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듣기 : http://www.bbsfm.co.kr/fm/program_01.asp?category=28&bbs=3&mode=list&midx=120
< 인터뷰 전문 >
아침저널
유시민 전 장관과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유시민 전 장관
안녕하십니까?
아침저널
우선 다섯 명으로 압축하도록 되어 있지 않습니까? 유의원께서는 다섯 명 안에는 충분히 든다고 보시는지요?
유시민 전 장관
그렇게 믿고 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1인 2표제 방식인데, 어떻게 연대를 하느냐가 관심인데 유 의원께서는 어떤 전략이라든지 어떻게 연대하는 것이 좋다고 보시는지요?
유시민 전 장관
그런 전략은 없습니다. 그냥 유권자, 선거인단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을 뿐입니다.
아침저널
특별하게 어느 쪽과 연대한다든지 하는 것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이런 말씀이신가요?
유시민 전 장관
여론 조사 방식으로 하는 거라서요
아침저널
예를 들면 유시민 의원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유시민과 또 다른 한 사람을 적도록 할 경우 다른 한 사람이 누가 되면 좋겠느냐 이런 질문을 드린다면 어떨까요?
유시민 전 장관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알아서 하시지 않겠습니까? 그걸 제가 다 취향이 있고 판단이 있는데 후보자가 이렇게 해라 하는 것은 오만하지 않나 싶어서요. 그것은 저를 지지하시는 분들의 뜻에 맡기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아침저널
작년엔가 유시민 의원께서는 이번 대선에서는 한나라당이 승리할 거다 99%정도 확률로 그럴 거다 말씀하셔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도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는지요?
유시민 전 장관
네. 여전히 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지금 어느 국민이 지금 한나라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부정하지 못하겠습니까.
아침저널
더 높다고 하는 것은 여론조사에도 확인되고 있는데 99%다 말씀하셔서요.
유시민 전 장관
지금대로 나가면 그렇게 됩니다. 지금 선거구도의 변화, 선거판의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그대로 굳어져서 한나라당의 승리로 귀착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유의원께서 민주신당의 후보가 되고 범여권 단일후보가 되서 이명박 후보와 본선에서 붙었을 경우에도 그렇습니까?
유시민 전 장관
후보들은 나오면 다 자기 자랑 합니다만 그래도 후보가 되었을 때 선거판의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는 후보가 누구인가 묻는다면 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그래도 유시민 후보가 변화를 몰고 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아마 저를 크게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인정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침저널
역동성이라던지 변화를 불러일으킬만한 후보가 누구냐에 대해서는 유시민 의원을 거론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거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유시민 의원의 행보라던지 관심이 좀 많구요. 그런데 말씀하신대로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동의할 거라 말씀하셨는데 좋아하지 않는 부분들이 크기가 옛날과 똑같이 유지되고 있다고 보시는지요?
유시민 전 장관
제가 많은 국민들을 기쁘게 해드리고 많은 국민들께 좋은 후보로서 보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습니다. 아직 뭐 충분히 잘되었다고 말하긴 어렵겠지만 많은 분들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가령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노력하셨는지 좀 설명해 주시죠.
유시민 전 장관
국민들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 또는 대통령이 된 사람에게 바라는 것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있는 국민들의 마음들을 모아서 하나의 방향으로 가서 국민의 에너지 결집시키고 국민의 마음을 모아내는 쪽으로 해주길 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지금 IMF이후에 위기 극복은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빨리 빨리 좋아지고 있지 않은 서민들의 경제 형편 이런 것들이 빨리 좋아지게 만들기를 바라고 계시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리더십 스타일이라던가 정책 공약 내용이 이런 소망을 충족할 수 있는 쪽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봐서 공약의 내용을 국민들의 마음에 와닿게 하는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직 크게 효과가 있는 건 아닙니다만 조금씩 유시민이 그 전의 미디어를 통해서 알던 것과는 꼭 같지는 않지 않느냐 하는 국민들이 많아졌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멧돼지 공약같은 이색적인 공약도 포함되나요?
유시민 전 장관
자주 이색적으로 보입니다만 이는 우리 후보들이 너무 거창한 공약에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이 공약이 이색적으로 보이는 겁니다. 지금 가을 수확철 맞아서 멧돼지들이 대규모로 민가 쪽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경작지 피해나고 사람 피해나도 국가에서 물어주면서 동물 보호하자 말씀하시는데 멧돼지 개체수의 증가는 기하급수적입니다.
