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최고의 연설(충북지역 합동연설회)이었습니다.
하니 | 2007-09-11 00:11:00 | 조회 1088 인쇄하기
http://usimin.co.kr/11969     


트위터 페이스북
 

오늘 충북지역 합동연설회에 다녀왔습니다.

제목에도 썻듯이 2005년 4월 2일 열린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유 시민 후보님께서 하셨던 연설 이후 보았던 최고의 연설이었습니다.

 

오전 10시 30분에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하는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자 합동 연설회를 참석하고자 강릉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청주로 출발하기 전에  경포님과 감자바우님 으로부터 잘 갔다오라는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는 중에 막둥이님으로 부터 2개의 문자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막둥이님으로 부터 받은 내용은 " You are not alone... 너희 잡것은 언론도 아녀." 와 " 화이팅, 자신있죠 " 입니다. 첫번째 문자메세지를 본 순간 언론들이 우리 유 시민 후보님을 대하는 것에 대한 분개와 유 시민 후보님에 대한 애처러움 으로 인하여 눈물이 핑 돌 더군요. 그래서 빨리가서 응원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사정없이 차를 몰고서 청주 실내체육관으로 갔습니다.

 

2시부터 시작인데 도착하니 1시 30분이 되었습니다. 30분 전인데도 불구하고 좌석은 텅텅 비어 있더군요. 우리 시민광장 회원분들도 10여명 정도 계시길래 인사하고 나서 다른 분들은 어디 계시냐고 물어보니 2층 바깥쪽으로 들어오는 곳에 있다고 하여 가 보았습니다. 그곳에는 6명정도의 회원이 계시고, 이해찬, 정동영, 손학규 후보의 응원단이 대거 시끄럽게 응원전을 펼치고 있더군요. 우리는 조용히 홍보물을 들고서 응원을 하였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자 나이가 드신 분들이 들어들 오시더군요. 우리도 시간이 되어서 행사장 안으로 들어 갔습니다. 안에는 다른 후보들 측에서 조직적으로 동원한 분들로 자리가 차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우리는 자발적으로 참석한 사람들로만 앉아 있었습니다.

 

연설은 정 동영 후보부터 시작을 하였는데, 연설을 듣는데 왜 자꾸 졸리고 하품이 나오는지 졸음을 참는데 혼 났습니다.

 

두번째로 유 시민 후보님께서 등장을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열광을 하면서 분홍색 풍선을 하늘로 날리면서 환호를 하였습니다.

 

첫번째 내용부터 가슴에 확 와닿더군요.

" 여기 오신 분들께 묻는다. 지지할 후보를 이미 결정했나. 우리는 오늘 이 명박 후보를 이길 수 있는 후보를 고르기 위해 왔다. 선거 유세 통해 저는 기호 1번이 아닌 다른 플랭카드 뒤에 계신 분들의 마음을 빼앗아가고 싶다. 제게 여러분의 마음을 훔쳐갈 기회를 주겠나. 여러분의 마음을 훔쳐가는 것에 대해 너그러이 양해해 주시길 바란다. "

동원되어 온 다른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인데 너무나도 멋진 말씀이셨다.

 

두번째는 손 학규 후보에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적어도 충청도에선 대통령 자격 없다. 왔다갔다 하고 행정수도 반대하고 그래서 서울에서 표 많이 얻어서 한나라당 후보가 된 사람이다. 이분이 대통령 되면 행정수도 잘 되겠나. 그때 경기도지사 하던 분도 행정수도 반대했고, 지금 여기 후보로 와계시다. 행정수도 반대했던 서울시장하고 행정수도 반대했던 경기도지사하고 17대 대선 치르게 해선 나라 되겠나. 행정수도 반대했던 경기도지사를 대통령 후보 만들어서야 충청도에서 선거운동 하겠나." 라고 날카롭게 비판을 하셨고,

 

유 후보님은 멧돼지 공약과 목욕탕 공약, 기초노령연금법 등 몇가지 더 말씀 하신 후 " 아까 존경하는 손학규 후보를 조금 비판했지만 그것 옛날 일이다. 앞으로가 문제다. 한나라당에서 3등하던 후보를 본선에 내보내 1등하던 후보와 붙이면 이기겠나. 존경하는 분이지만 이길 수가 없다." 면서 다시 한번 손 학규 후보에 대한 싹을 확 자르 더군요. 아주 통쾌했습니다.

