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토론평점] FC 의리당당스 : AC 비열비굴스 - 7 : 0
스타다움 : 서울 상암구장
심 판 : 한명숙
유시민 : +3골 1어시스트
이해찬 : +2골 1어시스트
정동영 : -1골 0어시스트
손학규 : -1골 0어시스트
유시민 - 9.0
지난 "100토" 스타이움에서의 혼을 다한 경기 이후 체력 및 컨디션 회복을 위해 잠시 숨고르기를 했던 유 후보.
오늘 상암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제토론 경기에서 보다 여유롭고 보다 화려한 개인기로 팀의 승리에 강력한 견인차 역할을 함으로서 그가 명실공히 노무현의 뒤를 이을 진정한 올라운드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그 동안 선보여 왔던 수수한 헤어스타일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과거 FC 과천 시절 선보였던 2:8 가리마와 유사한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다시 선 보였다.
전반 초반 지지부진하던 게임의 흐름을 특유의 천재적인 플레이 메이킹과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 동물적 순발력으로 게임을 흥미진지하게 이끌어 갔다.
특히 정 후보의 야심찬 "청년실업" 헤딩슛을 온몸으로 막아내더니 볼을 가로채자마자 득달같은 스피드로 단숨에 하프라인을 넘어
스티븐 제라드만이 성공시킬 수 있다는 40미터 짜리 빨랫줄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는 장면에서는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골 세러모니에서 풀이죽어 있는 정 후보에게 외친다 "가뜩이나 돈 잘벌고 돈을 쌓아두고 있는 대기업에 또 돈을 퍼주는게 말이 되냐?"
이어진 공방전에서 유 후보는 온몸을 다바쳐 수비를 하던 정 후보의 급소를 정확히 노린 "수퍼 울트라 오바헤드킥"을 선사하니 급소를 맞고 튕겨나간 볼은 골키퍼의 손을 가까스로 스치며 골대로 빨려들어간다.
골 세러머니에서 유 후보는 "개성동영~ 다 좋은데, 니 혼자 잘나서 한거 아니거든? 제발 겸손할 줄도 좀 알아라~ 응?"
정 후보의 얼굴을 다시 한번 치욕과 굴욕으로 얼룩지고 말았다.
오늘 무려 3골과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FC 의리당당스의 당당한 천재적 올라운드 플레이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해찬 - 8.0
노련한 스트라이커 이 후보는 오늘도 빠릿한 기억력과 통계슈팅을 동원하여 손 후보의 오금을 저리게 만들었다.
특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파주영어마을 및 국가균형발전에 반대했던 손 후보의 과거사를 들추며 손 후보의 치킨 헤드를 다시 한번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다만, 찰나를 놓치지 않는 순발력 및 창조적 플에이서는 나이를 속일 수 없었는지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
손학규 - 5.0
지난 100토 경기 이후 이 순간을 위해 절치부심해왔던 손 후보, 그러나 그는 다시 한번 이 사람이 자신의 편이 누군인지 조차 헷갈리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오늘도 팀의 첫번째 골을 자살골로 기록하고 마는 굴욕을 보이고 말았다. 특히 유 후보의 강력한 슈팅을 막는답시고 "동네잔치도 다 챙겨야 돼~~"라고 외치면서 온 몸을 던져 수비를 했으나 끝내 자살골로 이어지고 말았다.
정동영 - 5.0
지난 100토에서 유 호보에게 치욕의 패배를 당했던 정 후보, 이 순간을 위해 밤잠을 못 이루며 와신상담 해왔다.
그러나 야심차게 준비해온 "청년실업 솔루션 슈팅"이 유 후보의 동물적 방어로 무위로 그치기가 무섭게 유 후보의 역습을 허용하며 바로 넉다운 되고 말았다.
심지어 손 후보의 자살골이 있은 지 3분 후 "유 후보는 취직은 각자가 알아서 하라고 그랬다며?" 초딩들도 하지 않는다는 저질 고자질성 발언으로 자중지란 자살골을 넣고 말았다.
정 후보는 오늘도 잠 못 이루는 밤을 지새야 할 것이다.
정 후보, 와신상담의 끝은 과연 어디인지 자못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