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어느 슬플 곶감도령의 이야기.....
..... | 2007-09-10 10:57:53 | 조회 855 인쇄하기
http://usimin.co.kr/11869     


트위터 페이스북

곶감을 모르는 이들은 없다.

떫은 맛이 있는 생감을 완숙되기 전에 따서 껍질을 얇게 벗겨 싸리꼬챙이 등에 꿰어 햇볕이 잘드는 곳에 매달아 잘 말리면 겉 표면에 포도당의 일종인 흰가루가 생기는 달디단 곶감이 만들어진다. 그야말로 수분은 다 빼고 단맛만 극대화 시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감중에 가장 단 감으로 만든것이 곶감인것이다.

 

근데 이 곶감중에서도 유독 한사람에게는 가시가 박힌 곶감이 발견 되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신기한건 그 사람이 먹는 감에만 가시가 나오고, 그것도 먹을때마다 가시가 그 사람의 입을 찌른다 하니 참으로 기이한 일이라 아니 할수 없다. 

 

위에서 말했듯이 이렇듯 달디 단 곶감이 불티나듯 팔리고 집안 곳곳에서 회자될 날이 곧 다가온다. 한민족 최고의 명절이라고 불리는 추석 한가위  차례상에 분명 조율이시에 맞추어 감도 한자리 할것이다. 곶감이  자리한 차례상 앞에서 차례를 지내고 둘러앉은 일가친척 어르신들이 감하나 짚으면서 정치판에 대한 불평 한자락이 빠질리가 없다. 정치인에 대한 칭찬은 잘 안해도 모든 후보에 대한 비난을 곧 잘 하시는 어르신들의 비판적 입심의 취향이 쉽게 변할리는 없고, 이번에도 예 의 나라꼴에 대한 훈육성 잔소리가 빠질리는 더더욱 없다.

 

그럼 그 비난의 화살을 가장 많이 맞을 그리고 가장 첫번째의 희생양이 될 정치인은 누굴까.

 

눈앞에 곶감은 보이고 연상되는 정치인도 딱 떠오르고, 내 곶감 빼먹어 가는 사람만큼 미운 넘은 없기에, 왠지 자신이 손해보는 심정에서도 이런 소리들이 추석연휴 내내 곳곳의 가정에서 들리지 않을려나.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인데, 사람이 신의가 있어야지. 의리없이 곶감만 빼먹고 그 곶감담겨 있던 항아리는 깨버리면 어쩌라는 건데..ㅡㅡ"

" 이쁜곶감은 쏙 빼먹고 덜 이쁜 곶감은 나몰라라 하면 그 곶감 만들려고 같이 애쓴 동지들은 어쩌라는 건데... 곶감도령 좋아하네...곶감도둑넘 ㅡㅡ "

 

 아마도 올 추석차례상에 애꿎은 곶감만 졸라리 씹힐듯 싶다. 하지만 곶감은 농민들을 위해서 많이 사랑해주고 단지 이쁜 곶감만 훔쳐간 그 도령만 씹어야 할것이다. 곶감이 보일때마다 할일이다.이야기 꺼내기도 쉽다.  곶감하나 드리면서  " 어르신.(어머님. 형님, 삼촌) 재미난 곶감이야기 해드릴까요" 하면서....어느 의리없는 슬픈 곶감도령의 이야기를 꼭  들려주시길 ...

 

그 누구는 지금쯤 절절히 느끼고 있을것이다. 곶감에 가시가 없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아픈 가시가 있었구나 하고...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 곶감엔 가시가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수많은 가시가 있었음을 .. 더욱 절실하게 느낄것이다.

 

근데 더 슬픈 일은 그 아픈 곶감은 자신도 안 씹을래야 안씹을 수없는 상황이란 사실이 더욱 아픈점 이라는것이다. 왜냐면 자신이 내세우려 하는 모든 치적이 그 곶감항아리 에서 나온 것이기에 개성곶감도, 통일곶감도, 당의장 곶감 두개도, 모두 같은 감이기에  말이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하려고 입을 봉할 수도 없다. 그 많이 남은 토론회,연설회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미래만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이루어 놓은 걸 공치사 해야 하기에 앞으로도 감타령은 계속 할 수 밖에 없다.

그때 마다 곶감도령의 곶감만 빼먹는다는 무수한 가시는 같이 할것이다.

 

이 슬픈 곶감도령의 "감에서 가시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신기한 일이지만 더욱 놀라운건, 무한가시가 박혀있다는 곶감을 최초로 발견한 이에 더욱 칭찬을 하고싶다.  없던 가시를 만들어낸, 그것도 끝이지 않는 가시를 만들어내는 감을 발견해낸 그는 과연 누굴꼬....

