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 뷰에 보내주신 감사로 현재 대통합신당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여론조사문제를 소재로 한 글 올리니 감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제목:여론조사를 반영하여 이긴 이명박후보의 원죄 - 여론조사논란의 실체를 분석한다.
유권자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군요!!!
흔히 이웃의 누군가가 부동산 투기로 하룻밤에 벼락부자가 되었을 때,
각 가정마다 부부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그 다음날 그 동네는 마치 간첩이 나타난 것처럼
인심과 민심이 흉흉해지기 시작한다.
대개 부인들은 자기 남편을 이렇게 공박한다.
"당신은 밥먹고 살면서 그동안 뭐했수???"
남편들은 이렇게 항변한다.
"헛 그것참,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내 열심히 일해 왔지만,
옆집에서 그런다고 나보고 나가서 도둑질까지 서슴지 말라는 뜻이오???"
부인들 왈,
"누가 도둑질하랬어요, 적당히 한번 눈감고 기회가 왔을 때 남들 다하는 거 한번 하자는 거 아니유..
한 두번 한다고 해서 한국이 망해요, 세계가 무너져요,,,
그래도 무능한 남편이라는 말은 안 듣잖아요..
참 답답한 양반이네요, 그런다고 누가 당신을 칭찬을 해요, 밥한끼를 싸 주던가요????
답답해 죽겠네, 2년내에 집사줄 능력 안되면, 나 이혼할 거야...
그 잘난 당신이 못하면, 나라도 할 테니, 통장 인감 이리줘요.
앞으론 내가 자금관리 할 거예요!!!"
당장 할말을 잃은 남편들은 그 날 부로부인에게 통장 뺏기고 발언권 잃고,
고개 쳐박고 그 날밤 곤드레 만드레....
이때, 여론조사하면, 어떤 반응들이 나타날까?
틀림없이 여론조사문장들로 인해,
그나마 이성에의해 조절되던
부정적 견해와 파괴적 선동, 자해적 언행등이 공공의 수단을 통해 자발적 통제의 한계를 뚫고 솓구쳐 올라 여론조사문장들의 부정적 답변에 편성해, 그 사회를 자연치유불능의 혼수상태로 만들어 놓기에 충분할 것이다.
여론조사를 소수의 표본에 한한다는 말은 그 실천적 불가능성때문이기도 하지만,
마치 의사가 진찰을 위해 극히 제한된 환자의 건강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표본 수집을 허용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모집단에 영향을 주지않는 원칙이 지켜질 때에만, 여론조사라는 것은 정당한 실시근거를 갖는다.
지금, 대통합 신당이 후보선출에 여론조사를 넣어야 하느냐, 마느냐로 시끄럽다고 한다.
마치 각 후보들이 여론조사의 반영과 관련하여 각자의 이기적인 동기로 인해 자신의 선거당략적 목적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놓고 유,불리를 다투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그런데 막상 자세한 기사내용을 살펴보면, 진실과 문제의 핵심은 다른데 있다는 점이다.
1차 컽오프선출에서 정동영 후보측의 편법적인 무효당원동원의혹이 있게 되자
이에 큰 피해를 볼 수도 있었다고 주장하는 부동의 여론 1위 손학규후보측에서
자기에게 유리하다고 생각되는 여론조사를 최종경선에 표로 환산하여 반영하는 댓가로
정동영측의 실수를 덮어주고 넘어가겠다는 주장에 의해
시끄러운 집안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손학규후보측에서 참으로 치사한 집안싸움을 일으킨 것이다.
실제로 문제있는 경선 예선전에서 이미 가장 큰 손해를 본 후보는 유시민 후보였다.
