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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단일화 주장은 공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아아빠 | 2007-09-06 14:29:51 | 조회 69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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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민주신당 후보들의 지지율은 이명박에 비해서 형편없이 낮습니다.

한나라당의 기고만장대로 도토리 키재기죠.
목표가 한나라당을 상대해서 대선에서의 승리라면 현재의 도토리들 간의
키높이가 중요한게 아니겠죠.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인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순위가 결정되어 버리면
경선의 본래 목적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거창하게 내걸었던 반한나라당
연합전선이란 구호가 무색하게 대선패배를 전제로 야당처지를 가정한
지분결정전이란 의미만 남을 뿐입니다.

 

현재의 지지율만 가지고 순위를 결정할거면 선거는 뭐하러 합니까.
2등 이하는 출마할 필요가 없겠죠.
선거란 공식적인 평가의 자리에서 자신을 드러내 보임으로써 순위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친노후보들의 최종목표는 손과 정을 누르는게 아닙니다. 이명박이죠.
손과 정을 누르는 전략에만 맞춰지면 야당의 지분은 남겠지만 대선승리는
어렵습니다.

 

단일화는 필요합니다만 가능성에 대한 확인시까지는 늦춰져야 합니다.
현재의 지지율이 곧 가능성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지율이 선거에서는 얼마던지 뒤집히기 때문에 선거가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후보가 자신을 내보일 기회까지도 주지 않고 단일화의 압력을
가한다면 현재의 지지율을 빌미로 본의 아니게 상대후보의 발목을 잡는

행동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의 지지율에 따라 단일화될 가능성이 있는 후보에게 지지자들이
모이거나 적극적으로 세확장에 나설 의욕이 생기지 않는 것은 당연합니다.

 

단일화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각자의 세를 최대화 시킨 상태에서 후보
들간의 내밀한 약속에 의해 전격적으로 이루어지며, 동시에 지지자들을
설득하는 모양이 돼야한다고 봅니다.
지금처럼 제대로 시작도 하기 전에 단일화 논의로 날을 보내는 모양은
단일화의 효과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자칫 지지자들 간의 갈등을 야기
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단일화는 후보만 단일화해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지지세력이 단일화 돼야
합니다. 후보 각자의 색깔에 따른 지지세를 모으기도 전에 단일화 논의를

진행하는 방법은 전략적으로도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상대 후보에 대한

발목잡기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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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아아빠  

목표가 야당지분이 아니고 대선승리라면 단일화는 지지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07-09-06

폐인(嬖人)  

지금 단일화가 급한게 아닙니다.
누가 무엇을 가졌는지 국민에게 알리고 평가받는 과정이 더 중요하지요.
선후가 잘못되어 돌아가고 있습니다.
07-09-06

conn74  

같은뜻 다른해법이네요.
제생각엔 님이 말씀하셨듯이 후보자뿐만 아니라 지자자들의 단일화가 중요한
관건이라 생각되는데요.
그러기엔 시간이 너무짧은거 아닌가요?
그리고 유시민의원님이 말씀하시는 몇군데 뚜겅을 열어보고...는
오히려 유시민 의원님이 손해를 볼것이 자명하리라 생각합니다.
예비경선에서 보듯이 현재의 민주신당의 투표방식이나 선거인단 모집의 행태를
감안햇을때 민의를 정확히 반영하기 힘들것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민의를 반영했을때에만 유시민의원님이 나머지 두분에 비해 더많은 지지를
받을것이 틀림없을테니까요.

그러므로 확실한 민의를 반영하기위해서 세분이 공감하는 공신력있는 리서치기관을
이용해서 흔히쓰이는(쓰이길 바라진 않지만..) 친노후보를 지지하는 지지층만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서 단일화 하는것이 유시민의원님이 대선에 나갈수 있는 길이 아닐까
저는 생각합니다.

뭐 다른생각을 가진분이 오전내내 저를 욕하셨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07-09-06

진아아빠  

투표방식이나 선거인단 모집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이로 인한 예견가능한 불이익을 감수하면서 나선 것이 이번 경선이죠. 그 중에 예비경선은 이미 결론이 났구요.
예견된 불이익을 피하고저 했다면 이 방식에 의한 경선에는 참여하지 말았어야 합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정황상 불가피했죠.
지금 친노후보들은 선거인단의 양식에 의존하는 경선을 치루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선에 여러 후보가 참여한 이유는 정당의 형식을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겠고, 흥행성을 살린다는 의미도 있고, 선거의 결과는 인지도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경험도 작용했을 겁니다.

출마선언을 하는 순간부터 후보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권리이자 국민에 대한 의무라고 봅니다. 출마선언을 하고나서 아무런 비전 제시도 없거나, 후보의 비전에 따른 국민의 평가도 받지 않고 곧바로 인지도에 따라 결정될 수 밖에 없는 지지율로 단일화를 이룬다면 자신의 몸값을 올리기 위한 정략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럴바엔 출마하지 않고 처음부터 여론조사 결과가 높은 후보를 지원하는 편이 옳은 행동이라고 봅니다.

일단 출마한 이상 어느 쪽이 유리하거나 지금 정도의 진행에서 여론조사만으로 단일화를 이루자는 주장은 정략이라고 봅니다. 그럴바엔 뭐하러 출마했느냐는 물음이 나올 수 있겠지요.
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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