 

그 이야기를 들려준 이의 탁월한 목소리는 오늘도 인자에 회자되고있으니... 누구였던가 이  맛있는 곶감이 그 누구에겐 그토록 아픈 곶감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이가....

 

그의 언어유희는 단지 일회성으로 끝나는 한번의 유희가 아니라 상대의 존재성을 부정하게끔 하는 촌철살인의 단칼임을 추석을 앞둔 아침에 다시금 감탄해 마지 않는다.

 

그가 누구인지 아시는 분은 나에게 살짝 귀띔해주기를.....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에 또  

긍게 말이지라~~~

사람이 원래가 누워서 침뱉으면 안되여, 참말이랑게...

요케구 퉤에~~ 뱉지만서두....우짤겨...지구라는 별에 부는 바람이 걍 쏴아 불믄서
다시 침 뱉은 얼굴로 되돌아오니 말여어~~

근데 유시미 봉께..아 다른 자들이 내뱉은 침까정 다 몰려 오드라 이 말이여..시방, 내 말은 말이제

아, 안그랴?
07-09-10

.....  

^^ 님에게 침이 향하는듯 하오만... 어서 가서 곶감도령에게 곶감좀 그만 가져가라 일러주는것이 언발에 오줌눟기라도 될듯싶소이다 ^^
07-09-10

에 또  

점순씨?
해석을 와 반대로 해쌌소?
에 또 곶감도령이 뱉은 침을 말함이여어~~

엄청 바쁘긴 바쁜 모냥이시네 그랴...까꿍!!
07-09-10

.....  

하 이것참 ^^ 세월이 하 수상 한지라 ㅋ 꾸벅 ㅋ 도령에게 침이 몰린다는 이야기를 넘 어렵게 하셨구만이라 ㅋ
07-09-10

감자호크  

정동영은 참으로 야비해요.
그렇게 열린우리당 당의장을 두번씩 해쳐먹고도 당을 부정하고 탈당한 넘입니다.
더불어 그넘은 또 그렇게 위기상황이 오면 언제든지 뱃머리에서 제일 먼저 뛰쳐나갈 넘입니다.
07-09-10

