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목에 낚인분들 감사합니다. 열혈 유티즌이면 그냥 넘어갈 수 없지요. 일요일밤 무려한 분들을 위해서 가볍게 써봅니다.
1. 흐름이란 무엇인가...
한나라당 경선에서 이명박 대세론에 박근혜의 추격이었습니다. 그쪽도 경선룰가지고 피터지게 싸웠죠.. 결국은 이명박이 양보(여론조사 최소반영비율 65% 안하기로)하여 경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실제 투표율이 70%이상이었으니 무의미한 것을 가지고 싸운것이 되었습니다. 만약에 박근혜가 양보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명박 치사하다... 박근혜 통크네.. 하는 흐름이 만들어지지 않았을까요. 그 흐름에 이명박 지지자 0.8%만 박근혜에게 넘어갔다면 결과는 0.1%차로 박근혜의 승리입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가정이지요. 기존의 흐름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2. 민주신당의 3가지 흐름
손학규 대세론이냐... 정동영의 조직이냐... 친노단일화 효과냐... 여기까지가 언론이나 일반인들이 보는 관점이죠. 유티즌이라면 한가지를 더 생각해야죠. 유시민의 독자생존론.
여러분은 100분 토론에서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각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다른당 지지자를 빼면 흔히 말하는 부동층이 있겠죠. 그들의 느낌이 중요합니다. 반한나라당 연대의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누군인가요.. 혹 손학규라 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명분적으로만 봐도 한나라당 출신인 손학규은 대척점에 서있지 않습니다. 그럼 누구일까요.. 이해찬,유시민... 둘다 아닙니다. 바로 정동영이죠.. 여론조사 결과 정동영이 제일 높지 않나요. 우리가 아니라 일반인이 보는 관점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3인방께서 하실 일은 정해져 있지요. 정동영이 왜 대표선수가 될수 없는가를 알려주는 것이죠.
그다음 광주토론회를 보면서 많이 실망하셨을 겁니다. 저도 실망이지만 두번 생각하면 잘했다고 보입니다. 호남지역은 현재까지 정동영의 텃밭입니다. 그것이 누구나 생각하는 객관적 기준이지요.
어느분 말씀대로 충성도도 높은데 그들이 유시민을 찍을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그다음은 누구인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다만 손학규라고 가정해보죠. 광주에서는 정동영과는 부드럽게.. 손학규와는 날카롭게 각을 세웠습니다. 저라도 그렇게 합니다. 손학규가 많은 선거인단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정동영만큼의 충성도는 분명히 가질수 없습니다. 그들을 향한 연설이었을 겁니다. 또한가지 가장 중요한 것을 부여하자면 광주의 전략적 선택을 믿는 것입니다. 이런 전략에 분명히 부합하는 토론이었습니다.
3. 독자생존론
정동영이 전북... 손학규가 경기... 이해찬이 충청이라면 유시민의 안방은 당연히 영남지역과 제주가 되어야 합니다. 만약 이곳에서 일등할 수 없다면 전체적으로 이기기 어렵겠지요. 첨맘님이 분명히 말씀하셨죠.. 첫날 제주와 울산에서 1등할 수 있다고.. 1등하면 끝까지 간다고... 그게 아니라 비슷비슷하면 접겠다고... 분명한 확신과 자심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첨맘님의 가장 큰 약점이라면 일정 궤도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만약 첫주경선에서 일등한다면 그 다음은 모두가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입니다. 정동영이나 손학규나 가지고 있는 표를 지키려고 밖에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경선룰 가지고 목숨걸고 싸우는 것이지요. 반대로 시민님은 현재가진 표를 최대한 높게 나올수 있도록하고(우리측 투표율제고) 또 가지고 올 수 있는 표를 정확히 인식하시고 토론이나 연설에 반영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연설을 보니 첨맘님이 플러스 알파를 조금 더 가져오신 것 같네요.. 그렇다고 여러분 마음 놓으시면 안된다는 것 다 아시죠..^^ 잠깐 한눈 팔면 다 도로아미 타불입니다. 우리도 확신을 가지고 즐겁게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