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명박)을 반대하는가? 아니면 유시민을 지지하는가?
무슨 뚱딴지같은 질문이냐고 반문하는 분들 계실것이다.
그렇지만 이것은 분명 중요한 문제다.
만약 한나라당을 반대한다면 유시민 경선후보가 레이스도중
단일화의 주인공이 되지 못하더라도 여기 유빠들의 슬픔은 그리 크지 않을수 있다.
이유는 다른 단일화 또는 대안 후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시민을 지지한다면 그건 다른 문제이다.
유시민의 패배는 곧 지지자들의 패배이며
이는 곧 대선의 패배이기 때문이다.
이해찬 또는 한명숙 예비후보가 과연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위 두 후보중 하나로 단일화하여 민주신당의 후보가 되었다고 가정하자.
또는 손이나 정이 후보가 되었다고 가정하자.
과연 이명박 후보를 이기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겠는가?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이유는 단순하다.
손이나 정은 언급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이해찬 또는 한명숙 후보는 개혁적인 성향과 변하지 않는 소신은 가졌지만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거나 비젼을 제시하는 인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작금의 대선 상황은 판 전체를 흔들지 않고서는 뒤집을 수 없다.
그건 유시민 후보가 말한 99%의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에 나타나 있다.
이제 막연한 기대 또는 기적을 바라서는 일이 이루어지기 어렵다.
그야말로 사활을 건 진검승부수를 던져야 한다.
지금까지 이곳에 만연해 있는 이해찬(또는 한명숙)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안이한 생각은 버려야 한다.
예비 경선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제 열흘 남짓 남았다.
논객들은 광란같은 펜의 춤을 추어야 하고
유빠들은 빛의 속도로 움직여야 한다.
그 위에서 유시민 경선후보는 작두의 날을 딛고
신명나는 굿판을 벌여야 한다.
모두의 중지를 모아 일당천 일당만의 힘으로 매진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