 

이어서 정 동영 후보에 대해서도 말씀하시기를 " 좋은 연설해준 정동영 후보, 당의장으로 두 번이나 모신 분이다. 지난 5년간 대선운동 사실상 했다. 5년해서 5%면 50%가려면 50년 걸린다. 제가 20일 선거운동해서 비슷 비슷해 지지 않았나. 저는 충북 오기 전에 날마다 1%씩 올려서 여기서 1등하고 싶다. 지금은 1등이 아니지만 1등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라. 5년해서 5%면 국민의 냉정한 평가가 이미 끝나있는 후보다. " 라고 정말 맞는 얘기를 해 주어서 연거푸 두사람에 대한 카운터 펀치를 날리셨다.

 

그리고 나서 " 충북에 조직도 없고 돈도 없고 지지 기반도 없다. 응원단 제일 적지 않나. 제게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는 죽어도 좋다는 용기, 손해보더라도 원칙 지키고 대의 좇아 가겠다는 의지,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서 존경받는 귀한 나라로 만들 수 있다는 정책 비전밖에 갖고 있는 게 없다. 제주 울산에서 1등해서 청주에 오겠다. 조직도 없고 기반도 없지만 이 가능성 하나보고 여기 충북에서 유시민 한번 도와달라. 저는 존경하는 네 명의 후보 플랭카드 뒤에 앉아있는 유권자들에게 다시 호소한다. 다시 생각해달라.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 가능성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

라며 다시한번 참석한 다른 후보자들의 지지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연설을 들은 분들 모두 크게 느끼시는 것이 있을 것 입니다.

 

유 시민 후보님의 오늘 연설 정말로 대단하였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동영상을 보시기를 권합니다.  

이제 14일(금)날 오후2시에 춘천의 호반체육관에서 우리 강원도지역의 합동연설회 입니다. 이날 유 후보님께서 강원도에는 조직도 없고, 응원단이 제일 적다라는 말씀을 다시 안 하시도록 우리 강원 시민광장 회원 여러분들께서 다들 참석을 하셨으면 합니다. 이날 이후로는 우리 강원도에서는 유 후보님을 거의 볼 수는 없을 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참 연설이 다 끝난 후 후보님께서는 저희가 있는 응원석으로 직접 올라 오셔서 일일이 악수를 하시면서 격려를 해 주셨습니다. 다른 후보들 응원단은 그냥 가거나 아니면 응원단이 밑으로 내려가 자기들 후보를 찾아가서 응원을 하던 것이 비교가 되더군요. 정말 오늘 하루가 아깝지가 않았습니다.

 

저는 우리 강원도에서 하실 연설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갈 수록 점점 내공이쌓여 가시는 것에 경이롭고 놀라울 따름입니다. 도대체 유 시민 후보님의 내공의 끝은 어디일까요 ? 저는 그것이 궁금합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1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느루  

하니님.. 먼길 오셔서 뜨거운 응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멋진 후기까지..(충북광장에도 퍼가겠음다^^)

충북광장 유티즌들이 더 많이 오셨으면 좋았겠지만...

유짱님의 말씀처럼..
제주, 울산에서 불는 유바람~ 충북에서 더 크게 불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강원도 멋지게 잘 해내실꺼라 믿습니다..아자~!

유짱님..연설은 갈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하네요..저는 두번이나 울컥^^
07-09-11

칼 융  

하니님..그 열정 하늘이 응답할 겁니다. 유시민 대통령!으로 말입니다..복 받으실껴~
07-09-11

참다운세상  

고생하셨습니다. 같이 힘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07-09-11

참다운세상  

감동적인 연설 우리만 울궈먹어서야 쓰나요?