그는 이번에 순위까지 뒤바뀌는 수모를 겪고도 그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넘어 가면서도, 지난번 100분 토론이 끝날 무렵이 되도록 아무도 정동영후보측에게 정정당당한 경선태도를 주문하지 않자, 따끔하게 정동영측에 "룰"을 지킬 것 만을 충고하는 정도로 질책하고 깍듯이 예의를 지키며, 대의를 위해 인내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보기가 좋다. 그가 자신의 저서인 대한민국 개조론에서 이미 밝힌 대로 그는 이번에 국민을 왕으로 생각하고 올바로 섬기는 자세(자신을 낮추지만, 알릴 것은 알린다: 국민에게 올리는 단성소)를 이번 정동영이라는 거물을 만나 위기를 직면한 가운데 자신의 약속을 잘 실천하고 있는 것 같아 보여 시청자들은 참신함과 신선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유시민후보의 캠프측에서 큰 반발을 해 줘야 이에 슬쩍 묻어 가면서 체면손상 없이 점잖게 손학규후보의 강점인 여론 조사를 경선득표로 환산하여 삽입하려고 하였던 손후보의 캠프측의 입장에서 볼 때, 치밀하게 준비하고 수립해 온 전략상의 차질이 생기게 된 것이다. 즉, 아무 부작용이 없어 보이던 손학규후보측의 경선필승전략의 함정에 빠져 정신못차리고 크게 반발할 것만 같았던 유시민후보측의 캠프의 반발을 일시에 잠재운 유시민후보가 직접, 스스로 언론과 대면하여, 남은 경선에서의 공정성의 주문에 관한 문제만 지적하고 가볍게 넘어가게 되자, 피해당사자인 유후보의 캠프 측에서 큰 반발이 없으니, 처음계획을 변경하여, 직접, 본격적으로 가장 큰 적수인 정후보 측을 걸고 넘어지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손학규후보 자신은 컷오프를 1위로 통과했기에, 본격적으로 손학규후보가 직접 이의를 제기하기에는 이미지 관리 전략상 맞지 않아 보여 손학규후보입장에선 엉거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손학규후보캠프 측에선 그들의 목적을 달성시켜줄 희생양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시간관계상 더 이상 희생양의 등장을 기다릴 시간이 없다고 판단해서인지, 문제의 제기를 위한 지각변동의 압력이 초초한 손학규후보측의 캠프에서 붉어져 나온 것 같다. 이번에 유시민후보를 통해 언론에 노출된 정동영후보의 약점을 최대한 이용한다면, 손학규후보의 강점인 여론조사우위라는 파이조각을 이번 최종경선에서 충분히 우려 먹을 수 있다는 성급한 판단에 근거해서인지, 아무런 비판적 생각도 없이, 최종투표결과에 여론조사결과를 득표로 환산해 넣자는 한나라당 경선방식의 주장을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동시에 100분 토론에서 유후보가 마지막에 한 발언을 우려 먹고 책잉을 유시민후보에게 전가시킨다면, 유시민후보에게로 분열의 책임에 대한 여론의 먹칠을 유도하는 동시에, 손학규후보의 캠프는 가만히 앉아 코도 안풀고 경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그야말고 꿩먹고 알먹고라는 경선필승의 환상적인 전략으로 보여 과감히 실천했던 모양이다.(이건 눈앞의 이익에 눈멀게 되면, 눈에 콩깍지가 쓰이는 현상의 전형적사례다.)
그러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정동영후보캠프를 제외한 나머지 세주자들의 입장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의 함정에 빠져 참으로 난감해져 버린 것이다.
사실 이해찬, 한명숙, 유시민의 세후보 중 유시민만 조금 다른 입장이기는 하더라도("내가 정당성을 가진 대통령후보로서 이명박을 대적하면 백전백승이다. 그 전에 대통합 경선에서 민주세력의 모든시험을 달게 받겠다."라는 논조), 세후보 모두 대통합이라는 명분을 대통령후보라는 명분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에서 대통합을 위해 건너온 손학규후보와의 분열이라는 첫시련의 장벽을 피하고 싶은 것이다. 그들의 생각엔 손학규후보의 지지 유권자를 보탠다 하더라도 이명박후보를 이기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같다. 즉 자신의 지지층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아서 대선승리를 확신할 수 없는 정신적 포로상태에 있는 것 처럼 보인다. 그러므로 그들은 후보통합을 통하여 도움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하고 경선에 참여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이게 문제인데 당후보경선에서 당을 대표할 후보의 자질과 공약 검증을 통한 대선후보선출에 목적이 있는것이 일반적인 당내 경선의 취지라면, 대통합신당은 이름에서 보여주듯 다른후보의 도움을 받기 위한 경선이 진행중인 것이다. 약간은 상식을 벗어나는 듯 하지만, 어짜피 대선후보가 되면 당유권자들은 말안해도 다 도와 줄 텐데 미리부터 웬 걱정들을 하시는지...)