만마리에서 30만마리가 오는데 5-10년 걸렸다면 30만에서 50만은 1-2년 안에 가버립니다. 그래서 민간엽사들, 사냥꾼들에게 맡기거나 농민들로 알아서 하도록 해서는 사람도 다치고 죽고 많은 농민 어르신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제가 표현을 군경들과 협조해서 대통령으로서 멧돼지 개체수를 줄이겠다 말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정예요원 투입하겠다 생각하다보니 특정한 부대 떠올라서 그렇게 한 것이 조금 오해를 부른 거 같습니다만 대통령으로서는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최우선 임무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것은 이색공약이 아니고 민생 공약이라고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아침저널
논란 유발에서는 성공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유시민 전 장관
제 공약에 대해 언론에서 진지한 관심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아침저널
지금까지 역대 선거를 보면 전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 흔히들 하는 말로 전임자를 밟고 가야 한다라는 것이 통상적으로 통해왔던 거 같은데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설정, 범여권 후보들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유시민 전 장관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선거에 출마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들은 각자 자신의 비전을 얘기하면 되는 것이지 현직 대통령과의 관계 자꾸 말씀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고 의도가 바르지도 않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현직 대통령은 남은 임기 열심히 현직으로서 일을 하시게 하고 후보들은 그 뒤에 5년 맡을 사람을 뽑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뭐할 것인가를 국민들에게 말씀드리는 것이 합당한 정치인으로서의 태도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되겠습니다만 만약 상대 후보 측에서 현직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에서 전략을 짤 경우 그럴 경우에도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유시민 전 장관
다른 후보들이 하시는 것은 국민들께서 다른 후보 자체를 평가하는 잣대로 쓰시지 않겠습니까. 그거에 대해 제가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옳다 그르다 말할 필요가 없는 거 같습니다
아침저널
지금 9명의 후보를 5명으로 압축하다 보니 긴장감이 좀 더해지는 거 같기도 하구요. 유시민 예비 후보께서는 자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인터넷상으로 국민 선거인단 모집을 마쳤는데 좀 논란이 있는 거 같아요. 선거인단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 이러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유시민 예비후보와는 관련이 있는 거 아닌가요?
유시민 전 장관
동원한다는 표현은 아직은 적절치 않구요. 본인의 동의를 받지 않고 남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를 넣어서 선거인단 신청을 대신한 것이 문제죠. 한 IP에서 엄청난 숫자의 인터넷 등록이 이루어졌다는 얘기도 있구요 특정한 IP에서 집중적으로 밤새도록 신청이 입력됬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당에서도 아직 이것을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향우회 동창회 명부에 있는 것을 본인 동의 없이 마구 올리는 혐의가 있는데요, 이 자체가 불법행위입니다. 그 향우회 이렇게 올려놓은 다음에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과정에서 금품이나 이런 것들이 돌 우려가 있어서 추가적 불법행위를 또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것은 간단합니다. 당에서 기재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선거인단 가입여부를 묻는 문자 메시지를 뿌려보면 거기서 거의 다 걸러집니다. 간단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저는 당에 건의해서 본인의 동의를 받아서 대리신청을 한 것인지 여부를 본인에게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지간 한다면 별 일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이런 것을 하자는데 반대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 됩니다.
아침저널
문국현 유한 킴벌리 사장이 독자적 후보로 준비하고 계시는 거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유시민 전 장관
능력이 있고 선거권이 있는 분들이 출마하시는 것이야 제가 간섭할 문제도 아니고 제가 평할 문제도 아닌 거 같습니다. 주의깊게 보고 있습니다. 그 분이 어떤 공약 내시는지 이런 것들을 주의 깊게 보고 있습니다. 잘 되시길 바라구요 훌륭한 기업인으로 지금까지 해온 분이니까 많은 국민들이 좋은 평가 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침저널
문사장께서는 자신이 가장 이명박 후보와 상대할 수 있는 후보라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유시민 전 장관
저는 제가 제일 좋은 후보라고 얘기하구요.후보들은 각자 자기가 제일 좋다 얘기하는게 정상입니다. 국민들이 가려주셔야죠.
아침저널
예비경선 자신있으신 거죠?
유시민 전 장관
판을 바꿀 수 있는 후보는 제가 제일 유력하구요. 어느 정도 국민들이 인정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밝게 전망을 보고 낙관적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아침저널
건승을 빕니다. 말씀 감사합니다.