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0분 토론에서 손학규가 괜찮았다고 하는 말이 나오는 이유. 다른 후보들이 한나라당에서 3등 하던 후보가 여기 와서 당 후보가 되서 이명박을 이길 수 있겠느냐는 공격에 왜들 그러십니까, 하면서 넉살을 부렸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민님은 그에 반해 그런 공격을 거의 안 해서 점수를 얻었지요.
손학규를 띄워줄 생각이 아니라면 정말 제대로 공격을 할 부분에 대해 연구를 해서 손학규 스스로 궁지에 몰려서 자인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수치에 약하더군요. 이명박도 한 해 탄생하는 신혼 부부가 몇 쌍인지도 몰랐다지요. 아무리 봐도 둘이 좀 비슷해 보입니다.
조금만 더 부드럽고 여유있게 다른 후보들의 약점을 스스로 실토하게 만드는 방법만 연구한다면 앞으로의 토론에서 유시민의 가치가 빛이 날 것입니다. 자신만의 정책과 노선에 대한 설명은 기본이니까 말 더 이상 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