아랑아빠  

인자는 뛰쳐나가봐야 갈데도 없는데.
하긴 외국에 한 2년 나갔다 들어오는 수도 있긴 한데
DJ 빼고는 외국 나갔다가 돌아와서 성공하는 사람이 없어서.
걍 골로가는 외길 뿐인 듯 합니다.
07-09-10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1678 기자님들, 유시민 후보의 공약을 제대로 보도하지 않는 이유..   1 강력경고한다 07-09-10 11 0 886
11677 다음에 아고라에 올라온 유시민의 글   1 행복의미 07-09-10 5 0 958
11676 12일 울산전투 참여 하시는 분들 필독!!!   3 겨란한판 07-09-10 7 0 797
11675 <서울→울산> 11~12일 울산전투, 버스로 출발합니다. 참가신..   25 시민광장 07-09-10 22 0 2030
11674 DC 유시민갤러리 클럽박스 개설했습니다.   22 트릭스터 07-09-10 17 0 2239
11673 단일화는 꽃놀이패가 아닙니다. - 유시민이 아니면 우리가 집..   7 겨란한판 07-09-10 34 0 3382
어느 슬플 곶감도령의 이야기.....   6 ..... 07-09-10 5 0 856
11671 [국방속보] 민방위폐지 초읽기~! 전국의 병장들이여 기뻐하라..   2 SJLove 07-09-10 7 0 638
11670 정동영 지지자의 머리속이 궁금하다. njbora 07-09-10 3 0 802
11669 POLL 주제 : '남북 정상회담 차기 정권연기 주장 논란' 자유 07-09-10 1 0 529
11668 <뉴스>日, 유시민 따라하기? 알로하 07-09-10 3 0 728
11667 배너 옮기는거 sunbi 07-09-10 0 0 556
11666 축소지향의 순수혈통주의가 정치권에도 있다 자라 07-09-10 0 0 518
11665 [기상속보] 허리케인 "No.1 유" 초속 300Km로 북상중~!   1 SJLove 07-09-10 9 0 751
11664 유시민 결단해라!!!!!!!!!!   7 국민마음 07-09-10 0 10 879
11663 유시민은 찻잔속의 태풍인가? <크리에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3 가치중심 07-09-10 23 0 1112
11662 유시민 후보, 불교방송 인터뷰 전문(07.9.10.)   6 사랑시 07-09-10 23 0 8999
11661 대통합민주신당 국민경선을 보며   1 솔향! 07-09-10 3 1 752
11660 선거인단 등록확인 절차와 모바일 투표 안내   10 늙은개 07-09-10 8 0 1070
11659 국민경선인단을 하지 못하는 국민이 있습니다.   3 SOJ 07-09-10 4 0 603
11658 (동영상 5분) 무한도전 박명수 거성쑈!! 네 멋대로해라! 안토 07-09-10 0 0 707
11657 국민경선인단을 모조리 여론조사? 용솟음 07-09-10 0 0 652
11656 바른선택/ 대선 2007/ 중앙일보/풍항계/   14 경천지동 07-09-10 0 4 843
11655 >>>><9/10, 여론조사> 유시민 전체 4위, 지역별 상세자료 추..   4 greengrass 07-09-10 1 0 1267
11654 국민경선 확인이 안되네요.   5 문의합니다. 07-09-10 1 0 544
11653 반드시 유시민이어야 하는 이유   4 꽃뿌리 07-09-10 6 0 591
11652 유시민이 날 전율케 하는구나~~!!!!!!!!!!!!   7 대천사 07-09-10 8 0 892
11651 대의의 강물에 배를 띄우고 뱃놀이 가잔다.   2 전서구 07-09-10 2 0 635
11650 궁금한게 있는데요~   3 가가멜카라멜 07-09-10 1 0 553
11649 Hesse   1 춤추는 물리 07-09-10 1 0 585
11648 9월15일 1차 경선지역(울산, 제주) 투표장소   4 korea 07-09-10 7 0 890
11647 결선투표제는 물건너 간건가요? 감자깡 07-09-10 0 0 763
11646 정동영 경선 후보님께.   1 가인블루 07-09-10 2 0 844
11645 유시민 후보님의 제주 발언에 당(최고위원회+국민경선위원회)..   15 사랑시 07-09-10 13 0 13447
11644 대통령 후보 유시민 증명 ㅎㅎ 07-09-10 0 1 988
11643 유시민 후보님!!! 신선한 07-09-10 0 0 668
11642 남북한평화체제인가 협정인가?   3 나는 누구인가 07-09-10 0 4 654
11641 유의원이 세상삶을 얼마나 알길래?   5 나는누구인가 07-09-10 0 10 802
11640 유시민 후보께 드리는 2007 대선 전략(1.노무현 경제파탄론.. 상식과원칙 07-09-10 6 0 742
11639 유시민이 말만 잘한다고?   2 우수수 07-09-10 6 0 683
11638 유시민후보 부인되시는분도 참 좋으신분 같네요.   1 눈팅 07-09-10 7 0 2079
11637 손학규의 경기도 일자리 허풍과 정동영의 개성공단 허풍   5 진아아빠 07-09-10 5 0 781
11636 한나라당식 정치와의 결별   5 원아이드잭 07-09-10 36 0 3854
11635 잘 안들려여..   2 piao2 07-09-10 0 0 606
11634 봉하마을 ‘노무현 타운’ 논란(뭐가 문제인지)   1 이쁜달덩이 07-09-10 1 0 612
11633 선거인단에 당첨되었습니다.   8 이쁜달덩이 07-09-10 10 0 976
11632 [속보]신당 경선룰 확정, 여론조사 10%, 모바일 투표 전면도..   43 보람군 07-09-10 4 0 1241
11631 징하다 징해~~~   8 대천사 07-09-09 2 0 715
11630 글없습니다.. 촛불처럼 07-09-09 1 0 470
11629 다음 아고라의 추세 전환..   6 아폴로 07-09-09 52 0 1272
11628 오늘 토론회 평가 - 제주도의 미래는 동북아의 바덴바덴   2 아직눈팅 07-09-09 4 0 634
11627 국민들 가슴에 파고들 수 있는 한마디.   1 정치판희망유시민 07-09-09 5 0 583
11626 가슴이 뭉클합니다. 역시 시민님밖에 없습니다.   1 지나가다 07-09-09 17 0 731
11625 오늘에야   7 똘아빠 07-09-09 20 0 822
11624 제가 쓴글이 서프라이즈 대문에 걸렸어요?   3 민호영 07-09-09 24 0 854
11623 유시민은 정치 논쟁 하면 절대 망한다.!!   6 대한민국시민 07-09-09 2 0 845
11011102110311041105110611071108110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