과연, 대통합신당의 후보들이 손학규후보캠프진이 일으킨 이 헛발차기의 장벽을 어떻게 너머 갈것인가 하는 문제는 최종후보선출이라는 문제외에도 여론조사결과를 투표권으로 환산하는 민주주의 절차의 정당성문제 논란 자체를 한나라당으로부터(그들은 민주절차의 정당성문제는 생각도 안할 집단이라고 생각해서인지 국민들은 아예 기대도, 상관도 안하고 있는 것 같다) 괜히 떠맡아 몰매를 맞고도 모자라, 대통령선거 본선에서뿐만 아니라, 심지어 대통령으로 선출이 된다 하더라도 헌법소원에서 대통령선거 원인무효소송이라는 쓰나미 파도들을 계속 양산하고 만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즉 한나라당과 여당 모두 여론조사수치를 득표로 환산하여 선거득표로 삽입하는 민주역적의 길에 동참하는 꼴이 된다면, 다시 말하면, 개혁세력이든 아니든 관계없이, 국민다수를 대표한다는 민주주의 중도보수정치라는 명분에 있어서, 중도 보수 유권자들이 민주주의절차에 따라 아무리 투표에 많이 참여하고 현명하게 자신의 대표를 선출한다 하더라도, 그들의 선택과는 정반대로 자신들의 표가 모두 쓰레기 통으로 들어갈 운명을 만나게 되므로, 이제 민주주의 중도보수라는 정치세력자체가 한국정치사에서 종칠 가능성이 많아지게 된 것이다.
그동안 대표후보 선출과정들를 관전하면서,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의 완패가 예상된다고 판단되는 관전 포인트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인 점은 박근혜후보를 이명박후보가 당내경선에서는 지고, 여론조사를 투표수로 삽입한 환산결과에서 이기므로 후보선정이 뒤집어 졌다는 것이다. 이는 차후 그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더라도 민주주의 선거절차를 규정한 헌법에 위배되는 위헌소송에 몰릴 가능성이 커 정치적 파장이 매우 커질 수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민주수호 세력을 대표하여 정권을 물려받은 여당의 대통령후보가 최종선거유세에서 이명박후보의 이러한 약점을 지적하며, 치명적인 여론의 전환을 불러일으킨다면, 이명박후보가 낙마할 가능성이 거의 100%이다. 다시 말하면, 어짜피 대통령이 못될 후보를 누가 뽑겠는가 하는 여론의 쓰나미를 만날 가능성이 너무 많아 한나라당은 이미 진 게임이나 다름이 없다.
사실, 이명박후보가 선출되는 순간, 여당은 이긴 게임이나 다름없었다고 생각해, 본인은 선거관전의 흥미가 떨어져 버린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이게 웬 걸, 이를 활용할 반대측에서 오히려 이변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대통합신당에서 또다시 자기 스스로 함정을 파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여론조사결과를 득표로 환산하여 후보를 선출하겠다는 것이다.
