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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드는 생각
시민폐인 | 2006-08-28 12:12:06 | 조회 95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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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의 법칙 - 황금률

최상의 교육 - 자각

최상의 철학 - 스스로 만족할 줄 아는 마음

최상의 음악 - 어린아이의 해맑은 웃음

최상의 약  - 명랑함과 쾌활

최상의 전쟁 - 자신의 약점과의 진지한 싸움

최상의 과학 - 구름이 낀 날 간간이 내리쬐는 햇살

최상의 전기 -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내는 긴 편지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는데 제 생활을 돌아보니 저는 최상의 삶과는 사뭇 거리가 있더군요. 최상의 '법칙'이야 어쩔 수 없다더라도 다른 최상은 마음먹기에 따라 가능할 것도 같은데 말이죠.

 

보이지 않는 전투가 이루어지는 곳에 있자니 때론 삶의 조용한 부름을 듣지 못하거나 잊거나 할 때가 있습니다. 어느 한부분에 대한 몰입과 애착이 비고의로 다른 부분에 대한 소홀로 나타나기도 하고 말이죠.

 

그러나 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무엇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절실한 감정을 어찌 할 것이냐 말이죠. (말하고 보니 시민님이 파워인터뷰에서 하신 말이네요.)

 

그리고 또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절실함의 시기나 열정이 동시다발적으로 생성되지 않고 시간차를 두거나, 이런저런 이유때문에 참여가 부진하다고 할 때, 절실한 그 감정은 삭혀두어야 옳은 것이냐.

 

진지2기가 출범한지 만으로 3개월이 지나가고있습니다. 확 드러나진 않지만 보이지 않는 미세한 분야의 복지정책을 시민님은 잘 수행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장관으로서의 업무수행 능력의 내외부 평가가 '맑음'임을 우리 모두 충분히 느끼고 있잖아요. 그런데 이와는 달리 진지는 너무 가라앉아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제 파워인터뷰를 보면서 복잡하고 방대한 일들을 시민님은 매우 즐기면서 수행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해야 하는 '악역'이었는데 그것이 '매우 적역'이었음을 우리에게 아낌없이 보여준다 말이죠. 이처럼 희망적인 시그널이 또 있을까요.

 

고된 길임에도 웃고 즐기며 업무를 수행하는 시민님처럼 진지도 함께 웃어주고 응원해 주고 왁자지껄하게 갈 수만 있다면 더 할 나위 없이 좋겠습니다. 예전처럼 편안하고 자유롭게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내 집처럼 편안한 진지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진지 본연의 색깔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진지의 다양한 장르를 가을의 문턱에서 함께 만들어 나가 봄이 어떨지요... 우리 함께 가는 이길... 즐겁게 가자구요.^^

     

덧글쓰기 | 전체글 6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해당화  

예스 ~!
06-08-28

삿갓김  

이 가을의 초입에 시민폐인님의 간절한 당부의 말씀을 들으니 새로운 자세를 가다듬게 됩니다.

<...예전처럼 편안하고 자유롭게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내 집처럼 편안한 진지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는 진지 본연의 색깔을 찾아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게을러서 죄송합니다.
반성하겠습니다.
06-08-28

그게뭘까?  

'진지 본연의 색깔'은 뭘까?

진지가 백병전이라도 치러야 한다는 진지가 되긴 했나보다.
예전엔 진지에 피비린내는 없었는데, 지금은......
몸으로 겪어보지 못했던 '공포정치시대'의 분위기가 이랬을까?

"모두 모두 입조심해!!!!!"
06-08-28

진지는  

철부지들이 뛰노는 놀이터는 아니지요...
최소한 자기 편이 누군지는 알아야 허는디...
걍 착하기만 해서도 아니 되고
낭만주의에만 물들어서도 아니 되고...

왜 진지라고 했으까를 깊이 깊이 생각해 보시우, 뭘까님!
06-08-29

그러니까  

철부지.
편.
낭만주의.

음...
그렇게 단정짓고 나면 사물이든 사람이든 제대로 100%를 볼 수 없죠.
겉으로 드러난 모습만 보고 나면 숨어있는 99%가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다는... .
끝까지 자기 편이 될 사람이 누군지를 안다면, 1%를 보고 '입다물라' 소리는 하지 않으련만... .
06-08-29

시민폐인  

아니 편하게 마음대로 놀자는데 이 양반들은 왜 다투실까요.

분야가 나뉘어져 있지 않으니 구애 받지 말고 다양하게 놀자
그러다 보면 게시판이 자연스레 활성화 되지 않겠는냐 그거였는데..^^
06-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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