연설 퍼나르기 해야 할 터인데 어이하면 되나요?
07-09-11

용담16  

내공 *** 끝 없는 시작 그리고
가을에 꿈의 전설을 확인하고
이 가을의 끝 에서..... 시작을 다 잡으며

우리는 우리가 깨닳은 사랑을 모든 유권자와
미래의 희망님 들께 고하고 함께 함께 행복하자고 노래할겁니다.
오늘 太王 四神記 가 처음 국민께 첫뜻을 알린다죠

그 유의미 그냥 시작은 아닐겁니다.
동영상 을 볼수 없어 궁금했는데 즐겁게 감동으로 잘 보았습니다
강원도 홧팅...
07-09-11

솔향!  

다시 읽어도 아까의 그 감동이 되살아나네요.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는 것 참았답니다.
가슴을 뒤흔드는 연설을 듣고 맘이 흔들리지 않을 이 누가 있겠는지요.
오늘 많은 표심 뒤흔들었을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07-09-11

가치중심  

하니님! 수고하셨습니다~~~
후기내용을 읽어보니 더욱 생생하게 가슴에 다가오는군요...... 그 상황들이....
내일 울산으로 출발해서 모레 합동연설회를 참관합니다.
40대의 열정을 보여줘야지요. 40대의 힘과 여망을......
07-09-11