즉, 여당이 얻은 민주주의의 정통성을 헌신짝처럼 차 버리는 듯하더니, 이제는 민주주의의 정당성마저 물똥싸듯 질질 흘리는 모습이 아닌가???? 그것도 한반도에 민주주의를 꽃 피웠다고하는 사람들 입에서 오르내리는 발상들이다. 한나라당 방식의 정치공학(실제 정치공학은 정의가 다름)에 이렇게 쉽사리 전염되어 다잡은 승기를 헌납하는 것도 모자라 중병에 걸릴 가능성이 많아 보인다. 즉 환자가 되어 다시 드러눕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드디어 이제 선거의 흐름이 민주개혁보수 대 수구보수의 구도는 완전히 상실되고, 선거의 목적이 권력유지를 위한 대리선거전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지게 된 것이다. 이 모든 변화의 기저에 여론조사결과의 득표환산 삽입이라는 근거없는 유령이 떠돌고 있는 것을 보면, 한국의 엘리트 집단가운데에서도 여론을 좌지 우지하는 언론세력의 정체가 검은 장막뒤에 독사처럼 꽈리를 틀고 독을 내뿜고 있는 것을 누구든지 짐작케하는 대목이다. 다시 말하면, 언론의 공정성과 선거개입불가 및, 중립성이 훼손되고 있으며, 이를 지킬 수단이 부재한 상태라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민주주의의 완성이라는 문제에 별 관심이 없는 선거 관전자들의 입장에서는 선거를 한판의 게임으로 보고 즐기기 때문에 이러한 사건들을 대하면, 흥미진진하게 한판 지켜볼 재미가 솔솔 생기기 시작하고 있지만, 순수 민주파들은 똥줄이 타들어 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제는 그야말로 대통합신당의 결정에 따라 대통합이 완성되더라도 박빙의 패배부터 완패까지 결과가 한나라당의 완승이라는 예정된 길을 순서대로 밟아 가서 이변은 커녕, 비극으로 끝날 가능성이 거의 100%가 될 수도 있는데다가, 헌법소원이라는 최후수단까지 스스로 말아 먹을지도 모를 아슬아슬한 줄타기 곡예를 우리에게 보여주려고 대통합 신당의 후보들이 과감히 줄타기 대열에 서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명박 후보의 경우, 먼저 안착하여 그냥 가만히 잠자고 있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이명박후보측에서도 이 점의 유,불리를 잘 알고 있으며 대통합 신당을 흔들기 위한 많은 계획들을 경쟁후보의 캠프들측에 제공하여 대통합신당 흔들기를 진행하고 있겠지만(이명박후보입장에서는 손학규후보가 맞상대로 나오길 바라겠죠???), 문제는 이에 대한 전략적 사고를 하는 여당후보의 캠프전략가는 극소수에 불과한데다가 그나마 현재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의 겉보기 당내 지지도가 낮다는 점이다. 즉, 당을 위한 건전한 사고가 반영되지 않는 구조에 의해 그들 역시 함께 도매금으로 너머가 자신들의 지지후보가 "민주주의 집권을 말아먹은 민주주의 오적"으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후보 한번 하고 민주주의 역사 먹칠한 오적이 되어버린다."
참으로 함정치고는 기가막힌 함정으로 반대세력이 너무나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얼마나 기가 막힌 전략인가? 박정희, 전두환 전대통령 등이 보여주었던 무력진압방식보다 상당히 진화한 가칭, "정치공학적 전략"이다. 한국정치문화의 가면도 참 세련되게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자, 사건이 이렇게 흘러간다면, 이제 남은 한국정치사의 미래는 다음과 같이 바뀌게 될 가능성이 많다.
대통령 선거 전, 후에, 서로 살아 남기 위해, 대통령제를 의원내각제로 바꾸는 눈가리고 아옹하는책임회피정치로 바뀌게 되는 정치 지각변동을 겪을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정치가 쇼가 되어 버리고서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 구조속에서 새로운 순수토종정치세력이 등장할 때까지(영원히 못 할지도...) 한반도의 통합이라는 문제는 실종의 파도를 타게 될 것이며, 주변 강대국들은 이러한 상황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거미줄짜듯이 한국내부에 정치적 꼭두각시 라인의 구축을 완료할 것이 뻔하게 될 것 같다.
조금 비야냥거린다면, 한국정치가 아닌 세계정치의 집합 "쇼 케이스"가 되겠지요...
헛 그것참, 한국 정치의 세계화도 이렇게 진짜 코메디 같이 하는 나라는 세계에서 처음일지도 몰라요...
선거 관전자의 상상의 나래라고 봐주셔도 할 말없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추천 꽉...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