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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와 미녀다수확보
새벽편지 | 2006-09-11 16:16:52 | 조회 997 인쇄하기
http://usimin.co.kr/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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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처럼 진지에 출몰(^^)하신 후 엊그제 진지 정모에도 나오셨던
어느새 왕성한 진지회원, '동반자살'님의 닉을 놓고 한 말씀씩 하시는 분위기네요.

 

몇 분이 조심스럽게 좀 더 희망적인 닉으로 바꾸면 어떨까요?..인데
'동반'님은 별로 그럴 생각이 없어보이신다는 거군요.
(해당화님 말 마따나 동반님 하니깐.. 상당히 서정적인 닉입니다. 좋네요. 크크~)

 

새벽도.. 닉에 대해 떠오르는 인상적인 씬 2개가 있어

그냥 속절 없이 몇 줄 적어봅니다.

 


거의 2년전 쯤,
새벽이 서프에 '유시민의 길'이라는 글을 썼던 적이 있습니다.
나름대로는 작심하고 썼던 글이었죠.

 

제법 댓글들이 많이 달렸습니다.
지금 다시 검색해서 보니.. 90개가 채 못 되는군요.
'감동이다', '눈물난다'.. 대략 그런 내용들입니다.

 

새벽만 그런 건지 모르지만.. 새벽은 본글이든 댓글이든 느낌으로 먼저 읽습니다.

 

새벽과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이구나

세상을 보는 눈과 희망의 논리구조가 새벽과 같구나
..하는 제법 이성적인 교감의 기쁨은 그 다음이구요.


글에서 처음 느껴지는 것은, 이 사람도 이런 말을 하면 서러워하는구나,
이 사람도 희망을 이야기할 때는 이런 말을 사용하는구나.. 모 그런 겁니다.

 

글을 쓰고 1시간 쯤 후인가.. 그 글이 대문에 올라가고 나서
역시나 희망 교감의 느낌으로 속이 울렁거리는 것을 느끼면서
그 댓글들을 읽어내려가고 있는데 그 중 한 분의 댓글도 역시 그렇더군요.
'아침부터 눈물나게 이런 내용을 올리면 되나요.. 너무 좋은 글 감사합니다.'

 

고개를 끄덕이던 다음 순간, 한 줄 위의 닉을 보고 그만 쓰러질 뻔 했지요.
그 글의 닉은 이렇더군요.. '사채업자'
그냥.. 그랬다고요. ^^;;

 


다시 몇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기억은 개혁당이 처음 탄생하던 2002년의 여름입니다.
그 때 그 곳에 글을 올리는 사람은 누구나 그랬지만
온통 벅찬 감동과 희망의 글 뿐이었습니다.

 

인상적인 글을 거침없이 올리는 젊은 네티즌 발기인이 있었습니다.
글이 재미도 있고 탄력과 힘도 느껴지고 그랬지요.
문제는 그 분의 닉이었는데.. 이랬습니다. '미녀다수확보' (@,@)

 

솔직히 새벽은 그 양반도 참.. 하면서 웃어 넘겼었는데
당시 그 곳에서 활발하게 '양성평등'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신
'고은광순'님한테 딱~ 걸렸습니다.
아시는 분 아시겠지만 그냥 지나치실 분이 아니지요..^^;;

 

고은광순님은

'미녀다수확보'라는 저급하고 마초적인 닉의 사용중단을 강력히 요구했고
당사자는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무려 1개월여 게시판에서 공개적인 논쟁과 설전을 거듭하더니.. 결론이 났습니다.
'미녀다수확보'.. 그 분이 탈퇴하더군요.

 

새벽은 속으로 참~ 아쉽더군요.. 그냥 그랬다고요. ^^;;

 


동반님의 닉 이야기들을 보면서 떠 올랐던 오래 전 기억이었습니다.
혹시 '사채업자'님과 '미녀다수확보'님이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를까요? ^^

 


뱀발.

 

덤으로 새벽의 닉과 관련된 짧은 신상발언 한 마디.

 

원래 새벽은 닉을 바꾸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그래요.
그런데 지금의 '새벽편지.'란 닉은
소위 이 바닥(^^) 생활을 시작한 이래 처음 3년간 사용했던 닉은 아닙니다.

 

치열했던 노사모, 개혁당(우리당)에서 멀어진 2004년 총선 이후
당시 새벽의 눈에는 가장 건강해보이던 곳..
서프에 그저 글을 올리고 눈팅하는 것으로 '참여'의 알리바이를 달래고 있었지요.

이런 저런 익명으로 글을 올리곤 했습니다.

 

변변치 않지만
나름대로 인지도 있는(^^) 닉이라는 생각에 원래 닉을 쓰게 되지는 않더군요.
그러다가 고정 닉을 써야 될 만한 상황이 왔지요.
그 때 사용하기 시작한게 '새벽편지'입니다.

 

그렇게 그 닉이 진지까지 왔는데..
요즘 (특히 엊그제 정모에서) 이전에 새벽을 알던 분들이 오시면서
계속 이전 닉을 불러주시네요. '열혈강호'라고.. ^^;;

 

개인적으로는 이전의 닉이 훨씬 친숙하고 좋습니다.
그 닉을 쓸 때에 글빨도 훨 잘 나오고.. 흐흐~

 

새벽.. 오랫만에 본 글 올렸는데.. 온통 싱거운 얘기죠?

 

     

덧글쓰기 | 전체글 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슈퍼스타  

열혈강호...... 그게 좋은거 같은데요.
아니에요...... 새벽편지도 좋아요.^^
06-09-11

해당화  

동반자살님의 닉이 흥미롭군요.
그래도 참 인상적인 닉입니다.
뭐,,,,, 본인 마음이겠죠.
그게 닉을 쓰는 재미아닐까요.
06-09-11

반갑습니다  

새벽편지.님!

싱겁지는 않지만 기대에 차지는 않군요....
건강은 어떠신지...

그러나 이제부터 '새벽을 깨우리로다"에 몰두해주시는 '열혈강호'님이 되어주시기를 잔뜩 기대해 봅니다.

나그네는 길이 멀수록 바랑을 더욱 야물딱지게 챙기지 않습니까?
06-09-11

누리그물  

미녀다수확보.. 기억납니당...^^
06-09-11

진아아빠  

제목보고 들어왔다 웃었습니다.

닉이란 원래 남이 불러주는 것 아닙니까.
동반자살님 닉을 다 써주기 불편하다면 각자 알아서
축약형을 써도 되지 않을까요. '닉'이니까...^^

개혁당 때 '서방'이란 아이디를 쓰던 분도 있었다던데...
06-09-11

시민폐인  

제목 정말 섹쉬하네요~ 낚였다
네, 더이상은 동반님 닉네임 갖고 설왕설래 하지맙시다.
그렇게 보면 내아뒤도 만만치 않다 뭐.ㅋ.
혹여 기분상하셨더라도 이글 읽고 마음 풀어지실 거라고 믿습니다.^^
06-09-11

새날개1  

개혁당때 젤루 웃겼던 아이디는 인천의 어느 회원분...
아이디를 뭘 쓸까 하시다..
아이디공모중 이라고 올렸는데..
결국 아이디가 '아이디공모중'이 되셨다고 하더군요.

그 분의 안 부인은 아이디공모녀, 아들내미는 아이디공모자..ㅡㅡ;;
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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