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6개월,확 달라진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편-
■ 방송 일시 : 2006년 8월 26일 토요일 밤 11시 20분, KBS 1TV
■ 담 당 : 이영준 PD
■ 작 가 : 지현주 / 김정은
■ 기획 의도
연초 당청은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으로 內訌을 겪었다.
그 논란의 주인공이었던 유시민 장관.
정치인 시절 그가 보여준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언행과
그로 인해 형성된 부정적 이미지가 내정 반대 이유였다.
우여곡절 끝에 복지부 장관 취임 6개월을 맞은 현재,
유시민은 그를 둘러싼 독설적 이미지 논쟁보다 長官 유시민에게 닥친
국가적 현안들로 또다시 부상하고 있다.
FTA 3차 협상의 진통을 예고하고 있는 ‘약제비 적정화방안’부터
재정 고갈의 위기에 직면한 국민연금까지...
국민의 삶의 질을 좌지우지 할 당면 과제에 관한 복지부의 정책적 실마리와
극과극의 평가를 받았던 정치인 시절, 그리고 인간 유시민의 소회와 미래를
파워인터뷰한다.
■ 방송 내용
1. 선진 복지 국가 KOREA, 멀고먼 길인가?
4대 공단 노조 공동 투쟁돌입 - 4대 보험 통합 논란
FTA 협상 최대 난관 ‘약제비 적정화 방안’
국민연금 개혁안 당정 의견 상충
10명 투신, 2명 자살 - 시각장애인 안마사 위헌 판결 논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복지부의 현안은 이제 국가적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민의 건강 주권을 지킨다는 목적 하에 입법예고 된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경우,
한*미간 FTA 협상의 최대 난제가 됐고,
4대 보험 통합 방침은 자국민간 이해관계의 상충으로 치닫고 있다.
3년째 답보상태인 국민연금 개혁은 또 어떠한가.
보건복지부의 당면과제이자 사회적 현안인 4가지 사안의 실질적인 문제점과
현실적 대책에 관한 날선 인터뷰가 초보장관 유시민을 상대로 펼쳐진다.
2. 정치인에서 장관까지 - 유시민의 변신(變身)을 이야기하다
2005년 10월 유시민 “한나라당은 박멸대상”
“조선, 동아일보는 독극물에 가깝다”
2006년 2월 8일. 국회 인사청문회
“아직도 한나라당이 박멸 될 대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다른 사람 비판만하다가 질문 받아보니 어떤가요?”
유시민 … “괴롭습니다”
여*야의원들을 향한 90도 꺾임 인사,
연거푸 나오는 ‘죄송합니다’와 ‘교만했다’는 사죄의 말.
지난 2월,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보여준 유시민의 모습은 또 다른 충격이었다.
열린우리당 입당 이후, 고비고비마다 노무현 대통령을 지원하고 나서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자신의 노선을 분명히 그었던 유시민.
특유의 거침없는 화법과 냉소적인 표정으로 같은 당내에서도
따돌림을 받을 정도로 그는 늘 논쟁의 인물이었다.
과천청사 입성까지 그의 발목을 잡았던 독설가 정치인 유시민에서
지금의 장관 이미지까지 유시민의 변신에 대한 진정성을 파헤쳐 본다.
3. 항소이유서 유시민, 그 젊은 날의 肖像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1985년 5월. 유시민의 항소이유서 中...-
서울대 재학시절 ‘서울대 프락치 사건’으로 연루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유시민.
그가 옥중에서 쓴 ‘항소이유서’는 유시민이란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됐다.
두 번의 제적과 두 번의 구속, 33개월의 기나긴 전방에서의 군생활.
그의 손에 졸업장을 쥐기까지는 무려 13년이나 걸렸다.
복학생 시절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던 그는 드라마 극본(89년 MBC베스트 극장
‘신용비어천가’)까지 쓰는 등 이른바 ‘지식소매상’이기도 했다.
시사프로그램(MBC백분토론) 진행을 맡아 특유의 화법을 살린 진행방식으로
폭넓은 지지를 받았던 유시민.
대중적 인기를 얻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유시민은 거침없는 언행으로 여의도의 반항아였다.
누나이자 작가인 유시춘씨가 말하는 정치인 시절
동생 유시민에 대한 아픔과 충고, 그리고 젊은 날의 ‘유시민’등이
그의 가족이야기와 함께 펼쳐진다.
4. 나는 영원한 리버럴리스트 - 유시민이 꿈꾸는 내일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는 생각으로 유시민은 국회 입성 전부터
일찌감치 보건복지 상임위원회를 자신의 거처로 점찍어 놨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말처럼 가난한 자들이 희망을 얻고,
모두가 행복한 나라가 어디 쉬운 일인가?
이런 반문에 유시민은 말한다. 서로의 ‘다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다름’의 절충을 매일매일 찾아가는 것이 참된 민주주의이자, 행복한 삶이라고.
진정한 자유주의자를 꿈꾸는 인간 유시민이
복지부 수장의 자리에서 그리고 있는 삶의 유토피아는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