자리에 앉아 땀을 훔치시는 우리 후보님만 비추시더라구여..ㅋㅋ)
완전히 '압도'했답니다.
우리가 인터넷으로 지켜본 것 이상이었답니다.
숫자로는 정ㅇㅇ 후보 쪽하고 거의 비슷하거나 어쩌면 조금 적었다고 볼 수도 있는데
대회장은 완전 유빠들의 함성과 바람뿐이었답니다.
언론사 기자들도 모처럼 그림 나온다고 엄청 좋아하더라네여.
연신 분홍 전사들을 향해 셔터를 누르더라지요.
다른 후보들도 연신 부러움 반 놀라움 반의 표정으로 유빠들 자리만 쳐다보더래요.
다른 동원 유세단들은 자기 후보의 연설이 끝나면 거의 퇴장했는데
유빠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답니다.
대회가 끝나자 기자들이
우리 후보님을 모시고 분홍 유빠들을 배경으로 포즈 잡아줄 것을 부탁해서
한참을 그렇게 해 주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오늘 연설에서도 모두 들으셨겠지만
우리 후보님, 요즘 자고 나면 주변에서 온통 듣는 소리가
'사퇴해라 사퇴해라'
엄청난 압박에 시달리시며 심신이 지칠 수 밖에 없는 나날의 연속이실텐데
(오늘 연설에서 그러셨죠.
돈도 없이 조직도 없이
엄청난 포기압박에 시달리며
자신을 포함해서 고작 5명의 국회의원으로
오로지 자원봉사 지지자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다고요.ㅡㅡ
그러고보니 그렇더군여.. 좌태년 우광철 그리고 박찬석님과 강혜숙님
원내 지지세력은 초선 4명이 전부인데 게다가 그중에 2명은 상대적으로 조직이 취약할 수 밖에 없는 비례대표)
오늘
공항에서부터 그렇더니
결정적으로 대회장에서 엄청 힘 받으셨답니다.
그 표정을 지켜보는 유빠들은 더욱 힘을 받고요.
소식을 전해주는 서울유빠,
뽕 맞은 목소리로 한참 자랑을 하더라구여.
어서 올라가려 했는데.. 좀체로 격정과 흥분을 진정시키기가 힘들어
300여명이 지금 뒷풀이 중이랍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서 무사히 올라오십시오.
내일모레 오후 2시, 춘천이 당신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