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al Score - FC 의리당당스 : AC 비열비굴스 = 5 : 0
Stadium - "백토" 스타디움
Refree - 손석희
유시민 2 Goal, 1 Assist
이해찬 1 Goal
한명숙 1 Assist
정동영 1 Own Goal
손학규 1 Own Goal
개인평점
유시민 - 9.0
"백토" 스타다움은 유시민의 정신적 고향이자 대중에게 그를 처음으로 선보인 첫 데뷰무대를 가졌던 곳이기도 하다.
이후 천재적 능력을 입증받은 그는 전설적 Striker이자 현 국대 감독인 노무현의 눈에 띄어 지독한 훈련을 마치고 FC 여의도와 FC 과천으로 이적한 이후에도 최연소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군계일학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백토" 스타이움 컴백 게임은 유시민 자신은 물론 그의 팬에게도 또는 그의 안티팬에게도 실로 오랫만에 만끽하게 되는 흥미진진한 Big Big Game이었다.
유시민은 최근 "둥글게 둥글게" 모드로 전환하고 거친 몸싸움을 최대한 자제하며 지단과 같은 화려한 중원의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터라 오늘 게임을 지켜본 관객들은 모두 눈이 "휘둥그레"질 수 밖에 없었다.
오늘 "백토" 컴백게임에서 유시민은 다시 한번 우리를 충격과 환희속에 빠트렸다.
그동안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던 유시민의 Striker로서의 능력을 그는 게임 내내온몸을 통해 완전히 입증해 보였다.
대본 없이 진행하는 화려한 개인기, 단 한번의 기회도 놓치지 않는 슈팅능력, 무리한 욕심을 최대한 자제하고 동료에게 Assisst하는 플레이 메이커로서의 능력까지 그는 우리가 진정 Player에게 기대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을 한 게임에서 모두 보여주었다.
전설적 Striker이자 현 국대 감독인 노무현, 과연 유시민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우리는 그의 다음 게임을 학수고대 하지 않을 수 없다.
이해찬 - 8.5
어느덧 Legend가 되어가고 있는 FC 의리당당스의 캡틴, 이해찬. 예전의 거친 Striker로서의 면모는 세월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의 정확한 볼 트래핑에 이은 촌철살인의 슈팅력 만큼은 녹슬지 않았음을 여실히 입증한 게임이었다. 특히 AC 비열비굴스의 손학규 선수에게 선사한 강력한 "통계" 슈팅은 그를 완전히 넉다운 시키고 말았다.
한명숙 - 8.0
FC 의리당당스의 유일한 홍일점이자 맏언니라 할 수 있는 한명숙 선수는 거친 몸싸움으로 인해 파국으로 치달을 수도 있었던 게임을 차분한 페어플레이가 될 수 있도록 심판 아닌 심판의 역할을 다 했다. 특히 정동영 선수에게 준엄하고도 위엄있는 충고를 날림으로서 유시민의 후보의 첫 골을 Assisst하면서 게임의 초반을유리하게 이끄는데 큰 공헌을 했다.
손학규 - 6.0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AC 비열비굴스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노회한 Striker 손학규, 그러나 이번 영입은 결국 사기로 판명날 가능성이 많아졌다. 이번 영입을 적극 주도한 정동영 선수마저 손학규 선수에게 Assisst는 커녕 언제 뒤통수를 날릴 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같은 편의 선수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호흡이 맞지 않은 가운데 "허허실실"과 "비굴"모드로 최대한 방어를 시도하였지만 결국 자살골을 기록하며 팀의 떡실신 패배에 기여했다.
정동영 - 5.5
이번 게임을 위해 AC 비열비굴스를 급 창단한 주인공이자 화려한 비주얼과 세련된 오디오를 소유한 정동영 선수. 그러나 이번 게임을 통해 그는 게임 밖 인터뷰에서만 반짝 빛나는 허우대만 멀쩡한 선수라는 것이 밝혀졌다.
특히, 과거 최고의 명문팀이라 불렸던 AC 열우파의 주장을 두 번이나 하고도 연전연패 속에 팬으로부터 외면을 받자 가장 먼저 팀을 뛰쳐나가 AC 비열비굴스를 창단시킨 그의 아름답지 못한 행위는 오늘 전방위적 공격속에 만천하에 들어나고 말았다.
특히 유시민의 분노와 울분을 가득 담은 단 한번의 슈팅으로 그는 "말로는 유시민을 어떻게 당하겠습니까"라는 비아냥 섞인 한탄을 나지막히 남기고는 완전 넉다운 되고 말았다.
오늘 AC 비열비굴스의 대패를 통해 과연 그가 진정한 선수인지 아니면 화려한 비주얼 뒤여 가려진 비굴남인지 확인할 수 있는 단편을 발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