모도  

" You are not alone... 너희 잡것은 언론도 아녀." ← 압권입니다. 한참 웃었습니다^^
07-09-11

아랑아빠  

유 시민 후보님의 내공의 끝은 노무현 내공 넘어설 때 까지!
07-09-11

고래의꿈  

alone...한참생각했삼!! ㅋㅋㅋ
07-09-11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1791 박스떼기는 악어의 눈물이었다.   2 박철훈 07-09-11 6 0 772
11790 [ 유시민의 대권 기상도. -그는 지금 100점이다. ]   9 初雪 07-09-11 75 0 5206
11789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온다? 왜 일까? 원형질 07-09-11 6 0 6933
11788 强함은 柔함을 이기지 못한다   3 참보수 07-09-11 12 0 810
11787 두루객, 가을여행 등 일부 지지자들에게 경고합니다.   7 경고한다 07-09-11 0 5 795
11786 참여정부가 과연 못난 정부인가? 시민지킴이 07-09-11 1 0 593
11785 맑고 깨끗하면 막힘이 없다.   5 청정무애 07-09-11 2 0 612
11784 자기전에 시민이에게   2 유딩메시아 07-09-11 0 10 786
11783 [동영상] 유시민후보 충청도 연설   9 바람의흔적 07-09-11 12 0 1343
11782 이해찬은 감동이 없다. 그럼에도..............   17 광장 07-09-11 5 0 1008
11781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라는 속담은 비겁하..   8 야광재떨이 07-09-11 10 0 1326
11780 DC 유시민갤러리 링크 만들어주세요   3 탄 07-09-11 7 0 726
11779 어드바이스/큰 누님께//   3 유딩메시아 07-09-11 0 10 799
11778 버들 柳, 바람 風....이른 바 柳風이다 엉클톰스캐빈(펌) 07-09-11 6 0 556
11777 Advice님께/순수해 보이는 님을 화나게 해서 조금 미안하네요 유딩메시아 07-09-11 0 10 707
11776 세계사의 박정희 wkdhr 07-09-11 0 9 570
11775 고딩 상식   1 유딩메시아 07-09-11 0 10 737
11774 청주 다녀 왔습니다.   7 안개도시 07-09-11 32 0 1061
11773 진짜 웃겨~ 곶감~ 디시에서 퍼온거~   1 경생 07-09-11 8 0 829
11772 유딩들은 히틀러의 민중을 모른다 유딩메시아 07-09-11 0 10 866
11771 결코 되풀이 할 수없는 악몽   6 새봄 07-09-11 19 0 2396
11770 오늘도 합동연설회 있었구나..   1 유딩메시아 07-09-11 0 10 719
최고의 연설(충북지역 합동연설회)이었습니다.   10 하니 07-09-11 29 0 1089
11768 심야토론, 이낙연,박형준을 보니 '유시민'이 정답이다   1 두루객 07-09-11 8 0 1005
11767 목을 아끼기 위한 발성법에 신경을 쓰셔야 할 듯 합니다. 오월의햇살 07-09-10 3 0 602
11766 변양균,신정아,섹스,그리고 자유,더 나아가 행복   2 유딩메시아 07-09-10 0 10 1240
11765 2002년 이맘 때 유 후보님은.... 홀로가는돌 07-09-10 4 0 745
11764 떠나며...   3 자유 07-09-10 4 0 739
11763 (생생증거) 대통합신당 경선후보자들 중 유시민후보가 1위...   5 안토 07-09-10 9 0 1229
11762 유시민 골프장 공약 지원할 수 있는 내용!   1 이런이런 07-09-10 5 0 694
11761 <길벗일기>충절의 고장 충청도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효자후보..   3 팅커벨 07-09-10 23 0 3078
11760 [柳一無李]유시민 VS 이명박, 그림 좋잖아!?   10 토지공개념 07-09-10 34 0 7775
11759 오늘 충북 연설 재방송합니다. 바이타민 07-09-10 2 0 1200
11758 전북 선거인단수가 하루만에 23만이라....   4 카카 07-09-10 7 0 1334
11757 <시민광장 유리지갑> 2007년 8월 재정보고   12 시민광장 07-09-10 21 0 3222
11756 국회의원 면책특권 대폭 축소 하자. 유시민 후보 공약 중 일..   3 순수 07-09-10 4 0 705
11755 앗싸 4표 확보......ㅋㅋ 단골 손님에게 잠깐 설명드렸더니   1 앗싸~ 07-09-10 9 0 778
11754 동영아,시민이 말 중에 옳은 말 하나 있다 유딩메시아 07-09-10 0 10 743
11753 졍청래 개명당(?)하다..... 옥다방 07-09-10 0 0 760
11752 공약제안(거주하는 곳과는 상관없이 주민세를 자기 고향에대..   2 료마 07-09-10 5 0 682
11751 보다 더 강력한 대한민국을 원합니다. 대한민국시민 07-09-10 1 0 504
11750 오늘 꽃돼지 07-09-10 3 0 633
11749 [긴급] 신당 당사에서 박스떼기와 대치중이라네여~   13 라팔 07-09-10 32 0 1776
11748 언론 코멘트 - 유시민의 맞불 지르기이긴 한데 아프로만 07-09-10 0 2 677
11747 어제는 제 인생에서 가장 기쁜날이었습니다.   17 침례교 목사 07-09-10 62 0 1633
11746 유시민의 3대 국가비전 2. 국민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데 총력..   1 나비효과 07-09-10 5 0 3662
11745 연설회 보여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국민 07-09-10 0 0 672
11744 원론적으로 말하면 이해찬이 맞고 유시민은 틀리다, 그렇지만.. 두루객 07-09-10 4 0 662
11743 장막을 걷고, '평화'를 호흡하는 나라 [유시민 대선예비후보..   1 나비효과 07-09-10 7 0 2200
11742 유시민의 국가비전 1. 지구촌을 무대삼아 뻗어가는 '선진통상..   2 사랑시 07-09-10 4 0 9187
11741 오늘 충북 연설회 다시 보고싶습니다. ND 07-09-10 2 0 985
11740 노대통령이 진노하셨다는데....속상해 증말.   10 ㅠㅠ 07-09-10 7 0 1300
11739 재미로 봐주세여 ^^;;   5 편입준비생 07-09-10 8 0 749
11738 난 사무실을 지키겠소....   2 옥다방 07-09-10 5 0 805
11737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플래시애니메이션 보고 싶어요.   2 똥막대기 07-09-10 4 0 631
11736 이재천님과 유시민 후보에게 드리는 글...   1 한신 07-09-10 2 0 668
1101110211031104110511061107110811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