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들르니 화사하게 바뀌었네요.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참 답답합니다.
인턴넷도 뉴스도 보기 싫습니다.
그럴듯한 기분 좋은 소식이 별로 없습니다.
내가 찍은 후보가 연이어 대통령이 되고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획득했을 때의 소회와 지금의 심정은 그야말로 극과 극입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듯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의 경쟁에서 패한 것이 아닙니다.
경제가 나쁘나고 국민들이 이렇게 외면하진 않습니다.
열린우리당의 문제는 지지했던 분들이 더 이상 믿어주지 않은데 있습니다.
아니 심지어 심한 배신감을 느낍니다.
국민들의 진심을 파악하지 못했다기 보다는 자신의 정체성을 숨 긴 체 집권당에 숨어서 정치적 이익만을 챙기려는 비열한 인간들에 의해 악의적으로 이용당했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하라는 일은 하지 않고 엉뚱한 상생 놀음이나 하고 시간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선거철입니다.
아쉬우니 읊조입니다.
"미워도 다시한번"
가소롭기 그지 없습니다.
한나라당이 지난 총선에서 써먹고 버린 작전을 들고나와 재활용하는 꼴이라니....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